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아 사기를 떨어뜨리고 학생들 앞에서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교육이 개혁인지 나는 반문해 본다. 몇 해 전에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던 “두사부일체”란 제목의 영화가 생각난다. 깡패들 사이의 질서나 의리 따위를 묘사한 풍자와 위트가 섞인 코믹오락물이었는데 영화 내용 중에 교실 안에서 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선생을 구타하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는 ‘교권 실추’라는 사회의 실상을 약간의 왜곡된 형태로나마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선생님의 체벌을 동영상으로 올리거나, 선행이 학부모에게 수모를 당하거나 겪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교권은 이미 설 자리를 잃었다는 비애감이 들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일련의 이런 현상들을 보고 우려하는 바가 크다. 이는 우리 사회가 선생님의 권위를 집단 적으로 폄하하고 묵인하는 듯 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왔다면 사회의 질서 따위는 이미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늘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하지 않았나 반성해 보고 싶다. 아울러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는 요즈음 더욱 법도 질서도 규칙도 찾아보기 힘들다. 모두가 제 편할 대로만 행동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관람한 전시를 주제로 인증사진을 촬영해 소장하고 문화전당에 관한 각종 의견도 전달할 수 있는 ACC 무인 즉석사진관을 계속해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관람객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1월 27일까지 ACC 문화창조원에서 고객관계관리 캠페인 즉석사진관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20일 가동을 재개했다. 즉석사진관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약 4만 명이 이용해 인생사진을 남길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ACC는 이 같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무인 사진관 운영 기간을 늘리고 아시아문화박물관에도 다음 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전당전시를 체험한 관람객이 문화창조원에 설치된 무인 즉석사진관을 찾아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를 선택하면 전시 이미지로 인화된 고품질 사진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연락처를 남길 경우 사진과 촬영 모습이 담긴 영상을 휴대전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당 공간을 둘러보거나 콘텐츠 등을 경험하면서 느낀 의견 제시도 가능하다. ACC는 수렴한 고객 의견을 참고해 전당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무인 즉석사진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창원 중앙동의 곱창맛집으로 유명한 ‘이춘식 명가돌곱창’이 부산 연산동에 오픈했다. 부산 교대역과 연산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벌써부터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 메뉴는 한우곱창모듬구이, 한우곱창전골이고 낙대새전골도 즐길 수 있다. 이춘식 명가돌곱창 연산점 대표는 “한우의 최고 특수부위와 제철 식자재들을 구입, 손질하고 조리와 손님상에 올리기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한우곱창모듬구이는 돌판에 모두 구워서 나온다. 거세한 한우곱창을 사용하여 잡내가 하나도 안나고 푸짐한데다가 특제소스가 맛있어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한우곱창전골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도 채소 손질부터 모두 직접 준비하여 맛깔스럽고 정성스런 상차림이다. 재방문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인기 많은 부산 추천맛집이다. 연산동 이춘식 명가돌곱창의 대표는 “사랑하는 가족을 먹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에서 열까지 직접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제공한다”고 전하며 “한번 방문한 손님이 재방문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전문설비업체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요조사 및 대상자 모집 등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에너지공단 공개평가 및 심층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내년에 총사업비 30여억 원을 투입해 용봉동, 운암1·2·3동, 동림동, 오치1·2동 등 도심지역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306개소, 태양열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탄소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단위의 풀뿌리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도심 외곽 482개소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오랜 전통 맛집으로 알려진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거제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거제 고현동에 오픈한 전주집 콩나물국밥에는 표고버섯, 헛개나무 등을 첨가되어 깊은 맛을 맛볼 수 있으며 간을 보호해 숙취해소에도 일품이다. 이외에도 시원한 육수에 메밀소바면이 말아져 나오는 전주집 소바와 오징어숙회도 맛볼 수 있다. 밥과 반찬은 무한리필이며, 5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국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표고버섯, 헛개나무로 맛을 낸 깊은 육수에 푸짐한 콩나물 그리고 수란과 김을 함께 먹는 정통 남문식 콩나물국밥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추천한다. 콩나물국밥(7천원)에 국밥용 오징어를 추가해 넣으면 더욱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포장배달도 가능하여 집이나 일터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는 10월21일 오전10시 구로구 디지털단지내 에이스테크노타워8차 주)결제나라/ 아임뉴스TV 대회의장에서 코로나 집합금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노래연습장업 사업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지난 9월20일 사)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2022 정기대의원총회때 발의된 의제였던 노래방전용 캔맥주 판매허용과 집합금지업종의 손실보상 집단소송 참여 등의 전국활성화를 위해서 기존 임기 만료된 임원진 대신 새로운 이사진을 선출한바,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한 전국 35,000여 노래연습장 업주들을 대면할 신흥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2022년 전국지역별 지사장 위촉식을 거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1차 수도권에 해당하는 1부 서울권 지역/ 2부 인천권 지역/ 3부 경기권 지역으로 나뉘어 총 3부에 걸쳐서 진행됐다. 아울러 주)결제나라(대표:김건화)의 핀테크 방식과 결합한 PG(전자결제대행)의 전국 가맹점 확대를 위한 영업 활성화와 사)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의 지역 지사장 조직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성격을 함께하고 있어서 양자간 업무 협약식의 의미도 지녔다. 