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 위원들에게 농어촌의 어려움을 알리고,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번 추석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김 지사의 이번 건의는 지난 17일 전현희 권익위원장 면담과 2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건의에 이은 것으로, 추석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선물가액 상향 여부가 결정되는 국민권익위 전원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향후 반영 등 귀추가 주목된다.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한시적으로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 결과, 과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전 품목에서 매출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과일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명절에 판매되고, 축산물의 경우 명절 특수로 인해 도축량이 평월 대비 75% 증가하는 등 명절기간 선물가액 상향 시 재난지원금 지급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 지사는 위원들에게 “코로나19로 지난 1년 7개월간 고통받고,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으로 4단계 거리두기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건립 추진하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이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에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운영수지 개선방안 등을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는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업 시행 전에 하는 심사다.의병박물관은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한다. 나주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 건립 사업비 422억 원(국비 169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3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의병을 주제로 전시, 교육, 체험하는 복합시설이자 가족 체류형 테마공원이다.전남도는 후속 행정절차로 전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해 의병박물관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설계는 공공성과 함께 의병 정신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형상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추렸다. 민간전문가(총괄·공공건축가), 운영위원회의 자문과 토론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여 건축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고 관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대학교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교육부를 방문,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재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의 적정 규모화와 교육의 질 제고 지원을 위해 3년마다 하고 있다. 각 대학의 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등을 평가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한다.이번 진단에서는 총 319교를 대상으로 대학의 기본역량을 진단해 일반대학 25교, 전문대학 27교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도립대는 교원 확보율, 교육과정 운영 등 평가에서 감점을 받아 재정지원 제외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도립대는 교육부 일반지원사업이 3년간 제한된다. 다만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및 기타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 등은 신청이 가능하다.전남도립대는 교육부의 진단 결과에 유감을 표명하며, 불합리한 진단기준에 대해 강력히 이의신청을 했다. 미참여 대학을 포함해 73%를 선정한 방식과 관련해 참여할 의사가 없는 대학을 진단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참여율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참여 대학 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23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1년 제1회 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군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공직자 윤리를 확보하는데 그 임무가 있다.회의 시작에 앞서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위촉된 민간 위원 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은 안정민 위원장을 비롯한 7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은 법관, 교육자 또는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중에서 위촉하게 되어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세무, 회계, 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근무하는 5급 이하 62명을 대상으로 국세청, 전라남도, 금융기관에서 받은 심사자료를 토대로 10차 재산등록 사항 심사 처분기준에 따라 허위신고 누락 등 성실신고 여부와 재산 증감의 적정성 등 재산형성과정을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등 처분을 결정했다.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 안정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사명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공직자의 윤리를 지속적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3일 소속 직원들의 청렴 인식 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응원 포스터」 부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해경 청사와 소속 함정 및 파출소에서 123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인 5개 부서에 「청렴 응원 포스터」를 부착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해경은 최근 함정, 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순회하며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향응수수 ▴갑질행위 등 고비난성 비위 예방 교육과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내부 청렴도 향상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황준현 서장은 “청렴은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국민에게 존중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의회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지난 20일, 제355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에서 농어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2년도 농림ㆍ수산ㆍ식품 분야의 정부 예산 증액’에 관한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은 농수산물의 수입개방과 농어촌의 고령화 가속에 비롯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식량안보 강화 및 감염병 확산, 농어업분야 이상기후 대비를 위해 2022년도 농수산 분야의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것이 골자이다. 박 의원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사태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식량 위기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도 예산 요구 현황’ 자료에서 각 부처에서는 2021년도 대비 6.3%가 증가한 반면, 농림ㆍ수산ㆍ식품 분야의 예산증가율은 턱없이 낮은 0.88%에 그쳤다”며 제안을 설명했다. 