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와 김치 소비촉진 대책 추진에 이어 김치 생산비 절감 대책 마련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전남도는 16일 무안 삼향읍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김치생산 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중국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국산 김치의 생산비를 낮춰 내수시장에서의 소비와 수출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이 자리에서 정영배 세계김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자동화 설비’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는 서연범 팀장이 ‘스마트 HACCP 현황 및 발전방향’을, 박정일 팀장이 ‘스마트 HACCP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세계김치연구소가 개발한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자동화 설비’의 경우 공정 투입인력을 기존 대비 4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시간당 김치 생산량도 기존 수작업보다 9배가량 늘릴 수 있어 획기적인 생산비 절감이 가능하다.‘스마트 HACCP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은 기존 손으로 관리하던 중요 관리점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수집·분석함으로써 한계기준 이탈 알림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전남도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협약을 통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대비 항만방호와 해양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둔평탄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여수지방해양수산청, 육군 제95여단)과 합동으로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 대비 항만방호 및 해양테러 대응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등 9척이 동원된 실제기동훈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밀입국 의심선박을 발견하여 추적하여 차단하는 항만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모의선박이 유조선을 납치하는 해양 대테러 훈련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특히, 이번훈련은 상황부여시 항만방호와 대테러 상황을 연계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부여함으로 미식별 선박 출현에 따른 합동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시기에 더욱더 통합 방위태세를 굳건히 하고 인근 유관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로 취약해역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15일 고흥푸른꿈유치원에서 한국119청소년단 입단식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소방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을 함양하여 바른 어린이와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는 지도교사 위촉장 및 단원 임명장 수여뿐만 아니라 소방안전교육, 기념사진 촬영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박상진 고흥소방서장은 “한국119청소년단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단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이하여 물놀이객 증가가 예상되어 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범국민 물놀이 안전문화 확산 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산운동에는 민ㆍ관 협업을 통해 강원도(18개) 및 경상북도(21개) 총 39개 시, 군 버스 운행정보 시스템(BIS)이용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동영상 송출 및 고속도로 휴게소(내린천, 횡성, 평창)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홍보 배너 설치로 극성수기 동해안을 찾는 행락객의 안전의식 고취 및 예방활동에 힘쓸 방침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양활동을 할 수 있는 바다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며, 국민 모두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명조끼 입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장 송민웅)는 “해양사고 시 신속, 정확한 구조능력 배양을 위해 여수해경구조대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께 여수시 웅천 해변공원 해상에서 여수해경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20여명이 구조대응 역량 강화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합동훈련은 각종 구조장비 및 구조기법 공유를 시작으로 공유한 내용을 실제 수중에서 실시하였으며, 훈련내용을 강평하는 순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 여수해경은 매년 민‧관‧군 합동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 동부지부 김선채 본부장은 “상호 간에 구조 노하우 공유를 통해 각종 구조장비 및 구조기법 숙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신속한 구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도래하는 만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적극적으로 이어감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알려진 보성군 벌교읍의 ‘중도방죽’길이 주민들을 위한 산책 공간으로 단장돼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6km 길이의 산책로는 계절에 따라 색을 바꾸는 갈대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최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보성군은 풀베기, 노면정비, 자전거 진입금지 표지판 정비 등 아름다운 경관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또한, 차나무와 황금측백이 심어져 있는 3km 길이의 구간에는 나무를 보식하고, 맨발로도 산책할 수 있도록 황토길을 정비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선남규 벌교읍장은“주민들은 물론 방문객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아름다운 중도방죽 산책로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2005년부터 중도방죽 길에 황토길을 조성하고, 황금측백, 차나무 등을 식재해 가꾸어 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 우기에 대비해 실시한 2021년 사방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각종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성군은 총사업비 10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사방댐 신설(3개소), 계류 보전 사업(1개소), 산지사방 사업(2개소)을 완료했다.사방댐 신설사업은 미력면 초당리 등 3개 지역에 실시되었으며, 주민 생활권과 거리가 가까워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겸백면 수남리에는 계류 보전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득량면 마천리 등 2개소에는 산지사방 사업이 실시됐다.