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수행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안군보건소는 관내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특히 ▲장기 미치료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관리 강화 ▲1:1 심층상담 및 연계 서비스 제공 ▲건강위험군 집중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건강격차 해소와 자가관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수상은 방문간호사 등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한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포함하여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평가, 상담, 교육, 연계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공직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힐링 행정’에 나서며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는 반복되는 행정업무와 대민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 정서 소진 등을 예방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잇따라 기획‧운영 중이다. 서구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공직자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정서적 여유를 위한 체험형 이벤트 ‘행복약국’을 열었다. ‘행복약국’은 ▲마음처방(회복탄력성과 현재 감정의 이해를 돕는 그림 검사) ▲운세처방(타로카드를 활용한 상담) ▲웃음처방(세컷사진과 캐리커쳐 촬영) ▲자세처방(체형.보행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직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에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됐다”며 “직장 동료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약국’은 지난해 첫 운영 이후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한 차례 추가 운영됐고, 올해는 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 외 금호1동과 치평동 행정복지센터로 찾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 강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사회에 지식과 경험을 나눌 ‘시민 강사’로 거듭난 수료자, 강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축하했다. 광산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꿈에 뽀짝 지도사 5개 과정 △어르신(시니어) 영상 창작자(크리에이터) △세계시민 양성 과정 2개 등 총 8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래놀이 · 세계놀이, 평화통일 교육, 노년(실버) 인지 놀이 지도, 미술 심리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각 과정은 많은 시민에게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주민이 참여한 세계시민 양성 과정에선 18명이 여러 나라 가정식 요리, 각국 언어를 가르칠 미래 강사의 자격을 얻었다. 광산구는 이날 14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평생학습 강사 활동을 꿈꾸는 수료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계선 지능인을 이해하는 첫걸음’을 주제로 한 김정연 조선대 특수교육학과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로운 길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AI 적용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비스 AI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GREAT SERVICE for you, WITH AI’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DX(디지털전환)와 AI라는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는 서비스 산업의 AI 적용 우수사례를 소비자와 제공자 관점에서 발굴하고 산업계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광주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전국 최초로 AI 종량제 봉투 배출함(특허)과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어플 ‘동구라미 ON(온)’을 통해 자원순환을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골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I 종량제 배출함은 동구가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머신 러닝으로 종량제봉투 이미지를 학습(빅데이터 분석)하고 AI가 종량제봉투만 인식해 투입구를 개폐한다. 또한, CCTV를 설치해 주변 지역의 무분별한 불법투기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현숙 광주 동구의원이 8일 푸른길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과정에서 30년, 50년 된 성목(成木) 포함 총 325그루 가로수 제거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두 차례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나 가로수 제거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민 지적을 전했다. 동구는 광산구·남구·북구·서구와 달리 자체 가로수 조례가 없어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가로수 제거 시 사전 공고와 주민설명회 개최 ▲연 1회 이상 정기점검 실시 ▲개발사업 시 사전 협의 절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 의원은 “가로수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도시 역사를 만들어온 소중한 공동자산”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선유도공원, 제주공항 보행로 사례를 들어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 모델 적용”을 제안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은 8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절차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 의원은 “광산구는 이미 군 공항, 산업단지 등으로 중첩된 환경 부담을 떠안고 있는데도 광주시가 또다시 대규모 소각시설을 떠넘기려 한다”며 “이는 명백한 환경 불평등”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 일부 비공개, 1순위 후보지 주변 위장전입 의혹, 주민동의 범위 축소, 주민대표 구성 위법성 등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며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판례에서도 동일한 사안이 문제돼 입지결정이 취소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행령 제11조가 규정한 타당성 조사 전문연구기관의 선정 권한을 입지선정위원회가 직접 심의·의결해야 함에도 이를 광주시에 위임한 것 역시 절차적 하자라고 비판했다. 국 의원은 “광주시는 즉각 입지선정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절차를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지역 간 반목,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더 빛나는 나를 위한 프로젝트, 싱글업!