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기 습격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관중 1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선 후보가 암살 표적이 되고, 유세 현장 참석자가 무방비 상태에서 목숨을 잃은 데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법치국가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유권자들과 활발히 접촉해야 하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악랄한 범죄다. 하지만 이런 일이 국경을 초월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탄이 귀 윗부분을 관통했을 뿐이라고 하니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마터면 꼭 2년 전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지원 유세 중 총탄에 맞아 숨진 것과 같은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했다. 미 정계는 물론 세계가 위로와 함께 민주주의 위협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경각심을 쏟아내고 있다. 총격범은 유세장에서 100여m 떨어진 높은 건물 옥상에서 연단에 올라 연설 중인 트럼프 후보를 향해 조준 사격을 가했다. 트럼프 후보는 귀 위쪽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고 자칫하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피카소의 도예 작품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ACC 복합전시 4관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피카소 도예’ 전시를 개최한다. ACC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오후 4시부터 피카소 도예 작품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이은 두 번째 순회 전시로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한 콘텐츠를 보다 많은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ACC와 MMCA가 함께 마련했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카소 도예 작품은 지난 2021년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피카소 도자 작품 112점 중 107점이다. 입체주의의 선구자이며 현대미술의 천재 화가로 불리는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무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 분야에 안주하지 않은 열정적인 예술가였다. 이번 ‘피카소 도예’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생애와 화풍의 변화를 그의 도자 작품에 집중해 분석하고 피카소 도예가 현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버야흐로 K콘텐츠 시대. 오페라 역사가 70년 넘었다고 하지만 서양 오페라 수입구조에서 아직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한국의 창작 K오페라가 글로벌 진출을 해야 하는 때다. 지난달 국립오페라단은 프랑스 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독일 및 비엔나 3곳의 최고 극장에서 이영조 작곡 '처용'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무대에 올렸다. 제대로의 오페라극장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어서 다소의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그러나 꾸준하게 한국 창작오페라가 매년 무대에 오르고 있어 전망이 밝다.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이 최정상의 제작진 및 출연진이 심혈을 기울여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로 이번 ‘메밀꽃 필 무렵’은 경상북도와 구미오페라단 주최‧ 추관으로 16일(화) 오후 3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이효석 단편의 백미인 메밀꽃 필 무렵은 대게의 서양 오페라가 주인공을 죽이거나 극적인 힘에 의해 전개되는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정서다. 이는 내면성에 주력하면서 한국인들만이 느끼는 끈끈한 정과 탐미의 자연과 서정미, 하나같이 주인공들은 홀로의 삶을 살아가는 외로움을 배경으로 하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글로벌동물권 인식개선 협회 - 스트리투홈은 지난 7월 7일 유기견 유기묘 및 다른 보호소의 유기동물들을 돕기위한 '제1회 온라인 기업후원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날 바자회는 하림펫푸드, 네츄럴코어, 펫생각, 메디스톤 등의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했다. 스트리투홈 대표 Alicia Song(송인선 , 캐나다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버려지고 구족된 유기견 유기묘들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나아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유기동물 증가를 막기위해 선행을 실천하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기동물들을 돕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않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스트리투홈 보호소 아이들 및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다른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 유기묘들을 돕기위해 매달 온라인 바자회를 실시 할 예정이고 "기업들은 선행을 베풀고, 구매자들은 저렴한 금액에 물품을 구매하며,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 유기묘들을 도울 수 있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의미있는 바자회이고 앞으로 매달 이루어질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 A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야투포 베이스볼아카데미, 강하늘 감독 인터뷰 Q. 야투포 베이스볼아카데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야투포 베이스볼아카데미 감독 강하늘입니다. 야투포 아카데미는 야구 포지션의 야수, 투수, 포수를 줄임말로 지은 이름입니다. 야구 포지션은 10개지만 가장 간단하게 최대한 간추리고자 생각하여 만들었습니다. Q. 야투포를 운영하시게 된 동기 및 사유는 어떻게 되시나요? A. 대학교 졸업 전부터 고등학교 지도자로 발탁이 되어 초·중·고 야구부 지도자 및 체육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며 느낀 부분이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쁘고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쁜 학업과 학원 일정, 운동까지 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쓰였습니다. 저희 야투포에서만큼은 학업을 조금 내려놓고 자유롭고 즐겁게 땀도 흘리고, 조금 더 나아가 요즘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주의화가 조금 강한데 야구를 통해 개인이 아닌 팀이 되어 사회성과 단합심도 기를 수 있게끔 아이들을 지도하고자 이렇게 야투포 베이스볼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Q. 아카데미를 운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가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는 등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제54회 전남도공예품대전에서 김남주 작가의 ‘물 속 풍경’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6개 분야에서 총 47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예술성과 실용성, 상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남주 작가의 ‘물 속 풍경’이 대상을 차지했다. 거북이와 물고기들이 함께하는 풍경을 나전기법을 통해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김유성 작가의 ‘여름’이 선정됐다. 전남 대표 공예품인 고려청자를 현대화해 연리문 기법을 활용, 연문양으로 음각한 작품이다. 강진 청자만의 특유한 빛깔과 광택을 자아냈다. 대상과 금상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4점, 특선 6점, 입선 8점, 총 25점의 수상작은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이 담긴 공예품은 전남 공예인의 땀과 열정, 창의성의 결정체”라며 “전남의 공예산업이 고부가 문화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
