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농업용수 확보와 유기질 비료 등 농자재를 적기에 공급, 모내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10일 현재 전남지역 모내기 완료 면적은 12만 7천여ha로 계획면적 15만 3천ha의 84%를 기록했다.보리는 총 1만 7천115ha 중 89%, 양파는 6천473ha 중 80%를 수확하는 등 오는 25일 전후로 주요 농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농작업이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충분한 강우와 순조로운 기상 여건으로 보리 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일손이 부족했던 양파와 마늘 수확에 전남도와 시군이 펼친 농촌 일손 돕기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도는 모내기가 제때 이뤄지도록 도내 저수지 3천206개소와 양배수장 1천115개소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모내기 이후 영농기 급수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지난 7일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6% 높은 66%로 앞으로 모내기 등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정해 집중 지원하고 35개 농촌인력중개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발생한다.4~15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결막충혈, 피로감,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다.심하면 숨질 수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지난 4월 2일 경북에서 80대 여성이 과수 작업 중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진 이래 현재까지 전남 1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 들어 시군 보건소에서 의뢰한 의심환자 13건의 혈청에서 유전자검사로 병원체 1건을 검출했다.또한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사업’에 참여해 도내에서 채집하는 참진드기에 대해 계절별 분포 및 병원체 보유양상을 파악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진드기는 주로 풀이 있는 장소뿐 아니라 공원, 농경지, 잡목지, 초지, 묘지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모든 환경에 분포해 있다.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다가 지나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의 메카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남도는 11일 여수산단에 있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제4공장에서 윤병태 정무부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앞으로 전남 수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민선7기 제1호 외자유치 투자협약 기업인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제4공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에어리퀴드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세계 80여 나라에 진출한 산업용·의료용 가스 제조기업이다.김영록 도지사 취임 후 지난 2018년 10월 파리 본사에서 여수 제4공장 증설 투자협약 했으며 지난해 준공, 공장을 가동 중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를 위한 수소전기버스·화물차 특수충전소와 함께 수소 출하센터를 구축한다.또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수소 생산공장 증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 신규 구축도 추진한다.장기적으로는 탄소 포집 기술과 연계한 블루수소를 비롯해 해상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에 참여할 방침이다.전남도와 여수시는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추진하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함께 손을 잡고 고흥 농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군은 1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송귀근 군수, 나연 지점장, 농산물 전문유통회사 ㈜대향유통 박수진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농수산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시장 진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고흥군과 지역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연간 약 300억원의 식품매출을 올리는 광주전남지역 대규모의 소비처로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귀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흥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고흥농산물의 품질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광주지역 소비자에게 고흥 농산물의 우수성이 더욱 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나연 지점장은 “당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고흥농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상생 발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2021년도 1기분 .자동차세 22,479건, 2,351백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자동차세 정기분은 매년 6월, 12월 두 차례 각각 부과되며 이번 1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 이륜자동차, 건설기계 등 등록원부상 소유자가 납세대상이다.1월,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경우 이번 자동차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며 세액이 10만원 미만인 자동차세의 경우 1기분에 1년 세액이 전액 부과된다.자동차세 납부기한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CD·ATM기에서 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고지서 없이도 가상계좌 이체나 위택스 또는 ARS 전화로도 납부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방세로 지역발전과 복지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며 납기가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납부기한내 자동차세를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 입주작가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증받은 작품 20여점을 지난 8일에 박물관 2층 로비에 전시했다.그동안 고흥군은 사적 제519호 운대리 분청사기 문화를 보전·계승하고자 2019년도부터 분청사기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분청사기 입주 작가 프로젝트”는 도예 작가들이 일정기간 동안 운대리에서 상주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반면 입주작가들은 성과기획전로 작품 성과를 선보이며 분청문화박물관에 일정 수량의 작품을 기증하는 시스템이다.이번 기증품전은 2019~ 2020년 입주작가인 김설화 허성보 오향종 작가가 이루어낸 결실로 분청문화박물관은 지금까지 14점의 작품을 기증받았다.김설화 작가는 지금까지 7점의 작품을 기증했으며 고흥 분청사기를 활용해 ‘자연의 결’을 사람이 만들어내는 틈 사이로 시간의 흐름에 담아 작가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작품에 옮겼다고 전했다.허성보 작가는 3점의 작품을 기증했으며 가소성과 액체의 성질을 가진 매체가 표현해 내는 느낌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기증품은 작가가 표현하는 즉흥적 우연성이 귀얄 기법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오향종 작가는 4점의 작품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직영시설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해발 807m의 제암산 자락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과 수목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숲속의 집, 숲속휴양관 등 4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놀이숲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곰썰매, 전동휠 등 다양한 모험과 체험시설이 준비 돼 있다.