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홍방대학교 베토벤홀에서 ‘전남 사랑! 도전 골든벨’ 행사를 지난달 30일 개최, 전남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지난해 10월 호치민 사범대에서 개최한 이후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제대학으로 유명한 홍방대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홍방대를 비롯한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반랑대, 휴텍대, 호치민 재정경제대학 등 13개 대학에서 총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홍방대 국제 페스티벌 기간에 열려 축제를 즐기는 베트남 엠지(MZ)세대를 대상으로 전남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선 전남도 홍보 동영상 상영, 케이팝(K-POP) 및 축하 공연을 곁들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골든벨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응우웬 티 미 푸엉(호치민 재정경제대학 3년), 우수상은 보 안 투(반랑대학 2년) 등 4명이 수상했다. 탈락 후 구제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를 배출한 투득 기술대, 호치민 인문사회대, 호치민 사범대, 반히엔대는 단체상을 수상했다. 응우웬 후이 녓
1962년 서산에서 태어나 축구를 유난히 좋아한 한 소년이 있었다. 그에게 축구는 곧 그의 인생이었다. 축구공만 보면 그저 좋았고 축구만 하면 너무나 행복했다. 늘 축구만 생각하며 살던 그는 중학교 때 춘천으로 전학을 갔고, 춘천고를 졸업한 후 명지대에 들어가 명지대를 축구 명문인 최정상에 올려 놓았다. 명지대 졸업 후 상무에 입대하여 2년간 복무 후 프로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하며 다섯 골을 몰아친 그는 1986년 대한민국 U23 브라질 순회 축구 대회 대표로도 뛰며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1988년 큰 부상을 당했다. 박종환 일화팀 감독은 그를 일화 천마에 입단 시켰고, 2년동안 조커로 그라운드를 누비게했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으로 28세라는 이른 나이에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그는 은퇴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용직 막노동, 헬스 트레이너,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시설 관리 일 등 투잡 쓰리잡을 뛰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지게를 지고 공사판 계단을 오르면서 처음에는 누가 알아볼까 봐 내심 위축되고 창피하기도 했다. 왕년에 프로선수로 뛰던 자신이 막노동판에서 일한다고 수군대는 소리도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남들이 하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융‧복합 미디어아트 입주 작가 프로그램인 ‘2024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제작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예술가, 전문가, 연구자, 엔지니어 등 창제작자의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인공지능‧인간‧다중우주’로, 인공지능과 인간 의식의 관계를 탐구함으로써 인간‧비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세계와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ACC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6월 8개 팀(개인‧팀)을 최종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7월말부터 4개월간 새롭게 바뀐 아시아창작스튜디오를 숙소로 사용하며, 창제작스튜디오(ACT스튜디오)의 기계조형과 디지털미디어 등 기술 장비와 제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ACC는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총 2,200만원의 프로젝트비와 창작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리서치투어, 기술워크숍, 전문가 자문 등 레지던시 프로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GICON(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이경주)은 4월 8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게임 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고자 ‘인디스타즈(IndiStars) 9기'를 모집한다. 인디스타즈는 광주에 소재를 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2개 팀을 선정하여 ▲월별 활동비 지원(1인당 40만원) ▲전문가 특강 및 팀별 전담 멘토링 ▲후속 개발비 지원 ▲창업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지원 등 게임 개발 및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과평가 이후에는 우수 3개팀 대상 총 600만원의 상금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4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개최되는 ‘2024년 콘텐츠분야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설명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인디스타즈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게임 개발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인디게임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SKUL: The Hero Slayer’ 개발사 사우스포게임즈가 있으며, 지난 8기에서는 ‘전지적로판시점(보드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낭만팀과 ‘Ohst: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은 오는 4월 12일~14일 3일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6주년 기획전 <오래된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정부의 독립영화, 지역영화, 영화제 예산이 삭감되거나 소멸되어 우리 사회에 다시 독립영화의 감수성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해야하는 위기 속에서 개관 6주년을 맞은 광주독립영화관이 한국영화계에서의 독립영화의 위치와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 12편(단편 8, 장편 4)을 상영하여 현재 한국영화의 아이콘이 된 이들의 시작도 독립영화였으며, 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는 언제나 독립영화였음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획전 첫날인 4월 12일 오후 3시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로 시작해, 오후 5시 10분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저녁 7시 김성수 감독의 <비트>가 상영된다. 이 영화들은 2003년 독립예술영화관 지원사업이 시작될 수 있었던 배경이 된 2000년대 초반 작가주의 영화들로, 멀티플렉스 스크린 독점 하에 극장에 설 자리를 잃은 영화들의 공동체 상영을 요구하는 관객운동의 흐름이 나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시간을 사는 도구 아마란스10" 아마란스10은 최신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안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 환경에도 광범위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는 요즘 DX(Digital Transformation) AX(AI Transformation)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BP(Enterprise Business Portal) 아마란스10이 주목받고 있다.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아마란스10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임직원 들에게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디자인됐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하며 인공지능 전환(AX)시대에 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 기술과 솔루션, 디바이스의 융합을 통해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공유, 통합함으로써 일상적인 업무프로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사직 등으로 지역·필수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3개월 여자아이가 응급치료를 받은 뒤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을 추진하다가 대부분 거부당하며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A양은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약 등 응급치료를 받고 심전도 검사(EKG)에서 맥박이 돌아왔었다. 