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새로 문을 연 시니어카페 ‘모어레스’에서 정책소풍을 열고 어르신들의 보람 있고 든든한 노후를 위한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찬중·손재순·이옥심 어르신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전성남 동구시니어클럽협회 관장,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협회 관장, 마은주 남구시니어클럽협회 관장, 송윤주 북구시니어클럽협회 관장, 이용준 광산시니어클럽협회 관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소풍에 참석한 김찬중(78)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 수양도 잘되고 작게나마 용돈도 벌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에 정부가 노인일자리를 줄인다고 해서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광주시가 자체 예산을 마련해 막아줬다. 앞으로도 노년기 활력을 불어넣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줄어들지 않도록 광주시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모어레스 카페 바리스타인 이옥심(74) 어르신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5년째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동네 사람들이 어디 가느냐고 물으면 커피집에 일하러 간다고 말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2023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2023학년도 광주교육의 기본 방향과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관련 주요 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국가-지역-학교 교육과정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초등 교육과정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총 2회로 나눠 진행했다. 연수는 ▲‘교육과정 자율화와 학교 교육과정’ 강의 ▲20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안내 ▲2023학년도 교육과정 주요 정책 안내 ▲ ‘2024학년도 광주 교육과정’ 관련 현장 의견수렴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 연수에서는 교육과정의 큰 흐름인 자율성 확대에 맞춰 학생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려면 국가와 교육청의 지원 정책, 학교와 교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실천이 조화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학생교육원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고3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광주학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3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 22일~다음 달 1일 총 5기에 걸친 단일형 특성화교육과정으로서, 힐링 콘서트‧체육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22일에는 1기로 수완고 3학년 179명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힐링 콘서트’에 참여했다. 성악‧창‧댄스 공연, 대금‧플롯‧바이올린 연주 등을 감상하며,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더불어 즐거움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심시간을 마치고 학생들은 학생교육원의 맑은 자연과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농구‧족구‧피구 등의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심호흡하며 친구들과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심신의 묵은 기운을 쓸어낼 수 있었다. 스포츠 활동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명화 감상을 선택해 특별한 여유와 몰입의 시간을 보냈다. 인솔교사로 참석한 수완고 음지연 선생님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수능 이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함께 23~25일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 60명 대상으로 광주 일대에서 ‘2022학년도 5·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3 평화·인권·생태체험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9~11일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진행한 1차 평화·인권·생태체험캠프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이번에는 제주 학생들이 광주를 방문한다. 23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서는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무등산 생태 탐방 활동을 한다. 1일 차에는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 구도청 등 5·18민주화운동 현장 관람 및 5·18 주요 사적지 표지석 찾기 ▲라이브 뮤지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관람 ▲레크레이션 및 제주어를 사용하는 노래패의 공연이 펼쳐진다. 2일 차에는 ▲무등산 생태체험활동 ▲ 5·18 역사체험으로 법정·영창 체험, 오월 주먹밥 만들기 ▲ ‘민주·인권·평화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평화워크샵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국립 5·18민주묘지 및 망월동 구묘역 참배로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캠프는 광주와 제주 학생이 골고루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3일 오후 2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소방서 염주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진 및 화재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전 직원 대피, 초동조치 등 행동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을 대장, 최영순 정책국장을 부대장으로 하고 지휘반, 진압반, 대피유도반, 구조구급반 총 4개 반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편성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경보 발령 후 자위소방대의 대피유도반 안내에 따라 전 직원들이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외부로 대피했다. 이어 진압반의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훈련, 소방차와 구급차 출동 후 화재 진화 및 부상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염주119안전센터는 상황 종료 후, 전 직원들에게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교육청 자위소방대의 체계적인 초동조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과 같은 훈련에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절수를 위해 계량기 등 수도밸브 수압저감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전 시민 20% 물 절약 목표치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위기대응 가뭄극복 추진단’ 두 번째 회의를 열고 11월 말까지 시정역량을 집중해 전 부서와 자치구 통장단 등이 함께 수도밸브 수압 저감에 시민이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단독주택·상가까지 수도밸브 수압저감을 확대하고 5개 자치구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수돗물 절감량 등을 평가해 성과에 따라 교부금 30억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또 대중목욕탕, 세차장, 수영장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의 물 절약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전 세대 수압 저감이야말로 효과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일 것이다”며 “광주시 유관부서, 자치구 협조체계를 가동한 전 세대 수압 저감 등 절수 실천으로 가뭄을 극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올해 마지막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市 무형문화재 초청, 이순자 보유자와 함께하는 우리 소리 ‘멋과 흥’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이순자와 제자 김현란(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전수자), 박애화(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전수장학생)가 출연해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이순자의 단가 ‘강상풍월’로 시작한다. 