특히 유모차 휠체어 등을 탄 보행약자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 방문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현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험시설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숙박과 유아숲 체험, 숲해설 등 숲에서의 야외활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지고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는 이 시기에 청정 자연 속에서 심신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최고의 비대면 관광지”며 “방문하신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어선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명부 승선원과 실제승선원 정보 불일치로 구조혼선을 방지하고자 승선원 변동 미신고에 따른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어선 A호(82톤)가 가거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후 여수 봉산항으로 입항 중 좌초되어 구조된 선원 3명이 승선원 변경 신고 없이 약 한 달간승선하여 상황 대응 시 시스템상 등록된 선원과 실제 승선원 불일치로 승선원 파악에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여수해경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일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승선원 변동 신고는 어선안전조업법에 승선원 명부 등 어선 출입항신고 사실 내용에변동이 있는 경우 파출소 및 출장소에 방문 신고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경고에서부터 15일의 어업 정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일제단속은 매 분기 실시 예정이며, 어선선주 및 선장의 자발적인 승선원 변동 신고를 유도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정확한 승선원 정보를 파악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하는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4월까지 4개월간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김, 다시마, 미역, 톳 등 양식수산물 손해를 입은 556어가에 복구비 10억 7천만원을 지원하고 영어자금을 대출받은 189어가에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이는 ‘농어업재해대책법’상 괭생이모자반에 의한 양식장 피해는 어업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그동안 전남도에서 수차례 정부에 어업재해로 인정해 지원할 것을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중국해역에서 서식하는 괭생이모자반이 자연 탈락해 북서풍의 영향으로 지난 1~4월 진도, 신안의 김, 톳 양식장으로 약 8.6톤이 유입해 진도, 신안 623어가에 19억 6천만원의 피해를 줬다.피해 어가는 그 규모와 정도에 따라 김, 톳 등 수산생물 입식비와 같은 직접 지원과 영어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간접지원을 받는다.피해 어가 가운데 희망 어가에만 2천만원 한도에서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지역별 복구 소요액은 진도 7억 3천만원, 신안 3억 4천만원이다.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어가 복구비 지원을 위해 도비 부담금 1억 6천100만원을 예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정기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피해 어가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2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17곳 중 14곳이 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2곳은 전 영역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이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긴급돌봄, 대체식 지원 등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하고 시설 운영 관련 전문가 컨설팅 등 꾸준한 노력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여기에 직전 사회복지시설 평가와 달리 이번 평가에선 C등급 이하를 받은 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장애인복지관의 운영 역량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우수·개선 시설에 주어지는 보건복지부 인센티브는 전남 3곳이 받게 됐다.인센티브는 시설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직원의 복지 비용으로 활용된다.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애인시설 종사자들이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장애인복지관 운영 내실화로 이용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65년 경력의 전통주 장인이 100% 강진산 햅쌀로 빚은 프리미엄 약주인 강진 병영양조장 ‘청세주’를 6월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청세주는 ‘세상을 푸르게 하는 술’이란 뜻을 담고 있다.100% 강진산 햅쌀과 함께 구기자, 산수유, 더덕, 오가피 등의 한약재를 첨가해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감칠맛이 그대로 살아 숨 쉰다.특히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 숙성해 풍부한 과실향의 단맛과 생약주 특유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룬다.18%의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부담이 없다.김견식 대표는 “좋은 술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일념으로 누구보다 좋은 술을 빚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할 다양한 술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병영양조장은 2014년 식품명인 제61호 지정, 2018년 국가 지정 술 품질인증 획득, 202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전통주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사용하고 장인정신으로 빚은 남도 전통술을 도 차원에서 적극 홍보하겠다”며 “소비자가 전남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의회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지난 10일 전남도청 농업정책과장과 고흥만 방조제 담수호 염분농도 상승으로 인한 간척지 피해 현장을방문해 누렇게 변해버린 벼의 재이앙에 관한 대책 및 염해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고흥군의 간척지 염해피해는 80ha에 달하며, 발생 원인은 벼를 모내기한 후 노후화 된 배수갑문의 누수로 해수면 높이가 최대인 사리 때와 겹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기관에서 염도를 측정한 결과 논의 염도가 0.35% 넘어가면 경작이 불가능한데 간척지 농업용수의 염분농도가 0.44%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모내기가 끝낸 간척지 논의 염해피해가 24만평이 넘고, 벼는 고사내지는 모내기한 흔적이 안보일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며, “재이앙비 지급도 당연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사전에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ㆍ보수에관련한 예산을 많이 확보하여 노후된 배수갑문 및 부속시설 관리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마련이 시급하므로, 국고사업 확보에 더 노력하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