그리고 “2021년도 분야별 재원배분을 보더라도 국가 전체 대비 예산 비중이 농식품부는 2.9%대이고 해수부는 1.1%대에 그쳤으며, 특히 농업예산이 매년 쪼그라들고 있어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으며 실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대비해 태풍 대책본부를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서북서쪽 약 320km해상에서 매시간 26km로 북진중에 있으며, 중심기압 992hpa으로, 강풍반경은 약 170km 소형태풍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여수해경은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오늘 7시부터 태풍대책본부 1단계 근무에 돌입했으며, 기상 특보에 발맞춰 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다. 해경은 태풍대비하여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출항 통제를 실시하고 관내 약 7,900여척의 어선들에 대한 피항 현황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전지대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해수욕장 및 갯바위 등 취약지 순찰을 강화할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모든 선박들은 조기에 안전지대로 피항하고 고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해양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신대학교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대학 입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입시 박람회 홈페이지’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신대는 22일 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동신대학교 수시 모집 온라인 입시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입시 박람회 홈페이지로 이동하면 ▲수시 모집전형 안내 동영상 ▲ 모집 요강 ▲성적산출 ▲장학제도 ▲기숙사 안내 ▲학교통학버스 ▲입학자료 신청 ▲캠퍼스 맵 등 동신대의 다양한 입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공과대학 ▲에너지융합대학 ▲한의과대학 ▲보건복지대학 ▲사회문화대학 등 전체 39개 학과‧학부의 홍보동영상은 물론 학과별 특장점, 졸업 후 진로, 모집인원, 전형방법,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반학과 수시 최초 합격자 입학등록금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친절하게 설명한 ‘동신대 수시 장학금 Q&A’, 복수 지원 방법 등이 담긴 ‘동신대 수시 모집 Q&A’, 대학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2021 동신대학교 CF’도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 대학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 유일 최대 환경전시회인 ‘제12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광주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산업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최신 방역게이트, 방역터널 등은 물론 방역특별관을 설치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지침을 적용한다.올해는 국내외 1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30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기오염 방지기술을 비롯, 수처리, 폐기물, 기후변화 대응산업 등 기후환경 전반에 대한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시회로 온라인을 통해 전시관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로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지자체 공무원을 초청,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또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상담회를 하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설명회 및 간담회를 신규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포럼과 세미나도 열린다.이외에도 물관리 심포지엄, 실내공기 중 감영병 확산과 클린홈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부터 여수국가산단 등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에 나선다.악취관리지역은 악취 민원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거나 악취가 배출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곳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피해 예방과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악취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삼일자원비축단지(2019년), 화양농공단지(2013년) 등 여수 3개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악취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이번 악취 실태조사는 대기질과 사업장 조사로 이뤄진다. 대기질 조사는 악취관리지역 16개 지점에서 새벽, 오후, 저녁 시간대별로 복합악취 등 23개 악취물질을 조사한다.사업장 조사는 사전에 선정한 28개 악취 배출 사업장의 부지 경계선과 배출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다.올 상반기 실시한 대기질 악취 실태조사에선 여수산단, 화양농공단지 각각 1지점에서 복합악취가 기준보다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는 환경부, 도 동부지역본부, 여수시에 제공해 효율적 악취 관리기반 조성과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김익산 전남도보건환경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MZ 세대를 겨냥한 젊은 감성의 체류형 섬 관광상품 기획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섬 관광기획자를 키우는 ‘청춘어람 육성사업’에 나선다.‘청춘어람 육성사업’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을 뜻한다. 청년이 직접 섬에 체류하면서 섬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섬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기획한 후 관련 기관과 기업에서의 인턴십 교육을 통해 관광상품화까지 진행하는 인력 양성 실전 프로그램이다.사업의 첫 단계로 관광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남에서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섬 스테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공모주제는 ‘000이(가) 머무는 곳, J(전남)-SUM’으로 전남에 있는 섬 중에서 자유롭게 대상지를 선택하고, 여행 주체에 적합한 스토리를 입힌 섬 관광상품 제안을 통해 섬 자원을 활용한 여행코스와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선발 후에는 청년이 전남의 섬 관광기획자로 성장하도록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가 특강과 도내 우수사례 현장답사 등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지난 20일에 이어 21일 추가로 울릉도 응급환자(이모씨, 36년생, 울릉거주)를 헬기 이용,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모씨는 뇌경색 증세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하였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육상 대형병원으로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21일 오전 09시 19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급파, 오전 09시 59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전 10시 45분경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 소방 119 구급차에 이모씨를 인계했고 환자는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동해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뿐 아니라 울릉도 주민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헬기 등 구조수단을 동원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동해해경청에서는 총 48명의 응급한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울릉도에서는 36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