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오는 30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전액 사용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수시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등 생활 밀접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 등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소비쿠폰은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소비쿠폰 사용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미사용 소비쿠폰은 30일 이후 자동 소멸되므로 기간 내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사용 독려 홍보 캠페인과 SNS 홍보 등을 통해 남은 기간 시민들의 소비쿠폰 사용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5일 디오션호텔에서 ‘2025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시민의 삶을 지켜온 사회복지 종사자 150여 명과 민관 협력 강화와 현장 역량 제고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 현장의 변화된 정책 흐름을 공유해 종사자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소진 예방과 정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개회식,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직무교육,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 민·관 소통 및 네트워킹 강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정책·실무·정서 지원이 균형 있게 마련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직무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특강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탄력성 강화에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힘들어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현장으로 돌아가 다시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낼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러분의 손길 덕분에 어떤 이웃은 겨울을 견딜 힘을 얻고 어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여수시 안전보안관 4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여수시 안전보안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 참여 기반 안전 정책의 핵심 주체인 안전보안관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7기 여수시 안전보안관 위촉식 ▲역량 강화 안전교육 ▲안전보안관 실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안전 위해요인 신고요령과 화재, 지진 등 실제 재난사례 기반의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보안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2018년 도입된 시민 주도형 신고‧점검 제도로 고질적인 7대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생활 주변 안전 위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등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안전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시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안전보안관의 활동이 지역의 안전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1월 29일 흥국상가 일원에서 연말 맞이 특별행사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흥국상가 방문객에게 산타와 기념사진 촬영,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11월 27일과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구매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흥국상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룰렛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11월 29일 오후 6시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24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흥국상가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이다크로플(신기남1길 31) 앞 응모함에 넣으면 스마트 TV,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상인회 관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흥국상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상가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25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 시 간부공무원, 섬박람회조직위원회, 섬박람회지원단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현장 브리핑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주행사장 조성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육상 교통대책 마련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시설 구축 상황 ▲현장 안전관리 계획 ▲효율적인 셔틀버스 운영방안 등 운영 준비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섬박람회지원단은 ▲주행사장 조성현황 ▲랜드마크 및 야외 공연공간 조성계획 ▲전시관·섬 테마존 구성 계획 ▲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영계획 ▲교통관리 대책 등 주요 추진 상황을 보고하며 향후 보완 필요 사항을 공유했다.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섬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현재의 산단 위기에 대해 “극복 차원을 넘어 산업재편의 기회로 삼겠다”며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전 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전남도와 함께 민관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발족,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끄는 등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기준 합리화와 △안정적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광양4단계 공업용수 예타 통과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17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부와 업계도 위기 극복을 위해 연내 국내 NCC 설비의 25%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여수국가산단은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함께 산업 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금융 지원 본격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확대된 금융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선란 순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순천시 방문객 대중교통 무료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서선란 의원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었으나 외부에서는 여전히 ‘차를 가져와야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주말이면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인근 주변 도로는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객들은 주차난에 지쳐 지갑을 열기도 전에 순천을 떠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동과 매곡동 등 원도심 상권의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며, “도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사람이 걷고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대자보 도시’의 핵심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서의원은 독일의 9유로 티켓, 경북 청송군 버스 전면 무료화, 전남 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여행’ 사례를 들어 “청송군은 시내버스 무료 개방 이후 이용객이 25% 이상 늘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효과가 무료화 예산의 10배를 넘었으며, 강진군 역시 반값 여행 정책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면 중학교 설립 촉구안'을 발의했다. 오행숙 의원은 “서면 지역은 최근 아파트 단지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따라 인구가 약 1만 5천 명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헀다. 이어 “서면 소재 유일한 초등학교인 동산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696명, 학년당 평균 학생 수가 112명에 이르는 등 학급 규모가 큰 편이지만, 서면 내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해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아파트 입주가 지속되면서 학령인구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에 대한 중등 교육 인프라는 확충되지 않아 지역 간 교육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오행숙 의원은 순천시 균형발전과 서면 지역의 교육 기반의 조속환 확충을 위해 정부와 교육청에 ▲서면 중학교 설립을 위한 협의 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차 정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도 본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현안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2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2026년 예산안은 2025년 당초 예산보다 900억 원이 증가한 1조 5,669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9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형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각장 관련 원고측인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의 청구를 기각하며 순천시 행정절차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며, “집행부에서는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쓰레기 대란으로 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미연 의원은 “순천시는 10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사실상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라며, “돌봄 수요 및 치매·중증 요양 대상자의 지속적 증가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공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임금, 과도한 업무 부담, 휴게시간 부족, 폭언·폭력 노출 등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은 매우 열악”하고, “‘장기요양 수가 체계’ 전국 단일 운영으로, 경력·숙련도에 따른 임금 차등 지급도 어려워 장기근속이 힘들어 돌봄 인력 수급난은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3년 건강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의 인력 부족은 내년부터 본격화되어 2028년에는 필요 인력 대비 약 15%가 부족할 전망”이라며, “전남·경북 등 고령화가 빠른 지역은 더 심각한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순천시를 포함한 지방 중소도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조국혁신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 정립 및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자치조직권 보장 ▲예산편성권 부여 ▲'지방의회법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이복남 의원은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감시와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지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지방자치법'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권한과 전문성, 자율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치조직권 부재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의장이 의회사무직원에 대한 실질적 임면권 행사에 한계가 있고, 인력 운영의 자율성도 제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자전거길이 늦가을의 서정으로 물들며 라이더들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섬진강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총 154km 대장정으로, 수려한 강변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특히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광양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자전거길의 출발점이자 완주를 의미하는 상징적 지점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아 해맞이다리를 건너 낭만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으로 향하면 알싸하고 싱그러운 가을바람이 폐부를 찌른다.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해맞이다리는 마치 뱀의 몸짓처럼 유연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청뱀의 해인 을사년이 가기 전에 반드시 달려봐야 할 대표 라이딩 코스로 꼽힌다. 별헤는다리를 건너 낭만 가득한 망덕포구를 달리면 길게 포물선을 그리는 포구가 넉넉한 어머니의 품처럼 라이더들을 감싸 안는다. 포구 한켠에는 일제강점기 한글로 또박또박 적은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자리해, 백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