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처럼 다시 퍼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필자 주변에서도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는 15만6천여 건, 피해액은 3조여 원이 발생하였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말을 모르는 주민들은 없겠지만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범행 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고전적인 수법으로 ▲금융감독원, 수사기관 등 기관 사칭 수법과 ▲자녀을 사칭하여 부모의 심리를 이용한 수법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SNS를 이용한 개인정보 캐내는 수법이 등장하였다. 특히, 문자에 악성 URL 링크를 첨부하여 링크를 누르는 즉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으로는 ▲휴대전화 운영체제를 최신상태로 유지하고 ▲백신 프로그램 설치 ▲제일 중요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URL) 클릭 금지 ▲의심되는 금융거래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레트로카페썬 최선희 대표 인터뷰 Q 레트로카페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오산역 앞 아름다로(구 문화의거리)에서 2011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만 12년간 운영 중인 레트로카페썬 대표 최선희(썬양)입니다. 저희 카페는 저의 일본에서의 경험과 90년대에 추억이 돋는 레트로한 느낌을 겸비한 카페입니다. 90년대에 유행하던 파르페와 대용량 얼음빙수가 저희 카페의 특색 있는 메뉴입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옛날 과자와 문구류, 일본 간식들,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저는 소통과 문화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에 대한 꿈이 있었고 그 꿈이 현실이 된 곳이 바로 레트로카페썬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타코야키 만들기 체험이며, 이 체험을 통해 연인, 친구, 가족분들끼리 삼삼오오 특별한 데이트를 하러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입소문을 통하여 점점 방문해 주시는 분의 수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Q 레트로카페썬을 설립하시게 된 동기와 사유는 무엇일까요? A 저는 일본 회사에서 자동차 설계자로 10년간 근무했으며, 회사에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휘게세라믹스튜디오 정다은 대표 인터뷰 Q 휘게세라믹스튜디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도자기를 처음 접했던 시기는 초등학생 때, 방과 후 수업을 통하여 배우게 됐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했던 저는 도자기를 접하게 된 후 재미와 흥미가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방과 후 수업으로만 도자기를 접해오면서 취미로만 했었는데, 경기도 이천의 한국도예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정식적으로 도자기 공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으로부터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 대학원 도자기유리학과 전공을 마친 후 주기적인 활동을 해왔으며 여럿이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공방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또한, 저희 공방 휘게는 원데이클래스, 정규 클래스, 키즈 클래스 등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원데이클래스는 당일 체험으로 주로 커플, 가족, 친구들끼리 오셔서 커플 컵, 액자, 접시, 그릇 등을 제작합니다. 정규반의 같은 경우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수업의 방식보다는 본인이 영감을 얻은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에 개개인 고객에게 맞춰 자유로운 지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크롱마켓 인터뷰 황영민 대표 Q 크롱마켓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원고전문회사 크롱마켓 대표 황영민입니다. 저희 회사는 전체적인 원고의 특징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마케팅, 회사소개, 플랫폼 컨텐츠 제작에 알맞게 작성을 대행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모든 원고를 차별화하여 작성을 대행하여 진행하는 회사이며 업종에 맞는 컨텐츠 제작을 통하여 원고에 대한 방향성과 마케팅 전략을 짜서 의뢰인에게 맞는 업종 컨설팅을 함께 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에 대한 소개와 대표님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글로 녹여서 말로 내뱉는 힘의 크기만큼 주어진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여 크롱마켓만의 스타일로 각색해 드라마틱한 과정과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드립니다. 이제는 글 쓰는 것, 우리 회사를 표현하는 것,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두려움을 크롱마켓에서 다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혼자서만 알고 계시지 말고 미래의 소비자분들께 나만의 이야기를 드라마틱 하게 표출하여 대표님을 알리고 운영 중인 회사를 직접 소개해 보시길 바랍니다. 크롱마켓은 원고에 대한 부분과 원고의 내용을
겨울철마다 축사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축사화재 269건 중 115건(42.9%)이 겨울철에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는 379억 원에 달한다. 축사 화재는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재난이다. 하지만 관리자들의 화재 안전의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축사화재 예방은 우리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몇가지 간단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전기설비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된 시설은 교체해야 한다. 전기 기구는 정격 용량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고, 전기 기구 주변에는 가연성 물질을 적재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부주의를 예방한다. 인화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축사 내부에서 용접이나 절단 작업을 할때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를 위해 소화기, 물 분무기 등 소방 장비를 비치한다. 넷째,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 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축사 화재는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가축의 희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재난이다. 축산 농가와 소방본부가 함께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안전관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건축물 관계인이 해야 하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의무 사항이다. 건축물이 완공되면, 건축물 면적 및 특수장소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시설로는 자동화재탐지 설비, 자동화재속보 설비, 비상방송 설비, 옥내소화전 설비, 스프링클러 설비, 물분무 등 설비, 상수도 소화용수 설비, 제연 설비, 연결살수 설비 등이 있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특급, 1급, 2급, 3급으로 구분하여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다르게 하며, 건물 층수, 면적, 소방시설 등을 대상물별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 하고 있다. 건물에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사람은 일반현황을 작성하고, 소방시설, 방화시설, 전기시설, 가스시설 및 위험물시설 현황을 정비하며, 화재의 예방을 위한 자체점검계획 및 대응대책 마련, 소방시설·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점검·정비계획수립, 피난층 및 피난시설의 위치와 피난 경로의 설정, 화재 안전 취약자의 피난계획 등을 포함한 피난계획, 방화 구획, 제연 구획, 건물의 내부 마감 재료 및 방염대상 물품의 사
