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윤진성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군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1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오늘 28일 오전 4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Km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9명, 군산선적)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5시께 낚시객 17명을 안전하게 해경함정에 옮겨 싣고 낚시어선 A호는 민간선박을 이용해 어청도항에 입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도 모터보트 B호(1.5톤, 승선원 3명)가 전북 군산시 신치항 북서쪽 1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구조 요청해 안전하게 신치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2건의 사고로 구조한 인원은 22명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 해양활동 성수기를 맞아 취약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선제적 대응으로 해양사고 제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레저객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출항 전 꼼꼼한 사전점검으로 안전한 해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윤진성기자]전라남도는 한시 생계지원금을 8만 1천 가구에 302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소득이 줄었지만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365만 원) 이하이면서 재산기준(시지역 3억 5천만 원 이하․군지역 3억 원 이하)을 충족한 저소득층 가구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한 가구(10만 8천 건)를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 타 사업 중복 확인 후 1차로 25일 저소득층 4만 7천 가구에 50만 원씩 233억 원을 지급했다. 2차는 28일 소규모 농어임가 경영지원 바우처 30만 원을 지급받은 3만 4천 가구에 20만 원씩 69억 원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이의신청을 거쳐 지급 대상자로 결정되면 7월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당초 목표 4만 6천 가구 대비 10만 8천 가구가 신청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3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청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맞춤식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소규모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 대상자의 경우 한번 지원을 받아 신청을 소홀히 할 수 있었지만 명단을 사전에 확보해
[전남투데이윤진성기자]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지난 24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형사사건을 즉결심판 및 훈방처분 할 수 있는 경미범죄사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미범죄 3건 중 1건에 대하여 훈방처분, 나머지 2건에 대해선 즉결심판 청구를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동해해양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과 관계 법령 등에 학식이 있는 변호사, 교수, 시민인권보호단 단장으로 구성된 외부위원 3명 등 총 6명이 참석하여 물환경보전법위반 사범 등 경미 범죄 대상자 3명에 대한 종합적인 심의를 거쳐 전원 감경 처분을 결정했다. 경미범죄사건 심사제도는 2019년 도입되어 형사 피의사건을 줄여 과도한 피(혐)의자(전과자) 발생을 막고, 소송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피(혐)의자의 이익을 높이고 소송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행위, 국고 보조금 부정수급과 같은 범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경미한 범죄를 범한 형사 피(혐)의자에 대하여 관행적인 처벌을 지양하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윤진성기자]1004개의 섬이 있다는 신안군은 오로지 섬들로만 이뤄진 대한민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다. 한국의 고을과 시·군·구의 명칭은 그 나름의 유래와 역사를 지니고 있고, 현재와 같은 2음절의 한자 기반 명칭은 8세기 중엽, 이른바 ‘통일신라시대’에 한국지명의 한자어 표기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新安신안)’으로 표기되는 신안군의 명칭에서는 이 같은 오랜 역사성과 향토성을 찾기 어렵다. 신안군의 명칭에 대해 주장배 신안문화원장은 “신안군의 이름은 새로운 무안(務安)군의 약칭에서 비롯됐습니다. 19세기 말, 임자도와 인근의 섬들은 ‘지도군’에 소속돼 있었고, 일제 강점기에 무안군에 속했다가 1960년대 말 신안군으로 독립했습니다. 그래서 군의 명칭이 새로 만들어진 무안이란 뜻으로 ‘신안’이 된 것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1969년 당시 무안군의 지도면, 임자면 등 11개 지역이 신안군으로 창군됐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신안군 임자도는 지리적으로 무안군의 해제면을 거쳐 신안 지도읍을 지난 다음에야 들어갈 수 있다. 신안군의 여러 섬들 중 임자도는 일제 강점기에는 파시가 형성됐고, 국내 최대의 새우 잡이 어항이 소재할 뿐만 아니라 대광해수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이하 경희대 총장기 대회)가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대회는 비각태권도의 탄생으로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 체계와 겨루기 안면 보호대 착용 폐지로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인정받았다. 시범 부문은 개인격파, 자유품새, 자유격파품새, 비각태권도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경희대 총장기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범종목인 비각태권도는 눈을 뗄 수 없는 발차기와 공중 기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mc 여준용의 입담과 강렬한 노래가 더해져 단시간에 엄청난 수의 유튜브 스트리밍 조회 수를 기록했다. 비각태권도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가미된 종목으로,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합의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균 경희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은 "앞으로도 경희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가 태권도계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희대 총장기 대회는 21일부터 진행된 겨루기 대회에서 안면 보호대를 '전면 폐지'했다. 지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주말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안전 관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25일 밤 10시 38분경 전남 진도군 맹골도 서쪽 17.8k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장어통발 어선 A호(29톤, 진도 선적, 승선원 8명)가 스크류에 폐어망이 감겨 이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A호 선장에게 투묘 및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경비함정을 급파해 사고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A호는 선장이 섭외한 민간잠수사를 통해 다음날 오전 5시 38분경 스크류에 감긴 폐어망을 제거하고 다시 조업지로 이동했다. 