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시작하는 무기한 휴진에 전체 진료 교수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고 한다. 또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전면 휴진에 들어가고, 서울아산병원 등 다른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는 등 집단휴진이 확산할 조짐이다. 이들 교수에게는 “사람 목숨을 볼모로 삼지 말라”는 환자와 가족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와 병원 측 불허 명령에도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다. 응급·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는 제외한다지만, 전체 교수 절반 이상이 휴진에 동참한다고 한다. 다른 ‘4대’ 병원들도 오늘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휴진에 합류하는 걸 고려하면,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공백과 그로 인한 위험은 불 보듯 뻔해졌다. 이미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수술실 가동률이 60%로 떨어졌는데, 이보다 절반이나 더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발표가 환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은 교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천연덕스럽게 “이해해 달라”고 하니 참으로 황당하다. 교수들의 눈에 환자의 고통은 안 보이고, 전공의들의 미래만 걱정되는가. 이러니 “환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말에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김성배)는 6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61점을 포함한 총 102점의 참여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을 개최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는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에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그리는 체험형 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 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조선통신사선 안에서 2개 부문에 나눠 열렸으며, 저학년 77명과 고학년 25명 등 총 10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수상작으로는 부문별로 각각 대상(국가유산청장상) 1점, 최우수상(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상) 2점, 우수상(목포MBC사장상) 3점, 장려상(전라남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상) 10점, 입선 20점(고학년은 9점) 등 총 61점이 선정돼, 17일 오후 4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18일부터 개최되는 전시에서는 수상작 61점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7회 대한민국소비자평가우수대상 시상식이 5월 27일(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백혜련 국회의원실, 창업경영포럼 공동 주최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송석준 국회의원을 대회장으로, 공동주관은 소비자연맹사회적협동조합, 소비자저널협동조합, 소비자저널(언론) 등이 참여했으며, 소비자단체에서 수여하는 우수대상은 그 규모와 단체들의 활동면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권위와 품위가 있는 소비자 단체 시상으로 알려졌다. 단체에서 평가는 소비자평가솔루션기반우수·협단체·제품·서비스·전문가 대상으로 각 직종과 직군별로 평가하여 우수대상 수상단체·회사·개인을 선별하여 까다로운 심의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한다. 강남노무법인은 2005년 5월 26일 공인노무사 4명이 뜻을 모아서 설립했으며, 설립 때부터 외투기업 전문 노무법인으로 성장하기로 약속을 하고 시작한 기업이다. 또한 강남노무법인은 ‘외투기업 No. 1 노무법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노무법인과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째, 국문과 영문으로 된 기본서 3권 -『한국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전남배우 육성’ 프로젝트가 영화나 드라마 보조출연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배우의 꿈을 지원하고, 전남 영상산업 기반도 다졌다. ‘전남배우 육성’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에게 영화나 드라마 보조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전남 동부권은 순천에서, 서부권은 목포에서 각각 50명씩 1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보조출연자 역할 특강, 개인별 프로필 촬영 등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15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에서 3차 교육을 끝으로 약 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전문 헤어·메이크업 코디와 사진작가가 참여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등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향후 전남 배우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보조출연자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도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사업’ 지원 항목에 ‘전남배우 활용 시 최대 50% 지원’ 내용을 신설해, 제작비 절감 및 도민 소득증대 등 지역 영상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13회 광주독립영화제(광주독립영화협회 주최, 대표 오태승)는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달 27~30일, 4일간 광주극장(개막식·개막작)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우수한 장·단편 영화 28편이 상영되는데 개막작부터 폐막작까지, 대부분의 상영작이 광주 영화인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퀘백 내셔널데이 섹션이 진행되어 퀘벡을 대표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단편영화 <흔한 이름>을 장편영화화 한 송원재 감독의 <내 이름>이 상영된다. 러닝타임이 <흔한 이름> 35분에서 <내 이름> 88분으로 늘어나면서 수급자인 민서의 이야기, 민서와 서연의 서사를 더 먹먹하고 깊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흔한 이름’에서 ‘내 이름’을 갖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지켜보시기 바라며, 개막작 <내 이름>은 국내 최대 규모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무료상영되므로 광주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 ‘메이드 인 광주’섹션은 ‘메이드 인 광주 1’, ‘메이드 인 광주 2’, ‘메이드 인 광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복합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시화호 일대의 서해안 관광벨트에 연이은 대규모 사업과 개발 호재가 예정되면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 또한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있어 현재의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가치와 발달 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교통과 관광 호재,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앞으로 예정된 개발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안산, 시흥,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일대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특히 안산 일대의 교통, 개발 호재가 많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추세다.