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12일부터 26일까지 여수 에그갤러리에서 이인혜 작가 특별전 ‘기도, 194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1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에서 전시됐던 ‘애도-1948(치유와 해원의 시작)’의 연장선상이다. 이인혜 작가와 여수의 인연은 남편이자 천재 구상조각가인 류인(1956-1999)과의 추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상화가 류경채(1920-1995)의 아들인 류인에게 여수는 아버지의 고향이었고, 류 조각가와 이 작가가 ‘나중에 여기서 같이 살자’던 약속의 땅이었다. 특히 이 작가는 여수 예울마루 입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상처를 도려내지도 터뜨리지도 못하고 오랜 세월 방치돼 아픔을 겪은 여순사건 희생 민간인과 그 가족을 ‘억울하고 아픈 영혼’으로 맞았고, 이를 돌아보며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이인혜 작가는 아픈 영혼을 위해 여수시민 68인의 기도 모습을 그리고, 그림의 인물들 집에 직접 소장하게 해 기도가 계속되길 바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프로젝트 일환으로 6명의 도성마을 어르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장이 위치한 도성마을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권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이슈와 관련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 라인을 지목하고 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해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를 앞둔 시점이라 이번 10.16 재보궐선거용 발언이 다 아니다’, ‘대통령실의 쇄신을 요구한 발언이다’ 등 의견이 엇갈린다. 한 대표는 최근 들어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에 관한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 의견이 있다는 질문에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이튿날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이해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대표의 문제 제기가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의문이다. 한 대표는 옳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오는 25일 ‘발효 과학’을 주제로 성인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회차를 맞이하는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성인 관람객들을 위한 국립광주과학관 대표 과학문화 행사 중 하나로 과학관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넘어 성인들의 과학에 대한 친근감 증진 및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참여는 이달 18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이언스 다이닝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에서 ‘발효 과학’이라는 흥미로운 과학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와 함께 전통 발효주에 대해 알아보는 ‘막걸리 빚기&소믈리에’ 체험 ▲세계의 치즈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는 ‘치즈 아카데미’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발효’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특별히 광주전남 제1호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의 후원을 통해 막걸리가 제공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한수민 연구원은 “이번 행사는 발효와 관련된 다양한 흥미로운 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국립현대무용단의 ‘2024 지역상생 프로젝트-코레오 커넥션’을 오는 18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다양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그리고 사람에 관한 주제를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올해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안무가 박수열, 박재현, 정진아, 최재희 작품 4개와 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 작품 ‘정글’과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함께한다. 새로운 현대무용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 극장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시민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 세종 예술의 전당 등 4곳이다. ACC에서는 올해 핵심테마 ‘도시문화’의 시각에서 생각해 볼만한 작품으로 도시 속 개인적, 사회적 관계성을 담은 최재희(광주·전라권) 안무가의 ‘켜켜’, 박수열(대구·경북권) 안무가의 신작 ‘몹’과 정진아(세종·충청권) 안무가의 ‘아니오, 네’ 등 3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최 안무가의 작품 ‘켜켜’는 삶의 과정 속 우연과 필연으로 겹쳐 있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이 점차 일상화되면서 코인경제도 확산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인경제에 대한 미래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애쓰는 독자들을 위해 나온 책이다. 즉 급변하는 3세대 인터넷 환경변화의 맥을 짚어 다가올 미래금융과 코인경제의 변화방향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가 우수도서로 추천하고 사단법인 서울시민중앙회가 후원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1억원을 넘나드는 비트코인 가격을 이해하기 어렵고, 또 그 시장선점을 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미래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전쟁지역에서 피난갈 때 국경 검문소를 넘어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재산수단이기 때문이다. 이 유용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이란 등 중동전쟁에서 증명되고 있다.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긴장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전 후편 1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편은 종이돈 화폐의 글로벌 화폐개혁이 오고 있는 2024년에서 2025년의 분위기를 소개하고 있다. 코인경제의 원리와 세계시장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콘텐츠로 열어가는 무한 가능성, 전남!’이란 주제로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10일 전남 콘텐츠페어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전남 콘텐츠페어는 도민에게 다양한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 및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13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ED 가상현실(VR) 드로잉 주제공연, 전남 콘텐츠 혁신대상 시상, 비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 콘텐츠페어에는 49개 콘텐츠 기업, 4개 대학,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콘텐츠 전시, 체험부스, 기업 구인상담, 콘텐츠 관련 학과 홍보 등이 이뤄진다. 