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도 햇빛두레 발전소’ 공모에 선정된 전국 5개 마을 중 순천 창녕리 마을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시․도에선 경기 3개소, 충북 1개소가 참여한다. 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의 건물, 공용부지 등을 활용해 설비용량 총합 500KW에서 1MW 사이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마을단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이다. 마을 주민 30명 이상이 주민조합을 설립해 참여하고, 주민지분율이 50%를 초과해야 한다. 참여마을에는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을 적용한다. 이 계약은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농·축산·어민 및 협동조합만 적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차액보전 제도다. 또한 총사업비의 90% 한도에서 1.75% 금리 조건으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자금 추천 신청 자격과 공급인증서(REC) 우대 가중치 부여 등의 혜택도 있다. 창녕리 마을은 사업 신청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동의를 받았다. 총 16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사건물과 유휴부지에 950K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수산계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실무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학교별로 이틀간 진행한다. 2일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7일 완도수산고등학교, 9일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순으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다. 종자생산 방법, 자원조성 현황 등 품종별 산업 전망과 서식처별 담수생물 전시관 관람, 짱뚱어 인공채란 등 실습을 함께하는 현장감 있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분야별 전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전공 정보를 습득하고, 간접경험 기회를 함으로써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수산인력 양성으로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수산계고교 실무교육은 올해로 4년째다. 그동안 1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대학 진학과 취업을 앞둔 고교생에게 수산 분야 진로 방향을 탐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한 어촌 선도인력 양성으로 수산 분야 지속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행사, 모임,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회식과 단체급식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중독 신고 건수의 64%가 4~9월에 발생했다. 원인병원체는 살모넬라(11%), 병원성대장균(10%), 캠필로박터제주니(8%)로 주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 올 들어 전남에서 신고된 식중독 검체에선 살모넬라균이 15건, 장출혈성대장균 2건, 캠필로박터제주니가 2건 분리됐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이 촉진돼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은 균을 보유한 동물의 분변으로 오염된 육류나 계란, 우유 등을 통해 장관감염을 유발하며, 병원성 대장균은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채소류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캠필로박터균은 주로 닭이나 칠면조의 장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균을 보유한 생닭을 조리할 때 사용한 물이나 도구를 통해 다른 음식이 교차 오염돼 그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전남도보건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대형 축사시설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혹서기 축사시설의 냉·환풍기 사용급증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18일 영광 불갑면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하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산림 2.5ha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별조사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대형축사 76개소(우사25․돈사40․계사8․기타3)로 본부와 소방서 특별조사반이 투입된다. 주요 조사 및 지도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볏짚류 등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 여부 ▲기타 가연물질 적재·방치 등 주변 환경의 화재발생 위험요인 제거 ▲초기 화재 대응요령 등 축사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추진 등이다.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축사시설은 대부분 화재에 취약한 구조여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관계인의 소방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와 초기 화재 대처 방법을 숙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전남에서는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나서 공적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온(溫)마을 돌봄공동체 사업’ 대상 48개소를 선정,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온(溫)마을 돌봄공동체 지원은 삼삼오오로 모인 주민․단체 등이 마을의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세대에 반찬 배달, 식사 제공, 긴급 돌봄, 간단한 집수리 등을 통해 안부를 살피며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엔 돌봄 활동을 위한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순천 매곡동통장협의회는 독거노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찬배달과 이불빨래, 생신 상 챙겨 드리기 등 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할배, 할매들을 위한 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보성 (사)보성문화재단은 한부모,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간편식(밀키트)을 만들어 나누는 ‘건강한 한끼, 이웃을 위한 한끼, 환경을 위한 한끼’ 세끼 식사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선정 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동부(순천)․중부(나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공간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 및 보전 등 전남 바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양용도구역을 9개로 나눠 지정한 ‘전라남도 해양공간관리계획’을 고시했다. 해양공간관리계획은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공간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현황 등 특성 평가, 해양공간관리 정책 방향 설정 및 해양용도구역 지정‧관리 방안 등을 담은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한 전남도 해양공간관리계획은 해양수산부와 도가 지난 2019년 3월 착수해 지역의 해양공간 관련 정보와 현안을 광범위하게 수집‧분석하고, 해양공간 특성평가, 관련 법‧제도, 해양이용‧개발과 보전 수요 등을 고려해 마련했다. 이어 공청회, 주민열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남도 해양공간관리 지역위원회 및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전남도 해양공간관리계획은 총 9개의 해양용도구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정 해양용도구역은 어업활동, 항만‧항행, 해양관광, 환경‧생태, 골재‧광물개발, 에너지개발, 군사활동, 연구‧교육, 안전관리다. 