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일원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신개념 해양레저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반달섬 내수면의 마리나와 해양문화공원, 시화호 뱃길 복원 등 해양레저산업에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시 도시개발사업에 따르면, 시화 MTV는 3조 6천여억 원을 투입해 벤처와 물류, 유통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의 발전이 예정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술 오디션 프로그램 '갤러리 쇼 그림자'가 오는 6월 15일 대구광역시에서 첫 예선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총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프로그램은 K-컬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각 지역에 숨겨진 미술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갤러리 쇼 그림자'는 참가자들이 크게 화백 팀과 라이브드로잉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역별 예심과 본선을 통해 최종 TOP10을 결정하게 된다. 예선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사위원 및 평가단의 점수 30%와 국민 투표 점수 70%를 합산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한곳에 모여 본선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TOP10에게는 총상금 2억 원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갤러리 쇼 그림자'는 참가자들의 미술 실력뿐만 아니라 이면의 이야기도 집중 조명하여 리얼한 인간 드라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특히 예선부터 국민 투표 점수를 높게 반영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에는 아나운서 조정식을 필두로 아트테이너 권지안(가수 솔비), 팝아티스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청두=신화통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12일 오전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났다. 오전 9시, 40여 명의 '판다 팬'과 20여 개의 내외신 언론은 푸바오 방사장 밖 관광객 관람 구역에서 푸바오의 등장을 학수고대했다. 9시 35분, 야외 운동장으로 통하는 작은 문이 열리자 푸바오는 실내 공간에서 천천히 걸어 나와 새 집 마당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며 냄새를 맡았다. 한차례 탐색을 마친 푸바오는 운동장에 놓인 먹이를 발견하고 여유롭게 죽순을 즐기기도 했다. 원활한 관람 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워룽 선수핑 기지는 12일부터 관광객 방문량에 따라 푸바오 방사장의 참관 유동량과 시간을 제한하며 회당 참관 시간은 5분으로 정했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중·한 자이언트 판다 협력·교류의 성과 중 하나다. 판다센터는 1996년부터 자이언트 판다의 국제 협력을 진행했다. 미국, 러시아 등 국가의 보호 기관과 자이언트 판다 보호에 관한 협력과 교류를 연이어 추진하며 새끼 자이언트 판
교육 관련 테크를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던 당시 나는 매우 불편한 글 한 편을 마주하게 됐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제시카 그로스는 벤처캐피털 기업 앤드리센 호로위츠의 홈페이지에 ‘컴퓨터가 아니라 동반자야!(It’s Not a Computer, It’s a Companion!)’란 칼럼을 썼다. 발랄한 제목과 달리 실은 기술이 인간관계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글이다. 글은 챗봇을 애인이나 배우자와 같은 동반자로 여기는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AI의 좋은 점은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점이다 언젠가는 진짜 여자친구보다 나아질 것” 이란 글은 ‘AI 동반자’의 실제 사례를 계속해서 나열하며, 미래에는 챗봇이 정신건강 전문가나 연애 컨설턴트, 수다쟁이 직장 동료까지도 대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픈AI가 발표한 챗GPT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앤드리센 호로위츠가 예언한 ‘비인간적 미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GPT-4o(‘o’는 ‘옴니omn’를 의미한다)라는 이름의 새로운 모델은 문자와 오디오, 이미지로 전달된 사용자의 지시 사항을 해석할 수 있으며, 답변 또한 세 가지 형태로 제공한다. GPT-4o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은 2024 여름특별전 ‘우주의 언어-수x한국미술명작’을 8월 15일까지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광주시립미술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형 전시로서 ‘우주의 언어–수’는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한국미술명작’은 제3~6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2024 여름특별전에서는 국내외서 활약 중인 설치, 영상, 퍼포먼스 작품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명작 미술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최근 전시회 열풍으로 전시 예술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가운데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가 마련돼 문화 예술 마당에 신선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광주시립미술관은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학’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우주의 언어–수>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회는 예술과 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신은 수학자였을지도 모른다’, ‘예술 너머 수학 : 변화하는 세상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래에 대한 예술적 상상력을 무대화한 연극이 관객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ACC의 첫 SF 연극인 ‘대리된 존엄’과 ‘거의 인간’을 오는 7~8월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모두 ‘ACC 공연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주제 연구부터 시작해 연극으로 개발됐으며 올해 무대화돼 ACC SF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다. 과학적, 합리적 근거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넘어 보는 ‘SF 장르’는 문학과 영화 장르에서 더욱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공연의 라이브성과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미래의 상상력을 더한 가상의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많은 한계가 존재하기에 연극 분야에서 SF 장르는 많이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매체적, 공간적 한계성을 극복한 이번 ACC의 SF 시리즈 두 작품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고민, 연구를 무대화하면서 급격한 기술변화와 함께 달라질 사회 현상과 문제, 담론을 예측해보고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과 함께 새로운 미래적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7월 12~13일 초연하는 ‘대리된 존엄(작 문정연, 연출 최여림)’은 지난해 레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중국 지난시(산동성)가 수원시 장안구청 1층 로비에서 ‘중국 지난시 사진전’을 오늘(12일)부터 14일까지 열고 본격적인 수원시와의 문화교류 증진에 한발 다가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중국 지난시 사진전’에 들러 수원시의 우호 도시인 지난시에 대해 “(수원시와)자매 도시인데 가장 중국에서 역동적인 도시 같다”며 “인구 천만에 큰 도시이지만 또 역동적인 도시라서 제가 방문하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우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지금 여기 사진도 있지만 지난시가 경제 금융 허브를 10년 만에 그걸 완공하는 걸 보고 그 추진력에 놀랐고 또 그 협동심에 놀랐고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도시 같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원시와 자매 도시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개최된 사진전의 의미에 대해 “최근에 수원시에서 지난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우리 수원시민 중에서 지난시와 교류를 하는 시민들을 뽑았다”고 치켜세웠다. 이 시장은 “그분들과 함께 지난시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사실은 직접 가봐야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