기본분류

전체기사 보기

권향엽 의원, 경조사휴가 사업장마다 천차만별…“법으로 필요최소기준 정해야”

“친조모상은 되고, 외조모상은 안 된다”차별적 경조사 여전 권향엽, 친가·외가 차별않는 경조사휴가 보장 「근로기준법 개정안」 대표발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사업장마다 다른 경조사휴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연차휴가, 생리휴가, 출산전후휴가 등을 법정휴가로 정하고 있다. 이와 달리 근로자 및 그 가족의 결혼, 사망 등 경조사 휴가는 회사 내부규정이나 취업규칙으로 정한다. 그로인해 사업장마다 경조사휴가의 운영 편차가 크고, 유급휴가 여부도 달라 노동현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친가와 외가의 경조사 휴가 일수를 다르게 규정하거나 외조부모상에는 아예 경조사휴가를 부여하지 않는 차별적인 관행도 여전하다. 이와 관련해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조휴가 부여 및 경조금 지급 시 친·외조부모 상사(喪事)를 모두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권향엽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근로자의 경조사에 대해 법정휴가를 규정하도록했다. 이를 통해 경조사휴가에 대한 필요최소기준을 제시하고 경조사 차별도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이다. 권향엽 의원은 “호주제 폐지 이후 20년이 넘었는데 친·외조부모상을 차등대우하는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개정안을 통해

농어촌공사,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수출까지 농산업 제조기업 15곳에 30억 원 지원

‘2025년 부처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농산업 제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처 협업형 농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업 분야 제조기업이 제품설계와 생산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수출 상담회, 해외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하여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중견기업 중 농산업 분야(농기계,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사료, 종자, 시설자재 및 스마트팜) 제조기업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서면평가, 기술성 평가 등을 거쳐 15개의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 유형은 구축 수준에 따라 ‘고도화’와 ‘고도화(동일 수준)’ 두 가지로 나뉘며, 두 유형 모두 정부 지원 비율은 최대 50%로 동일하다. 다만, ‘고도화’는 최대 9개월 동안 진행 가능하며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고도화(동일 수준)’은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스마트공장 구축

미스코리아 ‘광주·제주’ 광주FC 홍보대사 된다

25일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대표 진·선·미와 위촉 협약식 수상 상금 구단에 기탁하고 축구 꿈나물들에게 희망 선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미스코리아 광주/제주 수상자들이 광주FC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광주는 25일 오후 5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2024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미스 광주/제주 진·선·미 수상자들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와 미스 광주 진·선·미(이재원, 박서우, 윤소예), 미스 제주 진·선·미(오유림, 변유빈, 유채빈)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 광주/제주 진·선·미 수상자들은 구단과 협업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구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들은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수상 상금을 전액 구단에 기탁하는 등 미스코리아 못지않은 예쁜 마음씨를 뽐냈다. 구단은 상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축구용품 지원, 병아리 리그(U-6) 운영 통한 축구 저변 확대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스 광주 진으로 당선된 이재원 씨는 “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홍보대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는 “구단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서해해경청, ‘허위 승선원 신고 꼼짝 마!'…하늘에서도 단속한다

승선원 변경 미신청 어선 헬기 띠워 적발… 2차 적발시 어업정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승선원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출항해 조업을 한 어선이 해양경찰 합동단속(항공 및 육상)에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 여수회전익 항공대는 25일 오전 9시께 여수시 금오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0톤급 어선이 신고된 승선인원과 다른 것을 항공기 해상순찰 중 확인했다. 이 어선은 어선 출·입항 시스템상 선장 1명만이 승선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항공 채증 결과 실제는 총 3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에 항공대는 정밀 채증과 동시에 즉시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고, 여수서는 돌산파출소의 육상팀을 출동시켜 항구에 입항하는 어선에 대한 최종 단속을 실시했다. 해경은 이번 단속 건에 대해서는 승선원 변동 미신고에 대해 1차 적발인 만큼 경고 조치했다. 어선안전조업법 상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할 경우 1차 경고에 이어 2차 위반시 어업허가 정지 10일, 3차 위반은 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처하도록 돼 있다. 서해해경의 한 관계자는 “승선원 미신고는 위반에 따른 불이익이 큰 점과 함께 만약의 사고 시 해경의 구조 대응에 혼란을 초래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정확한 승선인원을 신고해야

광주문화재단, 5월의 목요콘서트

5월 23일, 30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오페라이야기 & 챔버오케스트라 20세기 작곡가 명곡 연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계절의 여왕 5월의 목요콘서트 무대가 오는 23일과 3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목요콘서트 공연(3회차)은 ▲아멜리(Amelie)앙상블 공연팀의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이야기 ‘제왕’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관현악 5중주 무대이며, 4회차는 ▲문화예술단체 아랑의 <챔버오케스트라 20세기 작곡가 명곡> 20세기를 탐하다! 라는 주제의 챔버오케스트라 형식으로 구성된 현악 5중주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23일 3회차, 아멜리(Amelie)앙상블 공연팀의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이야기 ‘제왕’을 주제로 ▲1부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와 리골레토의 대표 아리아, 카르멘의 댄스곡과 유명 가곡 ‘오 솔레미오’ 등이 아멜리 앙상블만의 음색으로 연주되며, ▲2부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의 대표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토스카, 라보엠의 곡들이 선보인다. 아멜리(Amelie)는 프랑스어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같은 꿈을 꾸며 걸어온 젊은 연주가들의 ‘최상의 연주’라는 목표 아래 결성한

신안소방서, 봄철 화재추이 및 화재통계 분석 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는 최근 3년간 신안군에서 발생한 봄철화재 추이·통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이 따르면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신안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72건, 그중 봄철화재는 81건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154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65건(24%), 기계적 요인 10건(3.7%)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화재 중 봄철에 화재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신안소방서는 해마다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을 마련해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의 주된 내용으로는 ▲건설 현장 ▲공사장 화재안전 강화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노유자시설 화재위험 요인 제거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확보 ▲봄철 화재예방 캠페인 ▲화재예방홍보·교육 추진 등이다. 신안 소방서장(서장 류도형)은 “화재통계 분석 결과 봄철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화재 발생 현황을 면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