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모내기와 수확 일정을 앞당겨 수확한 올해 첫 조생종 햅쌀 ‘바다품은 쌀’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에 납품되면서, 지역 농가의 땀으로 지은 햅쌀이 전국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군과 흥양농협은 27일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바다품은 쌀’ 출하 상차식을 열고, 올해 수확한 조생종 햅쌀 10kg 1만 8천여 포대(약 180톤)를 전국 주요 이마트 매장으로 출하했다. 이어 9월 초부터는 10kg 포대 기준 매주 1만 포대(약 100톤)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 4월 전국 평균보다 9일 앞서 모내기를 시작해 8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하된 조생종 ‘조명’ 품종은 밥맛과 영양, 병해충 저항성에서 강점을 보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고흥군이 풍부한 일조량 등 지리적 강점을 살려 조생종 벼 재배를 확대하고, 중·만생종 벼와 재배 면적을 조절하며 출하 시기를 다변화하는 한편, 전국 최대 조생종 햅쌀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조기 출하 기반을 확실히 다진 결과다. 소비 감소와 판로 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75%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총 1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흥군민의 오랜 숙원으로, 품격 있는 공공 장사시설 조성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며, 봉안당, 자연장지(잔디형), 유택동산, 주차장 등 다양한 장사 및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최근 장례 문화의 변화와 함께 장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봉안당은 당초 8,500기에서 16,160기로, 자연장지는 1,883기에서 2,214기로 늘어나, 향후 이용자의 편의성과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봉안당 내부는 타일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조경 등 토목공사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해산동에 소재한 ㈜청원시공이 지난 2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내년도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연합모금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하현 대표는 “화정면 노후 주택 집수리 작업 중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됐다”며 “그분들을 위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배도선 화정면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시공은 희망하우스, 섬 복지 사업단 주거환경개선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을 저소득층에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센터가 주관한 ‘2025 제17회 리코더 페스티벌’이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리코더 마스터 클래스 ▲전국 리코더 콩쿠르 ▲리코더 우수팀 초청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국 각지의 리코더 애호가와 음악 꿈나무들에게 뜻깊은 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리코더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의 심화 수업과 연주 지도로 참가자들이 연주 역량을 한층 높였으며 전국 리코더 콩쿠르에는 총 35팀, 186명이 독주·중주·합주 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리코더 우수팀 초청 음악회에는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음악 교육의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의미가 컸다”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풍성한 음악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 꿈나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여수북초·여천초 연합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0여 개 연주단체가 참가했으며 전남 지역 단체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북초와 여천초 연합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됐으며 양교 재학생 7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수상은 교사들의 지도와 학생·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이룬 성과로 지역 학생 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여수시의 교육경비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매년 관내 관현악·국악부 운영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21개 학교에 총 4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여수북초와 여천초 연합 윈드오케스트라가 거둔 성과는 시의 교육경비 지원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체능·인성·적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5년 만에 리뉴얼되는 마스코트(구키·구니)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새롭게 마련된 세 가지 시안을 공개하고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여수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여수시 온라인 설문조사 누리집 ‘시민소통광장’ 또는 네이버 폼을 활용한 모바일 설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마스코트 디자인을 확정하고 이후 응용형 디자인 개발, 이모티콘 제작, 시제품 제작 및 상표등록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이 여수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힘이 된다”며 “최적의 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는 8월 26일 여수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상생발전 공동선언 선포식’을 열고 생산적 노사문화 정착,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가 지난 8월 4일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한 후 최종 조인식과 함께 진행됐다. 임금협약은 5월 29일 첫 상견례 이후 19차례 교섭 끝에 도출됐으며 8월 6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69%로 가결됐다. 이번 합의로 기능공, 조력공, 여성, M/T, 용접 RT 수당이 일괄 5,600원 인상된다. 특히 이번 임금협약을 통해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는 5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조기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선포식에는 김정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 김경수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장을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이훈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근로감독관,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8월 26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현안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종합지원계획 추진현황과 오는 9월 5일 열리는 ‘D-365 기념행사’ 및 연계 행사 ‘2025 국제 섬 포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엑스포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여수시 부시장, 조직위 사무총장, 본부장, 시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섬박람회지원단과 조직위는 추진 경과를 보고하며 ▲육상 교통 대책 ▲해상 관광(요트) 운영계획 ▲섬 지역 숙박·음식 대책 ▲D-365 기념행사 준비 ▲2025 국제 섬 포럼 준비 ▲‘섬 방문의 해’ 지정 추진 등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정기명 시장은 “D-365 기념행사를 계기로 섬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붐업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섬박람회 지원 TF팀을 조속히 구성해 운영하고,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조직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세계인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9월 걷기 챌린지, 한 달 걷기, 건강의 시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걷기 챌린지는 워크온 앱을 기반으로 참여자가 걸은 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걸음당 1마일리지가 누적되며, 1일 최대 8,000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참여자가 챌린지 기간 중 총 20만 보를 걸으면 20만 마일리지가 쌓이며, 모바일상품권(5,000원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탭에서 ‘참여하기’를 눌러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걷기만 하면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마일리지가 누적된다. 단, 광양시 지역 제한이 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초대전 ‘오색찬란 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기획초대전으로, (사)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 회원 20명이 참여해 서양화·한국화·수채화·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특히 광양의 사계를 담은 풍경화, 세밀한 사물 표현이 돋보이는 수채화, 전통 민화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화조도와 낙원도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380명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9월 말까지 ‘하반기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 기회가 부족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외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관 내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의 흥미와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주제로 영화 좀비딸 관람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건강한 소통을 나누며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가는 체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공방에서 흙으로 접시를 만들어 보니 마음만은 20대 청춘 같다”며 “이런 체험활동 기회와 더불어 따뜻한 식사와 간식까지 챙겨줘서 감사하다. 오늘 하루가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광양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삶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성 및 장소성을 브랜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윤동주연구소와 천안학연구소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문학기행단이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윤동주의 시고를 보존한 광양을 거점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여행업체와 1인 이상 개별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학기행단은 지난달 중국의 윤동주 생가와 묘지를 탐방한 데 이어,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을 찾아 그의 발자취를 잇는 긴 여정을 완성했다. 첫날 일정은 ▲윤동주의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된 정병욱 가옥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들이 시비로 세워진 ‘윤동주 시 정원’ 투어로 시작됐다. 이어 윤동주의 시 정신과 정병욱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정원을 거닐고, 석식으로 광양불고기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