전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은 19개, 동 23개 등 총 57개를 획득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33개 종목에 총 703명(145교)의 학생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 중 양궁 종목에 출전한 순천풍덕중학교 조한이(30m, 40m) 선수와 육상 광양백운중 김종인(멀리뛰기, 세단뛰기) 선수는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또, 한국바둑중학교는 바둑 종목에서 남중부, 여중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남중부 이태섭(1학년), 여중부 이서영(1학년) 선수가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전남체육중학교는 레슬링 종목에서 김동찬(그레꼬 65kg), 김동준(자유형 71kg)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레슬링 명문임을 입증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까지 초등학교 운동부를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해 학교운동부의 안정적 선수 확보와 일반학생 신체활동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체육회 최기동 회장직무대행은 “3년 만에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5월 31일 완도 보길·노화·넙도 등 섬지역을 방문해 장기 가뭄에 따른 상수도 공급대책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뭄에 지친 주민을 위로했다. 또한 노화면 넙도의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사업’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선박 접근성, 적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비상시 물 공급과 신규시장 선점을 위해 2023년까지 연구하는 사업이다. 노화면 넙도 지역 가뭄현장에 시범 적용해 담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완도 노화·보길도 3천567가구에 지난 3월부터 ‘2일 급수․4일 단수’ 제한급수를, 넙도 308가구에 지난 16일부터 ‘2일 급수․5일 단수’ 제한급수를 하고 있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식수용 병물을 보급하고 급수차량을 운영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식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도 노화・보길도의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1일 1천100톤)이 연말 준공되면 물 부족이 해소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 해제 및 정부 방역지침이 완화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행복한 일상을 돕기 위해 ‘마음치유, 건강케어’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치유, 건강케어’ 힐링프로그램은 6월 2일부터 한달간 5기에 걸쳐 실국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현안 업무로 고생한 직원 100명을 추천받아 기수별로 20명씩 나눠 전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와 장흥 우드랜드 일원에서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한방치료, 아로마치료 등 통합의료서비스를 지원받고, 편백숲 산책, 숲속 버스킹, 싱잉볼 요가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힐링프로그램 운영 후 직원 반응이 좋고 만족도가 높으면 기수를 확대해 많은 직원이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받도록 정기적인 복지시책으로 정착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웃음 가득, 행복 충전’, ‘일하고 싶은 전남’을 목표로 여가생활 지원, 생활안정 도모, 건강관리 지원 등 5개 분야 30개 복지시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강종철 전남도 총무과장은 “직원 행복이 도민 행복으로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강원도 홍천지역 양돈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발생 위험지역 돼지의 반입․반출을 금지하고 양돈 관련 시설에 소독 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야생멧돼지 지속 남하, 장마철 오염물 유입, 등산객·영농활동 증가, 도축장 교차차량 등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발생지역 및 발생 위험지역 국내 4개 시․도 41개 시군에 대한 돼지생축, 분뇨의 이동금지 조치를 엄격히 적용한다. 양돈관련 축산차량의 소독을 위해 전남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22개소를 운영하고 밀집단지 3개소와 외국인 고용농장 184호에 대한 축산농가 방역상황을 꼼꼼히 확인한다. 도축 시에는 철저한 생체·해체검사와 바이러스 정밀검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유무를 확인한다. 도축 전후 세척 소독도 강화한다. 도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선 지난 2월부터 공무원, 양돈전문 수의사 등 총 132명으로 구성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체’를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시설의 조기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방역인프라 설치비 70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가 교육감 선거는 최고의 교육전문가를 뽑는 선거라며 전남도민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당당한 미래의 바다로 이끄는 ‘교육대장정’의 길에 마지막 힘을 보태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31일 전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우리 아이들을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로 여기며, 학부모들의 바람을 교육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교육전문가를 뽑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후보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전남대 사범대 역사교육과 졸업 후 교직에 첫발을 내딪는 순간부터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참교육 실현을 위해 경쟁만능교육, 특권교육에 맞서 싸우는 한편 교육개혁과 교육 혁신운동에 매진해 해직의 아픔도 겪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굽히거나 좌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4년 전, 전남도민들께서는 평교사 출신인 저를 전남교육감으로 선택해 주셨는데 시대가 변하고 우리 아이들은 변하고 있다”며 “교육정책도,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행정도, 교사도 변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 4년, 우리 교직원들과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4월 올들어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어패류 익혀 먹기, 피부 상처 있으면 바닷물 접촉 삼가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월,6월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께 집중 발생하는 3급감염병이다. 주로 어패류 섭취나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면역저하자 중심으로 발생한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어 24시간 이내 하지 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나고 치사율은 50% 정도로 높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전남에선 2018년 4명, 2019년 7명, 2020년 11명, 2021년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조리 시 85℃ 이상 가열처리하고, 사용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