엔조이커플의 ‘토크콘서트’, 장혁진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 게릴라 e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가족캠프, 캐릭터 코스프레, 콘텐츠 비전 포럼, 증강현실(AR) 양궁·인공지능(AI) 그림 체험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의 과거, 현재, 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내 유일의 부동산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인 분양7번가는 분양광고시장에 진출하여 최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게릴라현수막 제작에 인터넷 홍보시스템을 접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게릴라현수막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고물이며, 특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 가능해 분양 광고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침체된 부동산시장으로 인해 홍보가 어려운 상황이 오면서 게릴라 현수막을 통한 주거공간의 거리 두기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게릴라현수막은 단순히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위치 선정, 제작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며, 주거 공간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광고의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현수막을 만들어야 한다. 분양7번가는 이런 게릴라현수막에 무료로 인터넷 홍보시스템을 접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분양7번가가 획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홍보시스템은 네이버, 다음, 구글등 모든페이지에 노출이 되어 확실한 광고효과를 내고있고 부동산 플랫폼 메인배너 광고로 높은 분양률을 이끌고 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이에 부동산전문 플랫폼 분양7번가를 운영하고 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알려지지 않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다 아티스트는 혼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때문에 아티스트 자체가 상품이나 홍보가 되거나 마케팅을 할 수는 없다. 물론 예외는 있다. 그것이 스타다. 그렇지 않고도 만약 이것을 잘 한다면 아트 작품이 죽게 된다. 딴 쪽에 신경을 쓰는 만큼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겠는가. 때문에 그렇게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예술 영역과 행정, 경영의 시각이 하나가 될수 있는 역할 분담이 잘 되어야 비로서 완성이다. 어떠하든 얼굴이 알려 지지 않으면 대중에게 티켓이나 작품 구매가 이뤄지기 어렵다. 그래서 남의 호주머니를 열어야 하는 상품의 조건이 까다롭고 엄격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시회나 발표회를 하는 것에 그치고 만다. 그러니까 상품 진열대에 오르지도 못한체 자기 만족에 갇히고 만다. 백화점이라 할 티켓 파크에 올랐다고 해서 그냥 팔리는 것이 아니다. 그 상품이 소비자의 눈에 익어 있어야 하고, 어떤 경험이나 체험이 있을 때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 영화나 음식점, 일반 소비 상품은 선택이 쉽지만, 클래식이란 장르 특히 창작은 일반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회 문래가요제가 문래동 재개발이 본격화된 기념으로 8일 JK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오프닝은 동양화 박방영 화백이 서예의 필력과 정신성을 담아 "영등포문래동 발전 번영의 뜻"을 담은 작품을 현장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치매예방 범국민방송 '빛나는 내 청춘' 방송프로그램 녹화를 겸한 이번 문래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9명의 본선 진출자가 대상을 놓고 경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등포 문래 발전을 위한" 축사 대독과 김재진 서울시의원, 이순우 남만현 영등포구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네, 지역 발전과 가요제 성장에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영등포 문래동은 1941년 가내수공업 중심의 공업지대였던 관계로 온갖 환경오염문제는 물론 아직도 재래식 회장실이 있을 정도로 낙후된 곳으로 문래동 재개발 구역으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런 영등포 문래동에 새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화용 위원장의 십여 년 뚝심으로 지켜온 약속이 실현되고 있는 것. 문래동 1가부터 시작해 4가까지 계속 철거보상비가 집행되고 있다. 200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단법인 SNS기자연합회(회장 김용두)가 10월 29일(화)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ICAE 2024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이하 ICA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CAE(The International Conference in Action for the Earth Environment)’는 SNS기자연합회(SNS언론방송진흥재단)가 매년 UN SDG(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실천 및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연례 행사이다. 올해는 김소희 국회의원실, (사)SNS기자연합회,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ICAE 2024 조직위원회, TSN KOREA(티에스엔코리아)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UN SDG(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인권, 기후환경, 경제사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17가지 주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실천 방안을 세운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다. 이에 SNS기자연합회를 필두로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은 UN SDGs 169개의 실천방안을 기본으로 두고 글로벌 리더 정신 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행사 ‘IC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초연 오페라가 재공연을 갖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러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재공연이 10%에도 미친다는 말도 들린다.여순 사건을 다룬 오페라 '바다에 핀 동백'은 초연(2023, 10,19) 이후 뜨거운 반응을 보여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인 10월 18일, 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이다. 지원 기관인 여수시와 전라남도, 전라남도 문화재단이 예산 지원이다. 그리고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예울마루,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KClassic 후원한다. 박영란 작곡와 탁계석, 강해수 대본에 이번에도 유희문 연출가이다. 지난해 이들은 공연을 마친후에 강해수 대표와 문정숙 단장, 조정현 지휘자와 함께 대학로 커피숍에서 3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했다고 한다. 초연의 급박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재공연인 만큼 더욱 완성도를 끌어 올리자며 화이팅을 외쳤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유 연출가는 ‘평생 창작오페라를 많이 했는데,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리아와 곡에 흠뻑 빠져들어 핸드폰 컬러링까지 이 곡으로 바꿨다. K오페라 대표작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숙 단장은 오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