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남제·장천)이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정홍준 의원은 “흡연으로 인한 국민 건강 악화와 사회·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로인한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하여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항소심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1심 재판부는 흡연의 시작과 지속을 개인의 자유의지로 보고 기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홍준 의원은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고려할 때 흡연 피해를 온전히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고, 담배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통해 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 다수 국가들은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손해배상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향동주민자치회는 2026년 향동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계획단 워크숍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동 마을계획단은 주민자치회 외 4개 직능단체 회원, 주민,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의제를 발굴해 9월 주민총회에서 ‘2026년 향동 마을계획’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계획단 워크숍은 향동주민자치회 주도로 향동에 꼭 필요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먼저 최근 5년간 추진된 향동의 마을사업들을 돌아보고, 그중 ▲은행나무 아래로 마을축제 ▲혼밥도 홈밥처럼 영양충전 반찬나눔 ▲독거장노년 행복한 요리교실 ▲벽화마을 조성 ▲마을웹툰 연재 등 그간의 마을사업들이 향동의 가치를 드높이고 주민들의 삶에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동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타 지자체 우수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 사동의 어르신 스마트 문해교육, 쓰레기 없는 마을축제 외 10개 지자체의 특색있는 우수사업들을 공유하면서 향동의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순천 연등회가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순천 조례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불교연합회가 주최하는 순천 연등회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보물찾기, 전통등 콘테스트, 풍선아트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연꽃 만들기, 동자승 컬러링, 전통문양 굿즈 만들기 등 연등회의 의의를 쉽게 배우는 체험부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본행사인 봉축 법요식과 제등행렬,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시간을 제공하고,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낙화놀이로 어둠을 수놓으며 세상의 희망과 마음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불교연합회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연등회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은 순천 연등회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등회는 천 년 전부터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만습지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전국 28개 생태관광지역 중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 희망 순위에서는 순천만습지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생태관광 대표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시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하고,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난 4월 16일 중앙도서관 1층 문화공간 하루에서 열린 ‘봄날의 하림, 책을 부르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주제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북콘서트로 기획됐다.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하림은 본인이 집필한 동명의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소개하며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자신이 경험한 사랑, 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이어 하림은 그의 대표곡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난치병’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행사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따뜻한 음색과 서정적인 이야기 속에서 책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공감하며, 책과 음악이 주는 위로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작가와의 사진 촬영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남수향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북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2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 16일부터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소외계층 지원시설과 공공도서관의 연계를 통해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정보·문화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271개(2023. 12. 기준) 공공도서관 중 120개 관(어린이 110, 청소년 10)이 선정됐으며, 광양시에서는 광양희망도서관(어린이 대상)과 광양용강도서관(청소년 대상)이 선정됐다. 광양용강도서관은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매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생태 전문 독서 강사와 도서관 사서가 함께 참여하며,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6일 시청 창의실(구 상황실)에서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기홍 부시장 및 17개 부서장이 참석해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총괄 준비사항 ▲경기장 안내소 운영 ▲주차 및 교통 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관리 ▲문화예술 등 부대행사 ▲의료·응급 대응 ▲시가지 환경 정비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시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선수단이 직접 이용하는 경기장 시설물의 안전 관리와 숙소, 음식점, 물가 분야는 더욱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축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20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광양시에서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줄넘기와 합기도 2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광양시 선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청년들의 미래 준비와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해 2025년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사업’은 청년이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적립하면, 시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45세(1980. 1. 1.~2007. 12. 31. 출생자) 이하의 청년 노동자·사업자로,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월 287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동일사업 기 수혜자, 국가 및 지자체 자산형성사업 수혜자 및 참여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군 복무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우편으로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서류를 등기로 보내야 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 대상인 ‘화양지구 비치콘도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약 3,750억 원, 지하 6층~지상 10층, 객실 274실 규모의 숙박시설 조성사업으로, 현재 토목공사 단계에 있다. 작년 11월 착공하여 오는 4월 29일 기공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우기시 지반 약화에 취약한 축대, 옹벽, 절개지를 중심으로 토사 유실 및 지반침하 여부, 안전시설 설치, 배수시설 정비 상태, 공사 자재 적치 관리 등, 재난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광양경자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화양지구를 포함한 관내 주요 개발사업장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점검은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직무별 안전보건교육 실태를 점검하며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근로자와 소통을 강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무소속,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교육자치 강화 반영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복남 의원은 “전라남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지역”이고, “전남 맞춤형 권한 특례와 규제완화를 담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며, 정작 지방소멸 극복의 가장 중심에 있는 ‘교육자치’ 특례 조항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은 농촌의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청년 인구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가 지역공동체의 붕괴로 직결되고 있다”며, “교육자치에 대한 특례 없이 특별자치도만을 설치한다는 것은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자치권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와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한 조항 신설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운영 자율화 및 전남형 교육과정 도입 등의 특례 조항을 제안하며, 향후 전남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고령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택 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공간 중 하나인 화장실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의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어르신 35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를 완료했다. 김송일 민간위원장은 “작지만, 꼭 필요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손잡이를 설치 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혼자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진동 금산면장은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이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을 잘 살펴, 필요한 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합동으로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반(신고·대피·대응·구호반) 역할 수행 ▲경찰 연계형 비상벨 작동 ▲웨어러블 캠 녹음·녹화 ▲피해 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및 인계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16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오는 5월 9일까지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군청과 읍·면사무소 모두 안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원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조성해 품격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