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와 응에안성 간 경제와 산업환경,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아 두 도시 간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하고자 2022 전통문화교류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 광주 초청 공연’이 12월 10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와 베트남 응에안성 간 자매결연 협약 후 첫 번째 전통문화교류 행사로 ‘화합’을 주제로 전통문화관에서 개최되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와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전문예술인들이 출연하여 무등산을 한베 전통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과 제자의 ‘춘향가 中 춘향 추천 대목’,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의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신 뱃노래’를 연주하여, 고품격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들에게 선보인다. 이어서, 베트남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예술인들은 ▲허몽족 민속춤 ‘기원’으로 허몽 부부의 일과 행복, 그리고 기원을 낳는 공연과 ▲킨족 민속춤 ‘비쟘 고향의 정’을 펼친다. 킨족 민속춤은 유네스코 인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일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9~2022.11월) 동안 광주지역 전기차 화재는 총 6건으로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와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차량 특성에 맞는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19특수구조대는 ▲전기차 구성 및 작동 원리 ▲배터리 위치 및 취급 요령 ▲절단 영역 확인 및 전기 차단 ▲전기차 고전압 특이사항 등 이론교육을 받은 후 실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을 했다. 송민영 119특수구조단장은 “전기차 사고 발생 시 감전 우려가 있어 자동변속기를 주차(P)로 놓고 시동장치의 전원 스위치를 오프(off)로 한 후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행동요령을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훈련으로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호영)은 2023년 1월 첫 두 토요일 양일에 걸쳐 단기 교육프로그램인 'TEPS 전문교육인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TEPS 전문교육인 양성과정'은 현직·예비 초·중등 영어교사, 영어학원 강사들의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강의역량 신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본 교육과정에서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인 이호영 교수, 영어영문학과 권혁승, 송미정 교수, TEPS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원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교육과 박동우 교수 등 저명한 학자들의 외국어 교육,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강의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TEPS 연구개발팀이 TEPS에 대한 소개와 타 시험과의 비교·분석을 진행하고 출제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평소 영어시험 문제 출제에 관심 있는 현직·예비 교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EPS 전문교육인 양성과정'은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2023년 1월 7일과 1월 14일 양일에 걸쳐 특강 및 실습이 진행된다. 현장 참여를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의 든든한 성장을 위한 예산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2022년 1월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에 따라 대안교육기관 등록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은 교육청 소관이 됐다. 이에 광주시는 지원 일원화를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조례 제정 등 교육청의 준비 미흡으로 인한 지원 공백이 우려되자 광주시가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해왔으며, 내년에도 공모 선정을 통해 교사 인건비와 급식비 4억93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다른 특·광역시 지원 사항과 비교했을 때 대안교육기관에 인건비와 급식비를 함께 지원하는 곳은 서울시와 광주시뿐이다. 또한 광주시는 ‘대안교육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해 교육청, 대안교육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청에서 대안교육기관 관련 조례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작업장 운영지원, 세상배움카드(교통비) 지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시민의 안전한 일상이 민주주의의 완성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을 ‘시민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고 없이 서구 유촌동 도시철도2호선 차량기지 공사현장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현장 근로자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차량기지 건축물 골조 마감 현황, 우수관로와 맨홀 설치, 주행로 기초 철근 배근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거나 근로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점검 뒤에 진행한 간담회는 최근 광주시가 안전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구성한 ‘안전도시 워킹그룹’의 강현욱 광주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용철 호남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권용준 주식회사 포모사엠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뿐만 아니라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현상), 제설 대처 능력, 공동주택 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가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강화된 절수 실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는 지난 5일 문영훈 행정부시장 주재로 8개 실국 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위기대응 가뭄극복 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보다 강화된 절수 대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수영장·목욕탕·세차장 등 물 소비가 많은 업소 절수 ▲배수지 등 수압조절을 통한 수돗물 절감 ▲수도밸브 수압조절 관련 파손 복구 지원 ▲민방위 경보단말 방송을 활용한 물 절약 홍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먼저, ‘수영장·목욕탕·세차장 등에서 다량의 수돗물이 낭비되고 있다’는 시민 인식에 따라 광주시가 제한급수를 할 경우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절수기기 설치 의무사업장에 해당하는 목욕탕·수영장 등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절수기 설치 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수 개발과 이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배수지 적정 수위 조절과 수압 저감, 관망에서의 수압 저감을 통한 누수량 절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 의무대상 사업장
