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정승이 길은 가다 쟁기질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농부를 보았다. 마침 농부는 노란 소와 검정 소를 끌고 가는 중이었다. 이를 본 황희 정승은 대뜸 농부에게 물었다. “노란 소와 검정 소 중 누가 더 힘이 세오?” 그러자 농부는 대꾸도 없이 그냥 걸어갔다. 한참 후 소들을 멀찌감치 놔두고 다시 돌아와서는 황의 정승의 귀에 대고 “검정 소가 힘이 세요.” 하고 대답했다. 황희는 어이가 없어서 그 농부에게 대뜸 “이 양반아 그게 뭐 대단하다고 귓속말로 하시오” 하고 반문하였다. 그러자 농부가 “아무리 축생이라도 어느 소가 더 힘이 세다고 말하면 힘이 덜 센 소는 기분이 좋겠소?”하고 대답을 하였다. 그때 큰 깨달음을 얻고 그 농부에게 큰 절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바로 자녀 교육을 할 때 편애하지 말 것과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우리들의 스승이 된다는 교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남을 바방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점이다. 남의 눈에 들어 있는 티끌을 빼려하지 말고 자기 몸에 들어 있는 들보를 빼라, 즉 들보는 기둥과 같은 것이다. 우리들은 생활하면서 편리한 대로만 말하려 한다. ‘자기는 잘 했는데...’하면서 남의 단점을 들춰낸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빛고을 광주에 축구 바람이 불고 있다. 형님(광주FC)은 K리그2 홈 연승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고, 아우(광주FC U18 금호고)는 올 들어서만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U18 금호고는 지난 1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 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전북현대 U18 영생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광주는 올 해 제 23회 백운기 고등축구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득점(8실점)을 기록,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명문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광주는 충남아산FC U18과의 첫 경기(4:1 승)를 시작으로 FC서울 U18(2:2 무), 전남드래곤즈 U18(5:1), 서울이랜드 U18(3:0), 부천FC U18(4:3)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전북현대 U18을 상대로 타이트한 전방압박과 빠른 역습 전개를 펼쳤다. 전반 16분 공격수 나상우(3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광주는 주장 문민서(3년)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이승제)가 운영 중인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은 최근 홍콩바이어 및 전문위원과 함께 6월 2일부터 3일까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현장 기술 설명회를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한우수출연구사업단 현장 기술 설명회는 한우수출연구사업단 이승제 단장, CoolCool Frozen Food Limited(HongKong) Director Lim Hee Jun, 한국연구재단 조영철 전문위원, 일우팜 그룹 조상현 회장 등 수출 가공·사료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9-Layer 진공 수축 필름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케이씨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진공 수축 필름 적용 확대 방안을 협의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규제 개혁 옴부즈만을 초청하여 PVdC재질 포장재 사용규제에 관한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일우팜, 목포무안신안축협 TMF 사료공장을 방문하여 수출전문단지 구축 방향과 면역력강화 프리미엄 사료첨가제를 활용한 고품질 한우 생산 방향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또한, 지리산순한한우 광주 유통센터를 방문하여 한우 고기 수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오늘날 아시아가 어디에 있고,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지 되짚어보는 문학 행사가 광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조직위원장 이경자)가‘미리 만나는 아시아문학’을 9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ACC와 전남대, 조선대 등에서 개최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4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좌·대담·작가와의 만남 등 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리 만나는 아시아문학’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를 겪고 재해석되는 아시아의 근대, 질병, 재난과 이산, 국가폭력, 차별과 혐오 등의 문제를 아시아적 시각으로 접근해 다양한 문학적 주제로 풀어낸다. 먼저 소설가 김남일이 9일 ACC 문화정보원에서‘동아시아의 작가들이 처음 만난 근대의 얼굴’을 주제로 강좌의 문을 연다. 일본의 소설가 나쓰매 소세키가 바라본 런던 풍경을 비롯해 루쉰의 센다이, 이광수의 도쿄, 염상섭의 서울 등 동아시아 작가가 마주했던 근대의 모습을 집중 소개한다. 오는 23일 조선대에서 열리는 소설가 심윤경의‘인류가 마주친 폭력과 갈등의 맨얼굴: 동유럽 작가들의 목소리’강좌에선
지난 달 경기도에 있는 고속도로 터널에서 4중 추돌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터널 내에서의 교통사고가 얼마나 위험하고 치명적인지 경각심을 알려주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는 총 3,585건으로 134명이 사망하였고 시기적으로는 외부 활동이 많은 5~6월에 가장 많았으며 터널 사고의 70%는 주간과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되었다.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 유의 사항을 알아보자. 먼저, 터널 진출입 시에는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밝아져 운전자 시야가 일시적으로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터널 진입 전 선글라스를 벗고 전조등을 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고 터널은 사방이 막혀 있어 사고 발생 시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차로변경과 앞지르기를 삼가야 한다. 만약에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차량과 함께 신속하게 터널 밖으로 이동해야 하며, 이동이 어렵다면 갓길이나 비상 주차대에 정차한 후 엔진을 끈 상태로 키를 차량 내부에 놔두고 대피해야 한다. 터널은 작은 사고라도
지난달 담양경찰서 관내에 ‘몸캠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한 사례가 있었다. 담양경찰 중점 추진사항으로 관내 주민들이 더 이상 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이상 인출하거나 송금하는 고객은 반드시 경찰에 112신고하도록 홍보한 결과이다. 몸캠피싱이란? 음란한 영상통화, 채팅을 통해 돈을 뜯어내는 피싱 사기 수법을 말한다. 이는 주로 오픈 채팅방이나 카카오톡(페이스톡), 랜덤채틍 어플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로서, 피싱 조직은 평범한 대화상대로 가장 한 뒤, 상대방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화로 접근한다. 대화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상대에게 음란한 영상체팅을 제안하고, 몸캠채팅이 시작되면 모든 상황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이것을 유포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하여 돈을 요구하는 것이 주된 수법이다. 몸캠피싱의 SNS에 직장, 휴대폰 번호, 이력, 등 개인정보를 전체 공개하는 것은 범죄에 표적이 될 수 있다. 만약 몸캠피싱의 수법에 걸려들었다면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입수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구대로 돈을 보내도 협박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민선8기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는 ‘새로운 광주시대 민선8기 당선인에게 바란다 「듣는다 우체통」’을 개통해 운영에 들어간다. 