병원과 소방당국은 A양의 상태가 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인 자발적 순환회복(ROSC)에 이른 것으로 판단, 추가 치료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이송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수도권과 세종, 충남, 충북 5곳의 상급병원에선 소아 중환자를 받을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A양의 이송요청을 거부했다. 무려 9곳에 전원을 요청했는데 했지만,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 부족을 이유로 이송을 거부당했다. 이송을 허용한 건 A양이 숨지기 직전인 오후 7시 29분 대전의 한 대학병원이 유일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실은 병실이 많이 없고, 병원들도 힘들게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은 의사 집단행동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시 A양의) 병원 도착 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이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합창·발레·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광주상설공연’을 4월에도 선보인다. 4월의 첫 무대는 6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봄의 여행’이다. 천사 같은 목소리의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과 NS 재즈밴드가 협연해 색다른 무대를 준비한다. ‘Aprile’, ‘고향의 봄’, ‘나물캐는 처녀’, ‘벚꽃엔딩’ 등 봄 내음 가득한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NS 재즈밴드는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 보컬의 5인조 혼성팀으로, 지역에 재즈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 재즈밴드와 소년소녀합창단의 조합이 어떤 새로움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13일에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무대가 준비됐다. 발레 무대를 가까이에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곱사등이 망아지’ 중 ‘프레스코’ 작품 속, 벽화에서 해방된 여인들을 표현한 유쾌한 무대뿐만 아니라 인도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발레 작품 ‘라 바야데르’ 중 ‘Indian Dance’에서의 전사들의 북춤 무대 등을 선보인다. 20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성악가와 세상의 음악’ 무대를 올린다. 한국·이탈리아·러시아 등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5개국의 미술관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순회상영 프로그램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전시, 소장품 관리, 보존복원, 해설 등 미술관의 전반적인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미술관의 실상을 다룬 영상은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대 미술관에서 다뤄지는 다양성과 포용성, 접근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술관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 영화로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보여주는 <내셔널 갤러리>(2014)는 미국의 영화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 b.1930-)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에서 12주가량 체류하며 촬영한 작품이다. 작품을 복원하고 전시를 해설하는 미술관의 다양한 일상을 세세하게 보여주며,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등 내셔널 갤러리에서 개최한 세계적 거장의 전시도 엿볼 수 있다. (181분) 두 번째로 미술관 내부의 복합적 이해관계를 다룬 <미술관>(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상해 푸단대학교의 한국연구소에 총 10명이 객좌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3월 30일(토) 오후 12시 프리미어플레이스에서 진행됐으며, 위촉식 후 한중관계에 대한 강의를 푸단대 한국연구소 소장인 鄭繼永박사가 진행했다. 채성길 박사(닥터생각 발행인)를 비롯한 9명의 사회저명인사가 이번 푸단대 한국연구소 객좌교수로 위촉됐다. 위촉된 객좌교수는 구영국, 권영한, 박경삼, 이근복, 장세균, 채성길, 박호선, 이성기, 장헌덕, 조용식 총 10인이다. 객좌교수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 관계를 넘어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역할과 더불어, 한중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 세미나와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할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한중, 한반도의 학술 및 민간교류를 통해 한반도와 양국의 우호와 이해 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한중 간의 제반 문제에 상충되는 부분은 본 연구소를 통해서 해소하며,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해 나간다. 객좌교수로 위촉된 상해 푸단대 한국연구소를 통해 양국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해 베트남의 IT 아웃소싱 및 컨설팅 기업인 소타텍이 한국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 기업인 레몬헬스케어와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28일에, 하노이에 소타텍 본사에서는 양사 간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 협력은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의 주목할 만한 이정표로서, 의료계와 환자 모두를 위한 획기적인 혁신과 선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소타텍은 다양한 국가에서 의료 제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의료 기술 전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수천 개의 병원에서 소타텍의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다. 소타텍의 우수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전자 의료 기록 (중소병원에 적합한 종합 병원 관리시스템), 의료 AI 플랫폼 (다양한 의료 기관의 의료 영상 수집, 라벨링, 분석 기능), 의료 예약 플랫폼, 정신 건강 추적 및 수면 패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등이 있다. 레몬헬스케어와 소타텍의 파트너십은 의료기술분야에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병원 솔루션에 대한 전문 지식과 소타텍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주)아이콕스글로벌 제공]아시아투데이와 (주)아이콕스글로벌의 ‘PARAL TV’(패럴티비)가 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장애인들의 문화생활 및 복지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와 김동범 아이콕스글로벌 공동대표는 27일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장애인 방송사업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장애인들의 시청권 확보와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콕스글로벌은 국내 첫 장애인 전문 OTT 플랫폼인 PARAL TV를 지난 2020년 9월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10만건의 국내외 동영상을 확보해 운영중이다. 장애인들은 PARAL TV에 접속할 경우 화면해설과 음성해설 등 여러 형태의 맞춤형 콘텐츠로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직접 접속이 어려운 분들은 원격 조정으로 집안에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익적 사명을 다해야 하는 언론기관으로서 본 사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