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 행사를 열고 동구 사회적경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 함께 나누고 성장해 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사업’이 있는데, 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통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돌봄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지속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 현안의 협력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는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지역사회 활성화, 공정한 지배구조, 깨끗한 환경, 윤리적 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인문 거점 공간인 동구 인문학당에서 울려 퍼진 ‘80년 5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참여자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다. 바로 지난 10일 오후 4시 진행된 ‘소년이 온다’ 시민 낭독회를 통해서다. 이날 낭독회는 시민과 독서공동체 등 40여 명의 참여자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를 소리 내어 읽으며 주인공 ‘동호’를 비롯해 5·18 당시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낭독자들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가 말한 삶과 죽음, 폭력과 사랑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참여자들은 광주는 물론 서울, 순천, 화순 등 타 지역에서 방문한 이들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낭독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낭독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번 기념하고, 스웨덴에서 열린 ’제124회 노벨문학상 시상식‘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함께 낭독하며 비극적인 사건 속 인간의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광주 동구, 8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가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170명과 ‘2024년 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 복지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복지아카데미에선 나명진 무기력연구소 소장이 ‘삶이 축제가 되는 행복의 기술’을 주제로 일상에서 겪기 쉬운 무력감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강연했다. 한편, 광주광산어등지역자활센터는 청소, 먹거리, 손 세차 등 17개 자활사업을 운영하며 월 200여 명의 주민에게 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역량 교육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나를 키우는 현명한 금융생활’, ‘마인드 스토밍(창조적 생각 모으기 기법)을 통한 인문적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 복지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사)시민생활환경회의 등 11개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달라며 광산기후기금장터의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유)광주학교급식청렴홍보협의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한 기후기금장터의 취지를 되새기며,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후기금 장터에서 모금됐으며, 1,700여만 원의 기부금을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담았다. ‘광산기후기금장터’는 지난 10월 원당산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실천을 촉진하는 자리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기후기금 장터를 통해 기후위기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환경을 지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지속발전계획에 대하여 구정질문을 펼쳤다.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22~2026년까지 5년 동안 80억 원이 투입되어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들을 활용해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로 3년 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박미옥 의원은 “사업추진단은 상권르네상스 사업 추진의 중추적인 기구임에도 정원이 4명에 불과하고, 정관상 임기는 2년 보장이지만 1년 단위로 계약하고 있다”며 “5개년 사업임에도 사업추진단 구성원과 담당공무원의 잦은 인사와 교체로 연속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이 1913송정역시장, 송정떡갈비, 속풀이거리 등의 기존 상품과 다른 상권과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며 “상인과 상권의 의견과 실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단기적 개선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9일 제2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올해 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광산구의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8일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감사를 통해 각 지적 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자치위원회는 시정 5건, 처리 22건, 건의 50건 등 총 77건의 개선 요구가 나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 마련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야호센터 진로교육프로그램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다음으로 경제복지위원회는 시정 2건, 처리 22건, 건의 61건 등 총 85건을 지적했으며, ▲광산시민수당 운영방식 개선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수립 철저 ▲광산공유부엌 운영계획 수립 철저 등을 요청했다. 시민안전위원회에서는 시정 1건, 처리 8건, 건의 61건 등 총 70건을 지적하고, ▲하천 내 불법행위 사전 예방 ▲도시재생사업 설계변경 최소화 ▲자원회수시설 관련 안내 개선 등을 주문했다. &nbs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토지의 지가상승분 기부와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관련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날 선 질의를 펼쳤다. 국 의원은 “광산구가 ‘산업집적법’에 따라 소촌농공단지 용도변경 토지의 지가상승분 18억 3천만 원의 50%를 기부받고 기반 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지난해 4월 최초 고시 이후 지금까지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관 부서는 용도변경의 취소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용도변경은 이미 완성된 행정행위이기에 취소 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지가상승분 기부 역시 이에 수반되는 후속 조치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별다른 하자가 없는 고시를 취소·철회해 지가상승분 기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원칙과 규정에 의해 지가상승분 기부가 정상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광역자원회수시설의 입지 선정 관련 형평성 문제를 심도 있게 짚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구 전통시장과 시설관리공단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송정5일시장을 중심으로 광산구 전통시장 운영 관리 소홀 문제를 제기하고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태완 의원은 “광산구 관리 송정5일·월곡·비아5일시장 사용자 선정은 1세대 1점포원칙이나, 절반이 넘는 점포가 원칙을 벗어나 불법 사용되고 있다”며 “1개월 이상 휴업하거나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때에는 사용 취소 및 정지할 수 있음에도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비아5일시장 화재로 광산구는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 복구했음에도, 올해 7월 기준 비아5일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10% 그칠 정도 화재에 열악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2027년부터 롯데아울렛을 시작으로 대규모 복합쇼핑몰 4개소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며 “광산구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냐”며 질타했다. 다음으로 각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윤혜영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산구의 여성친화도시 및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하여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광산구의 여성친화도시 및 여성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윤혜영 의원은 “광산구는 2012년부터 10여 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세 번째 지정되며 지속적인 여성정책을 펼쳐왔다”며 “성평등 인식, 여성 안전, 돌봄환경 조성 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지만 미흡한 점과 한계점도 노출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설문 결과 광산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인지비율 13.7%, 여성정책 인식도 18.1%에 불과하다”며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책 인지도를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 정책의 취지와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인원이 28명, 활동 참여율도 10에서 20%대로 4기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며 “사업 역량이 축적된 만큼 활동 범위가 확대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 기능과 역할이 퇴보됐다”고 지적했다. &n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광산구의 불투명한 채용·인사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김은정 의원은 먼저 “광산구가 올해 8월 국회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5급 상당(시간선택제 가급)의 ‘연락소장’ 직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광산구 행정기구 설치 관련 자치 법규 어디에도 ‘서울사무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사무소 설치의 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채용 절차는 이행했는지를 세심히 따져 묻고, 연락소장의 주간 활동 보고 내용과 실제 활동 기록이 불일치 하는 등 근·퇴 관리가 미비한 점을 질타했다. 또한 “광산구가 2022년 9월, 2024년 5월 정무특별보좌관과 대외특별보좌관을 신설했는데, 시행규칙을 개정해 도입해 놓고 정무특별보좌관은 올해 6월까지도 공석이었다”고 꼬집으며 두 직위의 도입 취지를 질의했다. 이와 함께 “정무특별보좌관 임용 관련해서는 소통비서관 직위에 자격 요건이 갖추지 못한 측근의 인사 의혹도 있다”며 이에 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9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회용기센터 사업 확대 방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산, 치매요양마을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조영임 의원은 “현재 구 단위로 운영하는 다회용기지원센터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동별로 운영해야 한다”며 “다회용기 수거·세척 등의 사업 관련 마을형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일회용기 사용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과 구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 하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한 구청장의 견해를 물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산’ 실현을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내 수유시설을 확대하고, 산후조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으며, 모아모아센터 운영 인력과 예산을 확대해 여성과 영유아 돌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으로 기능을 넓혀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직장, 문화생활 등에서의 불만족으로 여성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 김재식 의원은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을 강화하는 '광주광역시 동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 기획총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공무원의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긴급상황 등 예외사항을 구체화했다. 이번 조례안은 공직사회의 건전한 근무 문화를 조성하고 공무원의 휴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히 공무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상급자의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상급자는 근무시간 외에 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 관련 지시나 연락이 제한된다. 다만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거나 국민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우, 그 밖에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와 함께 시대변화에 맞춰 차별금지 사유도 구체화했다. 종교, 성별,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