저출산 문제는 많은 국가가 직면한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노동력 부족, 경제 성장 둔화, 사회 복지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주 노동자는 인구정책에 있어 하나의 대안으로 중요한 공론의 대상이다. 통계청은 내국인 생산인구가 20년 뒤 1,000만 명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통계청의 인구추계 데이터로 2022년과 2072년을 비교해 보년 2022년 생산연령인구는 모두 3,674만 명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50년 뒤인 2072년엔 어떻게 될까? 그 규모는 1,658만 명으로 45.8%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줄어든 생산연령인구 대신 늘어나는 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이다. 2022년 17.4%였던 고령인구는 2072년엔 47.7%로 늘어나고 50년 뒤 유소년(0~14세) 인구는 6.6%에 불과하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해서 보면 내국인의 생산연령인구 감소 변화를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얘기한대로 2022년 생산연령인구는 3,674만 명으로 이 중에 내국인은 3,527만 명이고 외국인은 147만 명이다. 20년이 지난 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ACC 전문인’을 통해 현재까지 배출한 국내외 인재는 총 3,000명에 이른다. 특히 ‘ACC 전문인’ 교육과정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문화예술 현장 곳곳에서 활약 중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9년 ‘ACC 전문인’ 과정을 수료한 염인화 작가는 지난해 ‘2023년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되며 다시 광주를 찾았다. 올해는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신진작가’와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 의 올해 작가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기관인 광주비엔날레(2020년 수료, 선희라), 광주 동구 미로센터(2020년 수료, 강륜희), ACC 전시기획과(2022년 수료, 고유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2023년 수료, 강나래‧박지원)에 근무하는 등 ‘ACC 전문인’으로 성장한 인재들의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CC 전시기획과에서 근무 중인 고유진 씨는 “’ACC 전문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지역 사회와 문화예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와 MOU를 맺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9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동강대학교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동강대학교 이민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상호 간 자원과 인프라 제공 등의 상호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오늘로써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60일을 앞두고 좋은 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전시인 만큼 다채로운 주체와의 협력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자리 잡은 광주비엔날레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광주 지역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다양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광주 출신 배우 장선이 출연한 독립영화들을 특별 상영하는 ’장선 배우전‘이 7월 13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선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광주 출신의 배우이다. 영화 <소통과 거짓말>을 통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창진이 마음>, <바람의 언덕> 등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배우 장선이 출연한 독립영화 단편 3편과 장편 2편이 상영된다. 먼저 오후 1시에는 ’장선 단편선‘ 섹션으로, <창진이 마음>(궁유정), <빅브라더>(궁유정), <디-데이, 프라이데이>(이이다)를 상영한다. 이어 오후 2시 50분에는 <겨울나기>(장준영)를 상영한다. <겨울나기>(장준영)는 지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상영되는 작품이다. 이어 오후 4시 10분에는 <샤인>(박석영)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은 7월 31일 <샤인> 극장 개봉을 앞두고 개최되는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전인 지난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명품 가방 수수’ 관련 문자메시지를 둘러싸고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진흙탕 공방에 휩싸였다. 명품 가방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김 여사의 문자를 한 전 위원장이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한 전 위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4일 현직 언론인이 라디오 시사프로에서 문제의 문자 내용을 언급하면서 빚어졌다. 김 여사가 “몇 번이나 국민께 사과하려 했지만,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기억이 있어 망설였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였다고 한다. 원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맥락을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이 중대한 총선 이슈이자 국정에 부담을 줄 만큼 정치적으로 쟁점화된 논란을 놓고 문자메시지에 아무 조처하지 않았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다. 최소한 공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설명하고 ‘공적 라인’을 통해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불필요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공방은 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3일부터 8월 9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과 ‘ACC 청소년 창작워크숍’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5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공연기획자’, ‘건축가’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로 탐색을 위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공연기획, 건축, 무대예술 분야 등 전문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직‧간접적으로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웠다. 특히 ACC에서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 현장을 이해할 수 있어 차별화된 교육을 원하는 참여자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어 오는 23일~26일 진행되는 ‘공연기획자’ 과정은 무대와 관객을 잇는 공연기획자가 돼 나만의 공연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