(single+upgrade)’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 말 기준 북구 전체 1인 가구(87,227세대) 중 40% 이상(35,081세대)을 차지하고 있는 40~64세 중장년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결고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 올해 초 광주시 주관 생애주기별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2천 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총 23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북구에 홀로 거주 중인 40~64세 중장년 주민이며 참여자에게는 ▲가정식 요리 교실 ▲필라테스 ▲목공예 등 취미·건강 프로그램과 ▲노후 설계 ▲경제교육 ▲정리수납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단발성 프로그램 제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 1인 가구 커뮤니티 구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및 소셜다이닝 연계 성과공유회 개최 등 사후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여름방학 기간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하는 등 아동 급식 지원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남구는 8일 “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급식 제공에 나선다”면서 “집중신청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급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급식 제공 대상은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 가운데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법정 한부모,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 등이다. 급식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기존에 아동 급식 대상이었던 가정에서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급식비는 하루 9,500원이다. 남구는 급식 대상 아동에게 일반음식점 등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동 급식카드를 발급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또는 도시락 제조‧배달 업체를 통해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백일과 첫돌 같은 특별한 날을 맞은 관내 영유아와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상차림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백일‧돌 상차림 세트 무상 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구립 방젯골 장난감도서관과 아이사랑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백일‧돌 상차림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백일과 첫돌 준비에 나서는 부모에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기념일을 맞아 정성스러운 상차림을 준비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다. 상차림 물품은 화병과 조화, 액자, 실타래, 모형 백설기‧케이크‧절편‧수수팥떡, 받침대, 모형 과일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필을 비롯해 마이크와 실타래 등 돌잡이 용품도 포함되어 있다. 돌상 차림은 화병과 조화, 액자, 인형, 촛대, 모형 과일‧마카롱‧베이커리‧미니 케이크, 다양한 돌잡이 용품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2곳의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의상 세탁비를 이용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념행사에 필요한 한복과 드레스, 정장 등 각종 의상도 대여한다. 다음 차례 이용자에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1인가구 및 1313 돌봄이웃 60명을 대상으로 원예 힐링 프로그램 ‘집안의 작은 정원-식집사 테라리움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집안의 작은 정원-식집사 테라리움 만들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비로 진행했으며, 하남동 내 1인 가구 돌봄 대상과 운남동 돌봄이웃 등이 참여해 지역 간 자조모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테라리움은 투명한 용기에 작은 식물과 흙을 넣어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실내 원예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심리상담사 자격을 지닌 강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식물에 대해 알아가고, 직접 꾸미며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제작하고 작품 소개 등 함께 소감을 나눴다. 지사협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립 위험 1인 가구, 정서적 취약계층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관계망 기반 복지 모델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옥 지사협 위원장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오는 12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전국풍류자랑- ‘Show me the 장구프로젝트’ 공연을 선보인다. ‘Show me the 장구프로젝트’는 천원문화마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통풍물악기인 장구와 미디어아트를 사용한 독창적인 무대로 구성됐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지난 5월부터 광산구에서 추진 중인 천원 더가치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연을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풍물패 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이며, 올해 지역전통공연예술지원 2025 전국풍류자랑 공모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빛으로 피어나다’와 ‘빛을 넘나들다’ 두 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빛으로 피어나다는 경기도 당굿 장구가락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르고, 빛을 넘나들다는 화려한 LED 설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Show me the 장구프로젝트’는 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다. 11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송정1동이 연이은 무더위에 지친 이동 노동자들과 도심 속 보행자들을 위해 그늘집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송정1동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송정다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주요 통행로에 접이식 그늘막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동형 그늘쉼터를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그늘막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코끼리 냉풍기와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이 담긴 안내 책자가 배치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쉬어가는 주민들과 이동 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제공했다. 송정1동은 주민자치회·자율방재단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형 마을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기영철 송정1동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여름, 마을 골목이 단순히 통행로가 아니라 서로를 돌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그늘이지만 그 안에서 쉬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