이어서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선보인다. 다음 무대는 김현란의 춘향가 중 ‘사랑가’와 박애화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펼쳐지고 마지막 무대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남도민요 ‘육자배기’와 ‘진도아리랑’으로 흥겹게 마무리한다.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 씨가 맡았으며, 고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이명식 씨, 아쟁은 전북도립국악원 수석 단원 황승주 씨가 함께한다. 이순자 보유자는 12세에 국악에 입문하여 정광수로부터 판소리 춘향가, 한애순과 성창순에게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를 전수받았다.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단원을 역임했으며, 남원춘향제
광주시민회관을 기억하십니까? 지금은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로컬 창업공간으로 쓰이고 있지만 한때 광주시민회관은 호남 최대의 문화복합공간이었다. 1971년에 문을 연 시민회관은 수많은 공연이 개최되었고 때로는 결혼식 예식장으로, 영화관으로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쓰임에 부족함이 없었다. 1987년 11월 어느 날, 그곳에서 ‘가을 가곡의 밤’이 열린다는 소식에 필자는 일주일 전부터 가슴 설레며 그날을 기다렸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지만 시험은 하등 문제가 되질 않았다. 나의 스타, 테너 신영조 선생님이 출연하는 음악회다. 공연은 7시에 시작하는데 마음이 바쁜 필자는 4시도 되기 전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지라 매표소에 안내하는 사람도, 경계의 시선도 없었다. 필자는 홀리듯 공연장에서 새어나온 불빛을 따라 걸어 들어가 한쪽 의자에 앉았다. 조금은 어두운 공연장을 이리저리 살피던 중 리허설이 시작되었고,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어느 누구도 나라는 존재를 의식하지 않았기에 일원의 한사람처럼 뻔뻔하게, 오히려 두근거림을 즐기고 있었다. 몇몇 출연자의 순서가 지나고 신영조 선생님이 피아노 옆으로 걸어 나오시더니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심장이 미칠 듯이 뛰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독했던 경제 상황을 겨우 버텨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높아진 금리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이러한 상황 속을 이용하여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사기 범죄가 기승이다. 사기 범죄는 대표적으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알고 있는 전자통신금융사기, 가장 기본적인 유형인 차용 사기, 투자사기, 중고·위조품거래사기 등 여러 가지 변종 수법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액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은 대표적인 피해 유형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범죄를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전화 또는 문자로 검·경찰을 사칭하여 접근, ‘원격 앱 설치 유도’하는 것이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이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이다. 둘째, 은행을 사칭해 한도는 높고 저금리 상품이 있다며, 누구나 유혹 당할 말로 접근하여 대출 방법조차 아주 간단한 것처럼 ‘대출상품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유형이다. 셋째, ‘가족 또는 지인 등을 사칭해 메신저로 접근’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은 여러 가지 수법이 있는데, 그중 자녀를 사칭하여 휴대전화기가 고장이 나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는 유형인데,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잘 속게된다. 위와
폰지 사기는 실제 자본금을 들이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하고 ▲높은 모집수당을 제시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하며 ▲투자 전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 ▲만약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행위가 의심된다면 경찰(☎112),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신고하여야 한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적은 돈을 투자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고수익 투자 기회를 내세워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고수익을 원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이용해 큰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투자 열풍에 편승해 가상자산 관련 유사 수신 행위와 캐릭터 광고 분양권 등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한 유사 수신 혐의도 증가하였다고 하니 투자 전 회사의 사업구조와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청년 서포터즈 112와 함께 청소년을 노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신종 범죄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기기 및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여 유포·유포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미디어·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특히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불법촬영물의 복제와 유포를 통제하기 힘들고 확산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청년 서포터즈 112는 디지털 성범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범죄수법과 대처방법, 피해사례 등에 대한 카드뉴스와 피해예방 홍보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공유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디지털 성범죄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3일 광역위생매립장, 가연성폐기물연료화(SRF)시설,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 북구 재활용품선별장 등에서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은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품 선별, 매립, 자원화 등 쓰레기 처리 과정 등을 지켜봤다. 특히,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는 시 공모사업인 자원순환마을사업 중 하나로, 시와 서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기업 등이 민관 협치로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투명페트병, 종이팩, 캔 등을 가져와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보상을 받는 등 생활 공동체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11월23일까지 투명페트병 총 5t을 수거하고, 10만 포인트(1포인트=1원)를 적립한 주민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자원순환시설을 둘러본 김 모(40·동구 장동) 씨는 “쓰레기를 잘 버리면 연료와 자원으로 활용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