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적 대통령제로 상징되는 소모적 소용돌이 정치구조를 해결할 주체는 그 정점에 있는 이가 아니라 소용돌이 속에 있는 우리 모두다. 그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특단의 결심, 헤어질 결심을 모두가 해야 한다. 최근 연이은 기록적인 물 폭탄으로 온 국민은 혼란의 연속이다. 지난 8일 수도권 집중 호수가 내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전화로 상황관리를 한 것을 두고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야권 인사들이 일제히 나서서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재해 대응을 비교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이 자택에서 전화로 모든 걸 다 해결했다고 얘기했는데 참 난망한 얘기이다. 전화기 한 대만 있으면 다 된다는데, 그러면 위기 대응과 관련한 상황실은 왜 필요할까. 또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상황 정리다. 여러 부처의 견해차가 다르므로 한 번에 한자리에 모아서 정리를 해줘야 할 터인데 그걸 자택에서 전화로 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다면 국민들은 위기상황 시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할지 의문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출신 저술가인 수전 제이코비는 그녀의 저서 반지성주의에서 트럼프시대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2022년 사천시의회 의원 역량강화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제9대 사천시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지역 연수로 외유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관내 교육시설인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특별세미나에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의원 상호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강의에는 의회 관련 전문가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지방의회자치행정학과 최창수, 박용진 교수를 초빙해 의정활동 전략과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감사기법,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자치입법 제·개정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제 사례에 대한 실습과 질의응답, 위원회별 분임토론을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며, 재선 이상 의원의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수원특례시는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온·오프라인 펼쳐진 행사가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며 화제 주목을 받았다. 수원특례시민 누구나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제1야외음악당 어디든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무료로 관람 할수 있도록 했다.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되었고, 1부 특별공연과 2부 본공연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별공연은 굿윌희망합창단이 시작했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돼 2015년 수원에서 창단한 굿윌희망합창단은 ‘슈퍼스타’라는 곡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별공연 사이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통해 "살기좋은 수원 희망이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에 맞춰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수원시향의 하모니가 여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오리지널 난타팀의 화려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지만 옥상에 가본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화재시에는 아래층으로 대피하기 곤란한 사람들이 대부분 옥상으로 대피하고자 할 것이다. 하지만 화재시 주요 피난처 가운데 중 하나이며, 늘 개방되어있어야 하는 옥상출입문의 대부분이 방범과 사생활 보호, 자살이나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폐쇄되어있는 곳이 많다.2020년 12월 경기도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옥상출입문 폐쇄로 인하여 2명이 옥상계단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옥상출입문이 개방되어있었다면 생명을 잃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례는 아파트 옥상출입문 개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9조에는 옥상출입문은 피난방향으로 열리는 구조로서 피난시 이용에 장애가 없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건축법 시행령」 제40조에는 피난 용도로 쓸 수 있는 광장을 옥상에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이나 다중이용 건축물 등은 옥상으로 통하는 출입문에 비상문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비상문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등의 비상시에 자동개폐장치가 작동하여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원리이며 신속한 대피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바쁘게 움직이며 앞만 보고 갈 때는 볼 수 없었던 것을 ‘우선 멈춤’ 해보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된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들어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사망자는 4.1명으로 OECD 국가의 평균인 1.4명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며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8.9%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신호가 없는 건널목에서 보행자가 건너려고 할 때 운전자가 양보하는 경우가 11.3%에 불과했고 보행자 10명 중 7명은 신호가 있는 건널목에서도 교통사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 7월 12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서는 보행자가 건널목을 통행하고 있거나 ‘통행하려고 할 때(추가)’ 건널목 앞 일시 정지 의무를 부과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신호기가 없는 건널목에서도 보행자 횡단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차량에 대해 일시 정지 의무를 부과하여 보행자 보호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모든 운전자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포용금융대출 연계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용금융대출은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하는 대출상품으로, 광주은행 각 지점에서는 고객상담 시 포용금융대출 대상자에 적합한 고객을 포용금융센터로 연계함으로써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러한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매월 포용금융대출 연계 우수직원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수상자로 2명의 직원을 선정했다. 특히 우수직원 중에는 광주은행과 광주광역시 동구청,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협약해 진행하고 있는 ‘동구청 저신용 서민&소상공인 이자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퇴근 후에도 인근 상가를 방문해 1년간 대출 금리 5% 지원 혜택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함으로써 한달간 무려 5건, 6천만원을 포용금융대출로 연계했다. 이를 통해 3천만원의 금융지원을 받고, 1년간 15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한 A씨(화장품 소매점 운영)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타격으로 가게 운영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대출이 많은 탓에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 벽화수...