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순천교육지원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묵념, 추모 메시지 작성 등의 시간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304개의 별’로 남은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박OO 주무관은 “304명의 별이 된 영혼을 잊지 않겠다”며,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을 다시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4월 한 달 동안 추모의 상징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며 ‘그 날’을 기억하자며 참여자들에게 조용한 울림과 숙연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을 남겼다.”라고 말하며, “순천교육지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전북, 경북,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의 발생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이러한 상황일수록 산불 및 임야화재 예방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건조하고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의 경우 산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가 빠르게 확산하여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산림인접지역 거주민 및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여수소방서에서는 ▲산불 발견 시 대피 후 119에 신고 ▲주변에 위험사항 전파하기 ▲초기의 작은 산불은 흙, 옷 등을 사용하여 진화하기 ▲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하기 등의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여수소방서장은“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여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시어 산불로부터 안전한 여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에서도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해역에서는 4·16재단 주최로 선상추모식이 열린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국화를 던지며 희생자들을 위로한다.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선 세월호 참사 11주기 목포 기억식이 열린다. 목포 기억식은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청소년촛불모임은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시민분향소’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린 분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놓여 있다. 시민상주모임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광주지역 18개 마을에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결성돼 11년째 시민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 푸른길 촛불모임은 15일 백운동 양우내안애 앞 생명안전기억공원(가칭)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광주 서구 풍암 촛불모임도 15일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억문화제를, 북구 마을 촛불모임은 16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 남문파출소는 지난 15일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순천농협 장천지점, 순천종합버스터미널 관계자들과 피싱범죄 예방 및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 피싱, 몸캠피싱·로맨스스캠 등 피해예방법 등이 기재된 홍보물을 배부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 절대 금지와 외출 시 밝은 옷 입기, 방어보행 3원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승훈 경찰소장은 “안전한 지역사회는 경찰 뿐 아니라 시민 등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 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참여치안을 더욱 더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 광양중앙도서관(본관 3층)에서 청년들의 활동 공간 ‘미소청년’ 개소식이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청년’을 의미하는 ‘미소청년’은 청년들의 창의 활동을 지원하고 특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청년 맞춤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중앙도서관은 향후 청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로적성검사 ▲창업준비 A to Z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청춘예찬 토크 콘서트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개소식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를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은 이날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본적인 추출 기술을 배우고 핸드드립으로 본인만의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를 진행하거나 광양중앙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문화․창의 공간을 제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우리옷연구회가 4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시청 및 시의회 1층 로비에서 회원들이 만든 생활한복을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일상복과 한복에 어울리는 겨울코트 이야기'다. 우리옷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회원 21명이 정성을 담아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편리함과 멋을 함께 살린 생활한복 외에도 모자, 가방 등 직접 만든 소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김미영 우리옷연구회장은 “회원들은 한복이 가진 아름다움을 멋스럽게 살리면서 누구나 입고 싶은 생활한복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옷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복자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광양시는 전통의 멋을 지키고 생활한복을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옷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광양시 농업인 학습단체로, 전통 옷과 의생활용품 계승발전을 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노인복지관은은 광양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다사랑회’(회장 최난숙)의 후원을 받아, 올해 4월부터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연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생신을 맞은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프로그램이다. 광양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중 가족이 없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을 선정해 이들의 가족 대신 생신 축하를 전하고 있다. 다사랑회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해온 봉사단체로, 광양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4년째 꾸준히 온기 나눔을 실천 중이다. 특히, 올해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집이 아닌 외부 식당에서 생신상을 대접하고 케익과 꽃바구니 등을 전달하고 있어 대상자의 호응이 크다. 4월에 생신을 맞은 한 어르신은 “83년 만에 처음으로 생일상을 받아본다. 근사한 식당에서 생일잔치를 하니 행복하고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미진 광양노인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현업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안전방재그룹)와 협력해, 광양시 산하 협업종사자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2~3회, 1회 40명 내외 인원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이론 교육 2시간과 체험교육 1시간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중 이론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관계 법령, 사고사례, 작업유형별 안전 수칙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론 교육 후에는 심폐소생술, 화재진화 및 탈출, 안전 보호구 착용 효과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의 전문적인 안전교육 자원과 체험시설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미 광양시 안전과장은 “광양시는 포스코 안전문화체험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5일, 백일을 맞이한 삼태아 가정을 방문해 16만 광양시민의 마음을 모아 축하를 전하고 후원사의 육아용품 구입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시 출생아 수는 총 941명으로, 아이 울음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초 두 가정에서 삼태아가 태어나 큰 화제가 됐다. 광양시에서 삼태아가 태어난 건 3년 만의 일이며,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해당 가정을 방문해 세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노고를 위로하고 아이들에게는 덕담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아이들에게 “광양시에서 태어난 것을 축복하고 환영한다. 항상 건강하고 빛나는 인생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하며 백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전달했다. 삼태아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의 백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라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정은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2022년도에 광양시에 전입했다”며 “임신과 출생에 대한 지원이 많은 덕분에 아이들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이 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등을 위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조기 치료, 회복과 일상 복귀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방부터 회복까지’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일상적 마음건강돌봄 체계 구축 광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바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시민 대상 맞춤형 심리 지원과 정신건강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상담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미디어를 통한 부정확한 정보와 편견에 노출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센터는 주 1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실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으며, 일반시민과 등록 회원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을 돕고 있다. 또한, 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 과하게 의존하는 어린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버 연극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유․아동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도양읍 자율방범대는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양읍 청소년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소년 9명이 자율방범대원으로 위촉됐다.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자율적으로 지역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양읍 자율방범대는 청소년 자율방범대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총 7회의 특별 합동 순찰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도양파출소와 함께 지역 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드론쇼 축제 기간 중 군민 안전사고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원 중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연말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과 순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의 안전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월 14일 정식한 오이를 양액으로 재배해, 지난 14일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배한 품종은 고흥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굿모닝’과 ‘기라성’으로,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양액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녹인 영양분을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토양재배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실증 재배에서는 토양재배보다 5~7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균일한 생육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실증 재배 결과에 대해 한 농가는 “양액재배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병해가 적고, 오이 색깔이 고르고 길이도 일정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고흥군도 토양재배에서 양액재배로 점차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도입한 양액재배는 이상기후나 연작장해 같은 토양 문제에서 자유롭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절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