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9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의 가사 정리와 위생 교육을 실시해 향후 자발적인 환경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아동과 가족의 삶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가정은 포두면에 거주하는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으로, 현재 어머니가 여섯째를 임신 중이다. 그러나 집 안팎에 쌓인 폐기물과 장기간 방치된 물품으로 생활 공간이 협소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다. 이에 고흥군 드림스타트와 자원봉사자들은 집 주변에 방치된 7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다자녀 가구 특성에 맞게 의류와 생활용품을 정리 정돈해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포두면 새마을부녀회, 길두교회, 마을 주민들도 참여해 주방 대청소, 전기 설비 공사, 차량 제공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협력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김남순 새마을부녀회 총무는 “비록 폭염에 힘들었지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일 동강면사무소에서 마을이장 등 지역리더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설명과 출하 농가 모집을 위한 읍면 순회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건축개요와 추진 일정, 우수 사례, 출하 농가 조직화, 기획생산 체계 구축 방안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직매장의 세부 운영전략과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고흥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3년 국·도비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고흥군 동강면 만남의 광장 일원에 100㎡(33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판매하고, 군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명회는 9월 초까지 16개 읍면에서 이어지며, 10월부터는 모집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별도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10월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23일 오후 1시, 분청문화박물관 광장에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특별 문화행사 ‘K-POP 페스티벌 박캉스 왔썸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분청문화의 날을 맞아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관내 초·중학생 8개 팀이 댄스, 오케스트라, 노래, 통기타,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젊은 에너지와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이어 국내 최정상 비보잉팀 잭팟크루의 댄스 퍼포먼스와 관람객 댄스 타임, 디제잉 쇼가 연이어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투명 비치백 만들기 ▲동물 벽걸이 온도계 만들기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는 1천 원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 끝자락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워터슬라이드와 물총놀이 이벤트가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먹거리 간식 차량에서는 소떡소떡, 닭꼬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페스타는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순천은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등 사계절 매력이 살아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9월 열리는 세계유산축전과 10월 개최되는 올텐가 축제도 예정되어 있다. 순천시는 가을철 억새와 갈대의 장관, 주요 축제, 숙박 할인 혜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류형 관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을 포함한 전남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3만원이 할인된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할인율과 비교하면, 순천·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더 큰 폭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운영하는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중복 적용은 불가하지만, 첫날은 숙박세일페스타를 이용하고, 이어지는 일정은 남도 BIG 이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야간관광 콘텐츠 ‘동백 무비 나이트’의 1회차 행사를 지난 8월 16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오는 8월 29일 오동도 잔디광장에서 2회차 행사를 운영한다. ‘동백 무비 나이트’는 자연 속에서 무소음 헤드셋을 착용해 주변 소음 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회차 행사에는 사전 예약자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자까지 총 1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돗자리, 에어 쇼파, 캠핑 의자 등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며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사전 예약자에게는 예약금 전액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무비 패키지(컵 팝콘, 생수, 물티슈 등)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동백 무비 나이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며 “2회차는 오동도의 야경과 함께 더욱 낭만적인 영화 감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주최하고 2025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여수세계박람회장 D동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海上圖) 365'를 주제로 섬을 단순히 고립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시간과 기억, 삶이 중첩된 복합적 장소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섬을 단절이 아닌 교류와 생성의 거점으로 바라보며, 섬이 지닌 생태적·문화적·사회적 의미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미술제에는 9개국 12명의 해외 작가, 20명의 국내 작가, 7명의 지역 작가, 공모 선정 작가 30명 등 총 69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섬의 상징성과 시간성, 자연과 인간, 기억과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하고 펼쳐낸다. 이번 미술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D동 전시장과 해양야외공원에서 진행된다. 해양야외공원에서는 〈파도 위에 서다: 연결하다〉 설치작품이 마련되며, D동 내 전시장에서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MBC 여수 존치를 위한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인적 구성 등 본격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1일 시에 따르면,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0일 시청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여수종고회, MBC사우회, 시의원, 시 공무원 등 위원 18명과 박광수 여수MBC 경영심의센터장 등 여수MBC 임직원 4명, 기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참석위원 소개와 운영 취지 및 개요 설명, 여수MBC 입장 설명 및 관련 질의응답, 대책위 운영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여수MBC는 현재 여수MBC의 어려운 상황과 이전 필요성 등을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으며, 위원들로부터 2시간 가까이 질문을 받으며 진땀을 뺐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장소와 시간은 ‘인원 등을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책위와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겸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은 “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소방서(서장 김옥연)는 20일 중점관리대상인 피앤오케미칼을 방문해 현장방문지도 및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의 인명피해 방지와 관계자 자율 책임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체계 구성ㆍ운영 및 임무숙지 확인 ▲피난ㆍ방화시설 유지ㆍ관리 여부 점검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대상 주변 취약요소 사전파악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컨설팅 ▲관계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은 "대형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니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꾸준한 안전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광양소방서도 철저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8월 20일 오전 10시 승주지점에서 조합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이 영농과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 소비자,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1:1 상담과 실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농촌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 상황에 적합한 현장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영농과 일상 생활 속에서 겪는 고민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순천농협은 조합원과 고객 중심의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여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은 이번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편익을 우선 생각하는 순천농협의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총연장 31.7km, 6,521억 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실시한 본사업을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은 굴곡이 심한 왕복 2차선 도로로, 대형 장비 및 발사체 구조물 운반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민간 발사장(2026년 완공 예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 예정)의 물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4차로 확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전라남도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약 7개월간의 노력 끝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고흥~봉래 국도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영남면은 지난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영남면 귀농어 귀촌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남면으로 이주한 귀농어 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 주민들과의 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는 ▲귀농어 귀촌인 현황 및 지원제도 안내 ▲귀농어 귀촌인의 애로사항 청취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영남면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실제 이주민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경철 영남면장은 “귀농어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은 인구 증가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영남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면은 최근 귀농어 귀촌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 이주한 주민들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19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입주작가 창작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장기 입주작가(윤준호, 전희은, 이정빈)와 단기 석사 입주작가(홍경서, 이고은)가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창작활동과 작품 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성과전시를 앞두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외 도예계와 비평계를 대표하는 외부 전문가 ▲이명순 군산대학교 교수 ▲이명균 하빈요 대표 ▲홍지수 크래프트MIX 대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작가별 창작 과정과 작품의 강점, 보완 사항,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했다. 작가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성과전시에 맞춰 작품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작가와 전문가, 박물관이 함께 창작 과정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며 “오는 12월 개최될 성과전시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다듬어진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