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환경보호를 더하다 “서울대학교 이은주 교수님과 2008년 10월부터 2011년 10월에 결쳐 수직정원 조성에 따른 벽면 녹화 8곳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을 벽면에 조성함으로서 실내외 기온조절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실내기온의 경우, 일 최고기온일 때 벽화수(벽면녹화)가 대조군에 비해 평균11,3℃ 낮게 측정되었고 여름철 평균 실내온도를 2℃정도 낮추어 주어 열섬현상을 막아주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8일 경기도 성남 분당 우리씨드 사무실에서 박공영(주)우리씨드 대표를 만났다. 박 대표는 최근 전 세계에서 폭염, 폭우와 같은 기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 차원에서 생활 속 미세먼지와 오염된 대기질을 녹색식물로 저감하는 ‘ 도시녹화 사업’이 온실가스 저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일 최저기온의 경우 또한 벽화수가 대조군에 비해 0.7℃ 높게 측정되어 온도의 편차가 적은 것을 확인했고 외부 벽면 온도는 평균 22℃가량 감소했습니다.” “ 수직정원은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인 2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목말랐던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7~8월의 여름 휴가와 맞물려 더 많아졌다.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곳인 헐리웃과 멋진 비치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더욱 그러하다. 게다가 K-POP과 K-DRAMA 의 영향으로 인해 LA의 한인타운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여행객들이 LA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유명한 퓨전맛집이 있다. 재미나는 이름과 다양한 선택으로 알려져 있는 "Roll Call"은 베버리힐즈의 고급 일식점 "옌"의 세컨 브랜드로 한식과 일식 그리고 중식을 누구나 편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수 있는 맛집이다. "Roll Call"의 추천메뉴는 Salmon Poke Bowl ,Honey Walnut Shrimp,Salmon Double Trouble Roll,Cheating boyfriend Roll ,Crazy Ex-girlfriend Roll 으로 음식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어 단체 및 가족 여행 하시는 분들에게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중국은 아시아 패권을 넘어 세계 1위 미국을 넘보고 있다. 중국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101조원 위안(1경7287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GDP의 70.67%로, 30년 전 미국 GDP의 6.62%에 그쳤던 것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은 현재의 위상과 영향력을 중국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바이든 정부에서도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세계 패권을 둘러싼 미ㆍ중 대격돌은 어떤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인가? 그 사이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G2 시대라는 말이 생긴 이래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치이기 일쑤였다. 한국 스스로도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해, 집권 여당의 성격에 따라서, 행정부의 성향에 따라서 외교정책의 방향이 계속 변했다.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의 실리외교를 들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외교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당시 명나라와 후금이 대륙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일환으로 조선을 제후국으로 삼으려 했던 것과 달리, 현재 미국과 중국은 세계 패권을 두고 다투며 지정학적 요충지에 해당하는 한국에게 정확한 입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는 2001년 발명 당시에는 비싼 가격과 비효율성 때문에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공유서비스를 통해 인기가 급상승해 대학가, 길거리 등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며 운전면허 소지, 안전모 의무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안전운행을 위한 8개의 법규 조항이 강화되었으나 이용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구 착용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1년간 단속된 개인형 이동장치 범범사례 총 819건 중 안전모 미착용 4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가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듯, 개인형 이동장치를 탈 때는 안전모를 먼저 착용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의 안전의식이 개선되어야 한다. 자동차의 정원을 초과해서 타거나 음주를 한 채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불법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지난달 19일 광주 상무지구에서 도심을 달리던 소형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24일 폐차장에 있던 테슬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관들은 커다란 물구덩이를 만들어 차량을 빠트리는 방식으로 겨우 진화했다. 지금까지의 화재 대부분은 전기차에 장착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위의 화재들도 다르지 않다. 전기차 하부에는 손가락만 한 원통형 혹은 파우치형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겹겹이 쌓여있다.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 내부의 음극과 양극을 분리하는 분리막이 손상되면 순식간에 온도가 800∼1000℃ 이상 올라 배터리 내부가 팽창하면서 폭발하는 것이다. 배터리 관련 화재의 원인은 배터리 제조과정의 불량,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과충전, 교통사고 등 강력한 외부 충격 등이다. 전기차의 경우 2021년 23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등록대수(23만대) 대비 약 0.01% 비율로 오히려 내연기관 차량보다 낮다. 하지만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피해가 심각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배터리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화재 진화가 쉽지 않다. 게다가 기존 차량 대비 100배에 달하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지역 내(광주) 제조/인쇄/연관 업 소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2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사업’, ‘광주형 인쇄물 제작 통합 플랫폼’ 소공인 참여기업(파트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협력하는 ‘2022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사업은 급변하는 인쇄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 인쇄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언택트 산업으로의 발전 등 인쇄산업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전통적 인쇄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 심화 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침체기에 있는 지역 인쇄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인쇄기업은 1,000여 개에 달하고, 호남 최대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에 308개의 인쇄기업이 집적해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사업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인쇄물 감소 △지역 인쇄 물량 역외 유출 △수주 경쟁 심화 및 단가 하락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인쇄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기부 공모사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