이어 해경은 26일 새벽 3시 29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쪽 7.6km 인근 해상에서 근해자망 어선 B호(24톤, 여수 선적, 승선원 10명)가 기관고장으로 이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만일에 사고를 대비해 B호가 동원선박에 예인될 때까지 인근 해상에서 안전 관리를 실시했으며, B호는 안전하게 여수로 이동 조치됐다. 한편, 한밤 중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소 조선업의 스마트화로 기업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마련됐다.전남도는 총 140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사업을 착수, 오는 2025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작업효율이 낮고 환경에도 유해했던 중소 조선사의 기존 선박 건조 장비를 친환경 스마트장비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군에 속하는 비계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6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돼 조선소 현장의 사고 방지와 안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하고, 영암군과 협력해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는 연말까지 스마트 생산시스템 및 비계 분야 엔지니어 4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기술지원을 통한 구조 고도화를 위해 영암군,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그 결과 공모 선정을 위한 평가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제조공정 전환과 한국형 비계기술 계발계획이 현장 요구에 부합하다는 평을 받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카드 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모바일 지역 상품권인 ‘전남 행복 쿠폰’ 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전남 행복 쿠폰’은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전남도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이벤트 기간은 28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전남지역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쿠폰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전남 행복 쿠폰은 1만 원권, 3만 원권, 5만 원권 등 3종류로 발행한다. 구입 시 10% 할인해준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비플제로페이와 올원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티머니페이, 페이코 등 19개 제로페이 결제 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소비자는 현금이나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제로페이 큐알(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전남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5월 말 기준 3만 1천550개소로, 제로페이로 결제된 금액만 총 150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의 관내 학생들이 '2021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전남예선대회'에서 대상 1팀(5명), 은상 1팀(6명), 동상 1팀(4명), 총 1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인재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전남예선대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동영상 및 줌을 통한 온라인 면담 심사가 이루어졌다. ‘고장난명’ 팀의 김유민, 문설희, 박새롬, 송은결, 장수연(이상 고흥여중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충전만땅’ 팀의 류민영, 박지후, 유승아, 이가온, 임예찬, 정도현(이상 고흥동초 5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하리보’ 팀의 한세빈, 김재준, 김지수, 이주빈(이상 고흥동초 6학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고장난명’ 팀은 전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고장난명’ 팀의 팀장인 김유민 학생은 “표현과제를 구상하며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도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6월 23일 학교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학교에서 체험하기 힘든 대형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순천수학교육체험센터에 신청하여 4~6학년 15명이 참여하였다. 먼저 생활에서 반구형으로 된 지붕이나 천장을 일컫는 돔 형태를 찾아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삼각형, 오각형, 육각형을 찾은 후, 4D프레임을 활용하여 만들어 보는 활동 속에서 견고한 건축에 숨겨진 수학적 의미 발견과 함께 완성품으로 신나는 공놀이도 하였다. 다음은 장소를 옮겨 강당에서 큰 교구로 돔을 만들었는데 어찌나 빨리 만드는지 지켜보는 교사들이 놀랄 정도였고, 학생들이 2개를 합체하여 원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여 그 활동까지 이루어졌다. 4학년 김윤우 학생은 “4D프레임은 동생이 유치원에서 가져와서 이름은 알았고, 길 다랗게 만들기만 했는데 오늘은 입체적으로 만드니 재미있고 뼈대가 있는 것은 튼튼하여 놀랐다. 크게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 보니 ‘돔의 구조가 이렇구나!’ 라고 생각했으며 수학 시간은 맞을까 틀릴까 고민되는데 만드는 수학은 재미있어 좋았다.”고 말하였다. 체험 중심의 프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해경이 도서 및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25일 밤 12시 29분경 전남 진도군 외병도에서 주민 A씨(80대, 남)가 옆구리 통증 및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목포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우성호 선장 김정록(61세,남) 대원에게 긴급 협조를 요청하여 경비함정과 연계이송을 실시해 이날 새벽 1시 44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했다. 이어 같은 날 새벽 4시 58분경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B호(9.77톤, 근해자망, 신안선적, 승선원 8명)의 선원 C씨(50대, 남)가 갑판 작업 중 넘어져 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해상에서 환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이송을 시작해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임자도 진리 선착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각각 목포와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임재수 목포해양경찰서장이 관내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시작했다.임 서장은 지난 25일 오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해양 안전시설물 점검과 함께 관할 임자출장소와 지도파출소를 차례로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여름철 연안사고 대비 긴급 대응태세 및 근무자 복무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특히, 올해 3월 임자대교 개통 및 젓새우, 튤립 축제로 유명해진 송도항․대광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최근 관광객이 급속하게 증가함을 강조하며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치안현장 점검과 함께 현장근무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연안 해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립·익수·추락 등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 확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