보성군은 기존 시설인 사방댐과 사방시설 42개소는 안전상태 점검 용역을 추진하였으며, 향후 시설보완 등의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초 김영록 지사님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예상지역에 대하여 사전에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방댐 시설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하여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고흥→보성 송전선로 및 변전소 설치 특별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송·변전소 설치 특별대응 팀은 한국전력공사 송전선로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모으고, 보성군민의 생존권, 환경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전 사업 강행에 따른 지역 문화재 훼손, 현안 사업 피해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흥에서 보성으로 이어지는 한전 송·변전소 경로에는 보성군이 2005년부터 추진해오는 명산 가꾸기 사업지 중 하나인 오봉산 가꾸기(돌탑 쌓기, 구들장 등) 현장이 포함돼 있다. 또한 보성군은 세계 최대 구들장 채취 현장인 득량 오봉산을 국가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천연기념물 제418호(2000년) 지정된 비봉공룡화석산지, 개흥사지 등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4곳,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기수갈고둥 서식지 등 문화자원의 보고인 오봉산 권역이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다.특히, 득량면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사업 시행 시 발생하는 전자파로 주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지난 6월 2일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 주최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 품평회에서 흥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ㆍ가공한 ‘수호천사 건강미’가 최종 선정되어 노원구 학교급식에 연간 50톤 이상의 친환경 고흥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 상위 11개 업체가 쌀 브랜드 설명회 및 밥맛 시식평가를 가져 최종 5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고흥쌀 ‘수호천사 건강미’는 학부모 60명이 참여한 밥맛 시식평가에서 우수한 고품질 완전미로 호평을 받아 참가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이번 선정으로 노원구에 위치한 50여개 학교 중 35개 학교에 연간 50톤 이상 공급될 예정이며, ‘수호천사 건강미’는 지난 5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1년 전남 고품질 쌀 10대 브랜드 선정’에서도 품종혼입률, 식미평가, 품위평가,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 까다로운 내ㆍ외부 전문가 심층 평가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흥쌀이 그 맛과 품질에 있어 신뢰를 인정받은 배경에는 2020년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집진시설 개보수 사업(4억5천만원)’, ‘미곡종합처리장 개보수 지원사업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7개 시군의 통합RPC와 농협에서 신청한 사업이 모두 선정, 국비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결과 전남도는 국비 총 지원액의 36%를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 쌀 생산·유통 활성화와 함께 지역별 대표 브랜드 육성에 탄력이 붙고, 품질 고급화와 수확기 벼 확대 매입을 할 수 있게 돼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 사업은 ▲나주시 통합RPC ‘가공시설 현대화사업’과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해남군 옥천농협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와 땅끝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2개 사업 ▲고흥군 풍양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1개 사업 ▲보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1개 사업 ▲장성군 통합RPC ‘노후 RPC 집진시설 개보수’ 1개 사업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240억 원이다. 나주의 경우 통합RPC의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에 159억 원, 벼 건조저장시설에 24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들여 산물벼 저장에 필요한 사일로, 건조기, 냉각장치 등을 설치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공모사업에 대비해 대상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곳 중 3곳,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공모에서 10곳 중 1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인 8억 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은 지역맞춤형 자전거 정책 발굴을 통해 자전거 저변 확대, 지역 활력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2016년 이후 자전거사업 관련 국비 지원이 주는 상황에서 3건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여수시 ‘여수섬섬길 스토리텔링 자전거코스 조성’ ▲구례군 ‘빙구례 자전거 스테이션 조성’ ▲강진군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센터 조성’이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례군 ‘구례읍-섬진강 연결구간 안전개선사업’이 선정됐다. 구례군과 강진군은 노후 자전거 대여소 개선과 코스 쉼터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돼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의 자전거도로 코스 조성사업은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5일 시군 인구정책팀장과 전문가로 구성한 ‘도-시군 인구정책협의회’를 영상으로 개최, 지역과 다양한 관계를 가진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한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관계인구’는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관광, 체험, 동향 출신 등 지역과 다양한 관계를 맺은 사람을 말하는데, 일본의 경우 제2기 지방창생전략(2020~2024)의 하나로 ‘지방과 연계강화’라는 새로운 인구정책을 도입, 관계인구 창출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인구정책지원연구센터장은 ‘저성장, 인구감소시대, 관계인구를 통한 지역 성장 모색’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소멸이라는 화두를 우리보다 먼저 고민하고, 경험한 일본의 사례, 정책을 연구해 지방소멸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중앙부처, 기초지자체, 전문가 등이 힘을 합해 새롭고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시군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소멸 위기감 고조에 따른 관계인구를 활용한 인구유입 정책 발굴에 공감을 표하고, 고향시민카드 발급, 방학 가족캠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시군의 경우 관계인구에 대한 우리나라 학술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