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제일대학교와 협력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치매 예방과 노인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놀이 중심의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수 후에는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지역 복지기관이나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미자 강사의 ‘초고령 시대의 현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려 25명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통합돌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참여자들이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실버인지놀이지도자 과정 외에도 관광, 동물매개심리, AI 디지털, 청년 진로 등 지역 현안과 정책을 반영한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은 21일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자신의 상임위원회 사보임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보임은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송 의원은 “의회의 기본 원칙은 민주적 절차와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보장”이라며 “그러나 이번 사보임은 사전 협의도, 합리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의회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닌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문제’로 규정했다. 이어 “의장이 다수의 의사를 앞세워 특정 의원을 배제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시민이 부여한 대표권을 권력의 도구로 바꾸는 순간, 의회는 스스로의 존립 근거를 잃게 된다”고 우려했다. 송 의원은 의장에게 ▲사보임 의결 철회 ▲공개 사과 및 책임 있는 조치 ▲명확한 사보임 절차 확립 ▲무소속 의원의 독립적 의정활동 보장 등 4가지 요구를 전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책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8일 올해 마지막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야외문화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스치는 10월 초저녁, 고흥만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감성 가득한 공연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공연에서 러블린지는 ‘칵테일 사랑’ 등 향수 깊은 노래를 선보이며 가을바람과 어우러진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특유의 청량한 고음으로 팝 음악을 선보이며 감성 가득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또한, 아톰엔터는 다양한 인형을 활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록달록한 인형이 등장할 때마다 아이들은 웃고 손뼉을 치며 무대에 몰입했으며, 특히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담은 인형극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버스킹과 인형극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10월의 선선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야외문화공연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5년 화랑훈련 연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분기마다 열리는 정례회의로,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2년마다 통합방위본부(합참) 주관으로 실시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화랑훈련은 군이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참여·지원하는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 종합훈련으로, 통합방위작전 정보공유 체계를 활용한 실시간 통합상황조치와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절차 숙달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회의는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화랑훈련 계획 보고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보고 ▲군 작전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양국진 부군수는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화랑훈련은 국지도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일 군청 우주홀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서비스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각 기관은 ▲실직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 ▲장애인 형제를 돌보는 장애인 가구의 돌봄 부담 ▲저장강박증으로 생활환경 악화 및 민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 가구 등 3건의 복합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일자리 참여 및 복지기동대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장애인 돌봄 확대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연계 ▲주거환경 개선과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다시 일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작은 변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호와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농작업 환경에서 흔히 겪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문 건강검진으로, 일반 건강검진과 달리,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이상, 골절·손상 위험도, 폐기능, 농약 중독 여부 등 농작업과 밀접한 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검진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51세부터 70세까지의 여성농업인(1955.1.1.~1974.12.31. 출생자 중 홀수년생)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자여야 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만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인 ‘고흥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 방문하면 현장 접수 후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440명이며, 사업비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핵심 인력이지만 건강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검진받을 수 있는 만큼, 아직 검진받지 못한 여성농업인들의 적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직영 쇼핑몰 ‘고흥몰’은 가을 수확의 계절을 맞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황금 들녘의 선물, 가을 수확 대축제’ 특별기획전을 열어 가을 제철 농수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기획전은 갓 수확한 고흥의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을 대표하는 유자청, 키위, 석류, 귤, 등 가을 농산물과 함께 제철 수산물인 꽃게, 대하, 삼배체굴 등이 준비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들이 최대 30% 할인쿠폰을 기획전 전용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철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지역 특산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제철 먹거리와 다양한 특산물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획전을 지속 운영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고흥예술정원’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9일 오후 8시,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예술정원’은 이세운 밴드와 김새아나 문화기획자가 함께하며,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감정 키워드를 활용한 재즈 즉흥 연주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이를 즉흥 연주로 표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블렌딩 티와 함께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돼,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사전 신청을 통해 2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가 주최하는‘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월‘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군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 활력을 높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지난 8월 고흥읍을 시작으로 군정 현안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6개 읍・면을 방문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읍·면 방문은 고흥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영민 군수는 이장, 부녀회장을 만나 주요 지역 현안인 ▲고흥~봉래 4차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4GW 이상 해상풍력 발전 지구 조성 및 신재생 에너지 연금 지급 계획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및 전량 매입 확정 ▲고흥 군립 하늘공원 사전 접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또한, 읍・면별로 추진 중인 지역사업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설명하며, 주민들이 군정 현안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군정의 동반자이자 군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로서 헌신 해주고 계시는 이장·부녀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의 추진 상황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여수문화방송(사장 이호인)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기관은 군이 중점 추진하는 해상풍력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홍보해 지역 주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추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여수MBC는 주민 의견수렴과 정책 반영을 위한 여론 형성을 지원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참여 확대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여수MBC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담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10월 21일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4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안 8건, 동의안 3건 등 총 19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백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오랜 세월 아픔을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치유와 화해의 길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수MBC의 순천 이전 문제는 지역민의 신뢰를 저버린 일”이라며 “지역과의 협의 없이 밀약처럼 진행된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처사로, ‘기회발전특구’의 본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 의장은 “여수MBC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전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취업 사기와 감금·실종 사건과 관련해 “우리 지역 시민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며, 피해 시민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와 함께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승인 지정통계로, 국민의 생활 실태와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대규모 통계조사다. 특히, 올해 조사는 우리나라 인구통계 100년의 역사를 잇는 의미 있는 조사로, 보성군의 향후 발전 방향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인구·가구·주택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보성군 내 20% 표본조사구(5,91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방식은 ▲인터넷 및 전화 조사(10월 22일~31일) ▲방문 면접조사(11월 1일~18일) 순으로 실시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이미 조사안내문과 큐알(QR)코드가 포함된 우편물이 발송됐으며, 응답자는 해당 안내문에 기재된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접속 또는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해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한 전화 조사도 가능하며, 인터넷·전화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