그런 가운데 협회중앙회는 협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광주대표음식 힐링 페스티벌’을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주 대표음식을 주제로 한 힐링체험, 전시,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힐링체험’은 푸드, 예술, 뮤직, 인문학으로 구성됐다. ‘푸드체험’은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주먹밥 만들기’를 진행한다. ‘예술체험’으로는 광주계절한식 밥상보 만들기, 광주상추튀김 지승채반 만들기, 광주육전 트레이 만들기, 광주대표음식 도자기핸디페인팅 및 페이스페인팅, 광주오리탕 오리도자기 만들기, 전통차 시험 및 청태전 만들기, 국화전 부치기 등 8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야외공연장에서는 가객 정용주의 통기타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라온컴퍼니 밴드의 신명나는 공연과 문화신포니에타의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시와 음식’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과 광주 7가지 대표음식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제1회 광주주먹밥 북구어린이 경연대회’를 열고, 주먹밥 만들기 우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홀로그램 전문기업 조이그램은 2022년 10월에 홀로그래픽 광학소자와 재귀반사 필름 기반의 초슬림 공간영상 재생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의 공간 디스플레이인 반투과 거울과 반투명 스크린은 기울기가 45도 일 때, 공간 왜곡이 없는 영상 재생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80도의 기울기까지 공간 왜곡이 없는 영상 재생이 가능하여 홀로그램 공연 등에서 문제시 됐던 공간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조이그램은 제품의 대형화 개발을 통해 홀로그램 콘서트나 전시 등에서 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그램 권홍재 대표는 ‘홀로그램 관련 산업이 더욱더 발전하려면 기술 개발과 더불어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며, 앞으로 일본의 홀로그램 공연 보다 완성된 대형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 위 이미지 클릭시 조이그램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제10회 '독도 사랑, 국악 사랑' 포항 국악 대제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국악 대제전은 주최는 포항시 천하 명인 국악 대제전 보존회와, 주관은 사단법인 동초제 판소리 보존회 경북지회의 진행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포항 문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항 국악 대제전은 대한민국 국회,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포항시, 포항시의회의 후원으로 전통예술과 국악 발전을 기원하며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이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 의장과 이해우 천하 명인 국악 대제전 보존회장, 박승대 문화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포항 국악 대제전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축사에 나선 이철우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 국악 대제전이 문화 예술의 힘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창의 사회가 될 것”이라며 “10회째를 맞는 포항 전하 명인 국악대 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해우 보존회장님과 권혁대 동포판소리보존회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악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닦아 잔해 내려온 삶의 흔적이 오늘날 재현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을 말하며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을 뜻하고 종류로는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자전거 등이 있다. 인도와 골목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면 여기 저기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를 많이 보게 있는데 해당 어플에 접속하여 결제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전동킥보드, 전동 휠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대폭 늘면서 안전사고 또한 증가추세로, 전남의 경우 △2019년 8건 △2020년 6건 △2021년 47건 △2022년 7월까지 40건 발생하였고 지난해와 올해는 2020년에 비해 교통사고가 7배 이상 늘었으며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각각 1건씩 있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주의해서 타지 않으면 탑승자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길을 걷는 사람들과 차도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켜 탑승해야 한다. 안전수칙으로는 ▲탑승 시 보호 장구 착용하기 ▲2명이상 탑승 않기 ▲안전거리 확보, 서행하기 ▲음주운전 절대 금지 ▲휴대전화
북한이 한국 등을 겨냥한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무기 개발이 억지 차원이 아닌 실전 사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도 이에 대응해 전략자산 배치 등 ‘거부 억지력’ 강화로 북한의 전술핵 사용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1일 VOA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이 공격을 위한 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미한 연합전력에 절대적으로 열세인 재래식 무기를 먼저 사용한 뒤 실패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전술’이며 김 위원장도 이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공격용이라면 “한국 등 이웃국가에 대한 공격이나 협박을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억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북한은 핵 보유국임을 자임하면서 미사일 발사를 지하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줄을 잇는 가운데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직접 지휘하고 “최강의 핵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핵 전투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겠다”고 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립산수도서관은 28일 다목적실에서 북콘서트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개최한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오랜 내전으로 수십만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남은 이들조차 극심한 궁핍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남수단 톤즈에서 10년 동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영화 ‘부활’을 상영하고 손방원 씨의 팬플룻 공연,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구수한 작가와의 북토크를 진행한다. 구 작가는 이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이 세상에 그 사랑을 돌려주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으로서 이 신부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에정이다. 조인숙 산수관리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책과 음악과 대화로 채워진다”며 “새로운 인연과 만남을 삶의 전환점으로 삼아 행복한 삶을 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수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