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 혼잡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서구는 16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경찰청과 함께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양부남 국회의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박준성 광주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 혼잡이 심각한 회재로 구간(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풍암동 중흥2차 아파트)내 주요 교차로 6곳에 AI 영상 분석 기반 교통정보 수집 장치를 설치해 차량 흐름, 신호 대기시간, 보행자 수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신호 체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AI 기반 교통정보 수집 장치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광주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및 교통정보 관리·공유를, 광주경찰청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신호 체계의 최적화 작업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교통정보는 향후 광주시의 종합 교통 정책 수립 및 도심 교통개선 계획에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16일 열린 제298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주시의 ‘장록습지 습지생태관 건립사업 설계 용역’ 관련 우려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도심 속 국가습지인 장록습지는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생태관 건립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개발 제한 요소를 해소하여 어렵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함에도 설계상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생태관 높이가 지상 2층으로 제한되어 습지를 조망하는 기능이 퇴색될 수 있다”며 “확장성과 활용도 등을 고려하여 설계에 수직 증축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간상업시설 뒤편으로 기존에 배치됐던 산책로를 없애고 주 건물을 배치하도록 변경한 것도 조망 간섭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대상 부지는 구거를 사이에 두고 주 출입로가 계획된 우안은 6m, 좌안은 4m 도로로 차량 회전 반경 확보가 어려운 구조다. 이에 대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은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추락사고에 따른 ‘제석산 구름다리 전 구간 임시 폐쇄 등 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발생한 사고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안타깝게도 사고는 멈추지 않았다며, 특히 지난주 사고는 추락방지망 설치공사 계약이 체결된 날 발생해 “조금만 더 공사를 서둘렀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했다. 또한, 사고 직후 남구청에서 다리 입구에 철조망을 긴급 설치했지만, 본격적인 추락방지망 설치공사 이전에 신속한 임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아쉬워하며,아울러, 올해 제석산 구름다리 보강 예산 2억원은 이미 지난해 9월 광주시로부터 특별교부금으로 교부됐음에도 행정 대응이 늦어 1년 가까이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창수 의원은 첫째, 추락방지망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구름다리 전 구간의 임시 폐쇄를 즉각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구름다리 입구 및 주요 지점에 계획된 CCTV와 비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은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월산동·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관해 제언했다. 김 의원은 1992년 건립된 월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빗물 누수, 주차 공간 부족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장소 협소 등의 문제로, 남구청은 현 동 청사 부지에 5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신축을 진행 중이며, 현재는 건축 설계공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시설계용역, BF인증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전체 사업비 중 약 50억원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구비로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남구청은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등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확보 가능성은 미지수라며 특히, 향후 계획된 공사비 편성은 민선 9기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원 마련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2002년 건립된 청사 노후화가 심각하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1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5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조례안 ·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광수 의원 ‘월산동 · 주월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관한 제언’, 정창수 의원 ‘제석산 구름다리 관련 대책 추진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의원발의 조례안 ▲남구 산모 ·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안(김경묵 의원) ▲남구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조례안(김광수 의원) ▲남구 축제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노소영 의원) ▲남구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박상길 의원) ▲남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박용화 의원) ▲남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신종혁 의원) ▲남구 어린이 ·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오영순 의원) ▲남구 관급공사 구민 우선고용 조례안(은봉희 의원) 등 조례 12건 중 1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교육희망연대는 오는 2025년 7월 18일 오후 6시 30분,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장관호 저자의 『전남교육 독립선언』 무안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빛나는 교육’을 화두로, 저자와 지역 시민이 함께 전남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무안 지역의 교육 현안과 전남교육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콘서트에서는 ▲저자 사인회, ▲저자 강연, ▲질의응답, ▲지역 교육 관계자 및 시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에는 지역 교육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등 150여 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독립선언』은 경쟁 중심의 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연대와 협력으로 삶을 위한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는 장관호 저자의 교육 철학이 담긴 책이다. 장관호 저자는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장으로, ‘시국사건 임용제외 특별법’에 따라 1999년 영광여중에서 교사로 첫 발령을 받았다. 이후 25년간 담임, 교무, 학생부장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전국민 주치의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북구형 주치의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국민 주치의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1차 의료기관 의사를 개인별 주치의로 지정하여 주민들에게 포괄적이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핵심 공약이자 추후 발표될 국정과제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북구는 이재명 정부 기본의료 가치 실현을 위해 ‘북구형 주치의제’를 선제적으로 운영하여 국정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추진 방향 설정과 정책모형 구상을 위해 지난 6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고 ▲북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 주치의제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를 마련 중인 국정기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북구형 건강주치의제’ 로드맵 도출을 위한 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인권 행정‧정책에 대한 시민‧공직자의 만족도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15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3기 인권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주민공청회를 열어 시민‧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는 인권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산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광산구 시민 1,987명, 공직자 264명을 조사했다. 시민 실태조사에서는 인권 중요성에 동의하는 응답이 90.7%, 인권 관심도가 77%로 전반적인 광산구 시민 인권 의식이 성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과 비교해 인권이 존중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선 긍정 응답이 65.7%로 조사됐다. 인권 관련 행정 및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62.1%였다. 지난 1년간 직접 인권침해를 경험한 시민은 6.3%, 목격한 시민은 16.1%로 나타났다. 주요 침해 유형으로는 성별‧성적 관련 인권침해(39.9%), 출신 지역‧국적(31.8%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025년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7일 오전 8시 송산근린공원에서 ‘광산구 양성평등 동행 마라톤’을 개최한다. 양성평등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한 행사다. 마라톤은 송산근린공원에서 출발해 세월교를 건너 강을 끼고 도는 5km 구간으로 진행된다. 일반 5km와 ‘짝과 함께 달리기(커플런)’ 5km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광산구는 8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7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 주소창(네이버)에 ‘광산구동행마라톤.kr’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메달을 지급한다. 참가비의 10%는 투게더광산 나눔재단 등에 기부돼 지역사회 발전, 돌봄 이웃에 쓰일 예정이다. 입상한 시민에게는 상금으로 1만~10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해 제28주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의미로 남‧여 각각 28위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최연소상, 최다가족상 등 이색 시상도 준비돼 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돼 보건소 치과 전문 인력이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산구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구강 위생 상태와 구강건조증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개별 맞춤형 구강 계획 수립 후 △구강위생관리 △구강 내·외 마사지 △혀 운동과 입 체조 교육 △불소 도포 등 다양한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총 3회에 걸져 제공한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 중 일상생활 동작(ADL)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 선정한다. 총 50명의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및 문의는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구강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 대부분 구강 불편을 참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곁으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손잡고 골목형 상점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골목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구청과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간 업무협약이 15일 오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열렸다.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박진희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은 이날 침체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넣기 위해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남구와 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는 협약 체결에 따라 다채로운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관내 어디서든 온누리상품권이 유통되도록 상권이 형성된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률도 확대하기로 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내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관내에는 총 20곳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상태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에서 오는 11월까지 공예 분야 전문 기술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6일 “공예를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이론 학습과 실습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비롯한 공예 산업 대중화를 위해 융복합 공예와 전통‧생활 공예 등 5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예 교육 프로그램은 총 5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융복합 공예 분야에서는 옻칠과 나전칠기 등을 연계한 내용을 다루며, 전통 및 생활 분야에서는 각각 한지와 섬유, 도자, 은 공예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분야별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먼저 융복합 공예와 섬유 공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며, 전통 공예 프로그램도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또 생활 분야 도자 공예는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마다 펼쳐지며, 은 공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각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