20세기 인류 평균수명의 증가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승리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경제학자 맥스 로저에 따르면 20세기 동안 인간의 평균 수명은 1900년 32세에서 2000년 66.5세로 증가했다. 그리고 2020년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의 평균 수명은 70대 후반이며 많은 이들이 이 숫자가 가까운 시 일내에 90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유아사망률의 급격한 하락, 그리고 전염병과 기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학기술의 발전 덕분이며 전쟁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인 사회와 제도의 변화 덕분이다. 그러나 이런 인구구조의 변화는 더 큰 제도적 변화를 요구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연금제도이다. 연금제도는 은퇴 연령인 65세를 넘기는 이들이 많지 않았고 연금 수령 기간도 길지 않았던 시대에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늘날 평균 수명의 증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65세를 넘기며 길게는 삼십여 년 동안 연금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연금이란 소득이 있는 일정 기간 동안 보험금을 납부한 이들이 나이가 들거나 사고를 당해 소득이 없어졌을 때 이를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연금제도의 한 가지 문제는 이 제도가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금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1일 융·복합 전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건축 전시 ‘이음 지음’, 현대미술 전시 ‘가이아의 도시’ 등 전시 3종을 동시 개막한다. 먼저 내년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펼쳐지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소개한다. ‘이음지음’은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의 건축과 사회를 조망하며 함께 지어가는 의미와 공동체의 동력에 주목한다. 작품들은 건축을 소재로 창·제작됐으며 기둥 구조물과 중정, 회랑 등 아시아의 건축 특성을 담은 복합전시 2관 상상원의 공간적 특징을 더욱 활용했다. 전시는 내년 7월 21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진행된다. 또 내년 2월 25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열리는 ‘가이아의 도시’는 자연을 대변하는 ‘식물’과 문명의 주체인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는 전시다. 자연이 인간의 필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올해 마지막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김자이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김자이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12월 작가스튜디오탐방 영상은 김자이 작가의 작업을 관통하는 이야기와 대표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업 주제인 휴식의 선택 이유를 살펴보며, 작가의 내면과 외부 세계가 조응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김자이 작가는 휴식에 대한 화두를 탐색하면서 내면 이야기에 대한 답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해오고 있다. 작가의 개인적 투병생활에서 시작된 휴식이라는 키워드의 작품들은 ‘나의 휴식 방법’이 외부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독자적인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대학교 판화미디어과를 전공한 김자이 작가는 런던 킹스턴대학교 아트&스페이스에서 석사를 졸업, 조선대학교 미술학부에서 박사를 수료했다. 김자이 작가는 ‘생태미술프로젝트’(2023), ‘휴식의 기술’(2020) 외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 국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는 등 활발하게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서울특별시는 2024년 1월 15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을 위한 서울잡가 실기평가'를 보유자 전형에 참가한 신청자들이 제기한 문제로 인해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는 1999년 7월 1일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하여 25년간 전승해오던 ‘휘몰이잡가’를 '12잡가'와 '잡잡가'를 추가하여 서울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확대 통합하고 종목 명칭을 ‘서울잡가’로 개정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잡가' 보유자를 위한 심사기일과 실기평가 대상곡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2잡가는 유산가를 포함한 12곡 중에서 2곡, 잡잡가 8곡 중에서 1곡, 그리고 휘몰이잡가 6곡 중에서 1곡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지정곡으로는 '12잡가' 중 '적벽가'를, 응시자가 선택하는 자유곡 1곡을 포함하여 총 6곡을 심사 평가 대상곡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기평가 곡목의 선정 방식에 대해 휘모리잡가 전승 후계자들은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휘몰이잡가 후계자들은 서울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양주시 장흥면이 가족여행의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미식, 예술, 엔터테인먼트의 조화로 모든 세대의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고 있다. 장흥의 가나아트파크는 조각공원이 있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도자기 화분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장흥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두리랜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30여 종의 놀이시설과 곤충박물관이 이곳의 주요 매력이다. 송암스페이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테마파크로, 천체 관측소와 테마파크를 겸비하고 있다. 어린이와 함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와 케이블카가 있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연속에 위치한 캠핑식당 양주르에는 독채 글램핑장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존과 에어바운서존도 있으며, 가족, 회사 단체모임 공간으로 즐기기 좋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신상 캠핑장인 양주잼잼에서는 숙박과 당일캠핑을 즐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푸근한 추억여행을 선사할 곱고 아름다운 콘서트가 12월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렸다. ‘한일문화교류회의’는 매년 12월에 한·일간의 문화 교류 시리즈 ‘동행’을 선보인다. 2023 동행 시리즈의 주제는 ‘함께하는 하모니’로 한·일 양국의 톱 가수와 연주 팀이 출연해 ‘히트곡’을 노래하고 연주했다. 한일문화교류회의는 한·일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상호이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1999년 출범한 교류단체이다. 한일문화교류회의는 2022년 공연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ost 작곡가로 유명한 ‘요시마타 료’(에인전시 드림보이)를 초청하는 등 굵직한 스타들의 초대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 입장티켓은 전석 무료로 초청으로 이루어 진다. 한국 출연진으로는 ‘안개’ ‘꽃밭에서’ ‘빗속의 연인들’ ‘무인도’ 등 수 많은 히트곡의 주인공 가수 정훈희가 헤드라이너(Headliner)로, 정훈희는 곱고 청아한 음색과 풍부한 가창력 그리고 음정이 정확한 가수로 손꼽힌다. 여기에 노래에 대한 진정성 호소력이 더해져 감동을 주는 가수로 유명하다. 1970년 ‘안개’로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가수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