‘계곡 살인사건’ 등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보험사기가 갈수록 증가하고 사기 형태도 진화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2017~2021년까지 5년간 발생한 보험사기 피해 금액이 1조4000억 원에 검거된 인원은 5만 명이 육박하고 구속된 인원은 669명으로 집계되었다. 중점 단속 보험사기 유형으로는 ①허위사고, 과다 입원 등 보험사고 과장과 건강상태 허위고지, 허위진단서 등을 통한 보험금 청구 행위 등 실손·정액 보험 관련 보험사기 ②법규위반 차량에 고의사고와 사고위장, 수리비용 허위·과다청구 및 경미한 접촉사고에도 허위·과장 입원 및 치료행위 등 자동차 보험 관련 보험사기 ③방화 등 고의사고 후 원인불명 발화 또는 실화 등을 가장하거나 실제 화재 사고 피해액 부풀려 과다 청구하는 화재보험 관련 보험사기 ④진료기록부 등 허위기재와 요양보험 및 산재보험 관련 허위서류 작성 및 허위진단서·환자 수 부풀리기 등을 통한 허위 보험금 청구하는 건강보험 등 공영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있다. 보험사기가 누적되어 부정수급이 늘어나면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되어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보험료 부담을 전가시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현재 전시 중인 국제 특별전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한다. 조르주 루오 전시 연계로 함께 기획된 2022 ‘JMA WINTER FESTA’는 12월부터 한 달에 걸쳐 매주 토·일 미술관 2층 대강의실과 지하 전시홀 그리고 야외 잔디 광장에서 <뮤지엄 오디세이>와 <와글와글 미술관> 두 개의 프로그램이 개최 예정이다. 먼저, <뮤지엄 오디세이>는 세계적인 거장 조르주 루오의 예술세계와 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프랑스 문화 예술과 관련된 명사를 초청해 총 4회에 걸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12월 11일에 열리는 ‘프랑스인에게 듣는 봉주르 루오!’는 방송인 겸 숙명여대 교수 이다도시가 루오에 대해 대중적인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 강연한다. 12월 18일과 1월 8일에는 ‘KBS 천상의 컬렉션’ 진행자였던 개그맨 겸 방송인 서경석이 ‘천상의 컬렉션’을 주제로 조르주 루오 작품의 시대적, 사회적 배경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어 12월 31일은 가수이자 아티스트 조영남과 ‘조르주 루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 전통악기에 맞춰 편곡, 연주된 베트남 전통 민요가 뮤직비디오로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ATO)가 편곡, 협주한 ‘고향의 자장가’ 뮤직비디오를 오는 10일 ACC 유튜브 채널로 발표한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ACC가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양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대표 명소와 함께 ATO 협연 모습을 조화롭게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 영상은 실시간으로 실제 환경을 발광 다이오드(LED) 화면에 구현한 가상환경과 실제인물을 공존시키는 첨단 방식의 촬영 기법을 활용, 연주자들이 두 나라 명소에서 실제로 연주하는듯한 생생함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특히 ‘고향의 자장가’를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악기로 구성된 ATO 판(버전)으로 편곡해 이국적인 선율과 풍성한 화음이 어우러진 음원을 제작했다. ‘고향의 자장가’는 베트남 ‘응우옌 홍 따이(NGUYỄN HỒNG THÁI)’가 작곡했다. 베트남 남부 민요 요소를 발전시켜 전통 현악기 단 보(Đàn bầu)와 베트남 전통 관현악단의 고유 음색과 특징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일 광주송정KTX역에서 5개 자치구 직원과 에너지시민홍보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에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배포하며 시민 동참을 유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5개 자치구 등은 지난 10월18일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 에너지 사용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실내난방 17도 제한 ▲난방기 순차 운휴(오후 4시30분~5시) ▲업무시간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광고·장식조명 심야시간 소등 ▲전력피크시간 50% 이상 소등 등이다. 광주시는 공공기관의 동참만으로는 에너지 위기 극복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시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겨울철 에너지 절약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은 물론 개인 에너지 사용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로 온실가스
2022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을 맞아 여러 방송매체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방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로트 장르가 최고의 주가를 올렸으며, 이를 반영하듯 ‘THE 트롯SHOW’, ‘우리들의 트로트’, ‘트롯 챔피언’, ‘쇼10’ 등의 방송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로트 스타 가수들이 줄줄이 탄생할 정도로 이제는 대중음악의 정준(定準)이 되고 있는 듯하다. 제2의 트로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동남아를 비롯해 세계각지에서 K-트로트라는 이름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참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이 대중가요는 지금의 트로트라는 명칭을 얻기까지 왜색 논란을 비롯하여 저급문화로 폄하되기도 했었고, 다른 음악 장르에 밀려 존재의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튼튼하고 빛나는 영역을 구축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트로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선정적이고 경박한 가사를 비롯한 몇몇 모습에서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꼭 부르디외(P. Bourdieu, 1930~2002)의 관점인 ‘구별짓기’를 말하는 것은 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7일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연구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결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 일상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식품안전·도시환경·동물위생과 관련해 선정된 14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학회에서 발표한 11개 과제의 포스터를 전시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영·유아용 과자류 및 음료류 유해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조사 ▲광주지역 코로나19 환자에서 확인된 SARS-CoV-2 유전체 변이 분석 ▲광주지역 미세먼지 내 PAHs 농도분포 현황 및 발생원 추정 ▲광주지역 반려동물의 감염성 병원체 실태조사 등이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분야의 ‘영·유아용 과자류 및 음료류의 유해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조사’에서 인공감미료와 자당은 기준규격 내로 확인됐다. 곰팡이독소는 일부 검출됐으나 현재 기준규격이 마련되지 않아 식품공전 기준규격 설정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감염병분야의 ‘광주지역 코로나19 환자에서 확인된 SARS-CoV-2 유전체 변이 분석’에서는 2020-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