준비위원회는 민선8기 지역발전의 힘이 되는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를 개설해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민선8기 시민의 행복과 광주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정책제안을 원하는 시민은 바로소통(https://barosotong.gwangju.go.kr)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하고,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작성한 후 제안사항을 게재할 수 있다. 제안분야는 ▲총괄 ▲산업·창업·경제 ▲돌봄·교육·건강 ▲도시·안전·교통 ▲관광·문화예술·체육 ▲공공혁신·ESG이다. 김준하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를 변화시키겠다는 강기정 당선인의 철학에 맞게 시민이 공감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민선8기 정책의 방향성을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녹여 광주의 미래상과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당선인은 민선8기 새로운 정책기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각 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최근 중국 직구에 빠진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까지 겸비한 중국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이외에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중국 직구에 고개를 돌리는 이들도 발생하고 있다. 재고 부족이나 코로나 이후 물류 시스템의 변동으로 인해 배송이 늦어지는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은 중국 직구 주문 이후 배송 문의를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글로벌 기업, 주식회사 지셈(GSSEM CO.,LTD)에서 운영하는 중국 구매대행 쇼핑몰 '차이나번가' 는 중국 직구 배송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쇼핑몰의 판매자와 한국에 배송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는 중개업자가 다른 일반적인 중국 직구와는 달리 차이나번가는 현지에 직접 상품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로서 중개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중국 제품을 구매하고 복잡한 배송대행서비스 없이 직접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차이나번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중국 현지에 있는 차이나번가 사무실과 물류센터에서 안전하게 발송한다. 차이나번가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 국악창작 무대에 악셀 ‘RE:Birth 다시 태어나는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창단한 밴드 ‘악셀’은 악셀레이터(accelerator)의 ‘전진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樂sell’로 표기되기도 하여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람들이란 뜻을 담고 있다. 판소리, 대금, 피리, 베이스, 기타, 신디사이저, 드럼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세계음악 등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국악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외에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자 앨범 및 콘텐츠 제작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RE:Birth 다시 태어나는 우리 소리’를 주제로 악셀만의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우리 국악의 가락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비나리>로 문을 열어 창작곡 <난봉가>, 뺑덕어멈을 주제로 한 <SAVAGE>, 심청가를 주제로 한 <심청가와 녹턴>, 춘향전의 <어사출도>와 <사랑가>, 광대를 표현한 <광대>, 별주부전으로 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는 디어마이광주(https://dmgj.kr)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청년 작가의 작품을 광주 일곡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마시모레지나’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매개로 지역소상공인과 청년작가를 연결시켜줌으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계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레스토랑은 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적 향유공간으로 바뀌고, 광주 청년작가들은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작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 ‘디어마이광주 아티스트 IN 마시모레지나’는 6월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총 4회 진행하며, 회당 디어마이광주에 등록된 작가들이 3명씩 참여해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6월 7일에 선보이는 첫 번째 기획전시 ‘스치며 보이는’ 은 일상을 살아가
자동차의 충격력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충격력을 감소시켜 치명적인 부상을 막기 위해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불필요한 동작이 방지되어 올바른 운전 자세와 안정감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주고 운전 피로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3월까지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 사망자가 5명 발생했는데 이들 사망자 모두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고 한다. 지난해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 대비 150%나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19~21년) 사망자 26명 중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사망자가 9명(35%)인 것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앞좌석보다 사망률이 최대 5배까지 늘어나므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는 사고가 안 나겠지’ , ‘귀찮아서’ 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차량 출발 전 자신과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꼭 확인하고 “안전띠는 생명띠” 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평소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겠다.
“보이스피싱은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거지!” 영화 ‘보이스’에 나오는 ‘곽프로(김무열)’의 대사이다. 이 영화에서 보이스피싱은 단순히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희망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는 대단히 지능적이고 치밀한 범죄이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더욱 교묘해지는 수법과 대상·수단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국민의 피해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피해 규모 또한 상상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유형에 따라 2020년에는 2016년도 대비 기관 사칭형이 7,844건으로 131% 증가, 대출 사기형이 23,837건으로 74% 증가하였고 피해 금액은 기관 사칭형이 2,144억 원, 대출 사기형이 4,856억 원으로 각각 296%, 423%로 대폭 증가하였다. 심지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이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 정책지원금 관련한 ‘대출사기형’피해가 급증하는 등 그 종류와 수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