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하절기를 맞아 22개 시군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환경수계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냉각탑수, 온수욕조, 건물의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증상은 가벼운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서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따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 및 고위험시설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주요 고위험시설은 노인인구 재원시설, 면역저하자 재원시설,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 등이다. 주요 검사 시설은 병원, 목욕탕, 숙박시설, 마트 등 다중시설이다. 냉각탑수, 대중목욕탕의 욕조수, 급수시설 등 환경수계시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천103건의 검사 중 26건(검출률 2.4%)에서 레지오넬라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기준을 7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로 소득기준은 4인 기준 384만 원 이하이고, 재산기준은 중소도시 1억 5천200만 원, 농어촌 1억 3천만 원, 금융재산 600만 원 이하인 위기가구다. 이번 한시 완화 조치에 따라 주거용(실거주 주택 1호 한정) 재산공제가 신설됐다. 시 지역은 4천200만 원이 인상된 1억 9천400만 원, 군 지역은 3천500만 원이 인상된 1억 6천500만 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금융재산은 생활준비금 공제율이 기준 중위소득 65%에서 100%로 인상됐다. 4인 기준 932만 원 이하 지원에서 1천112만 원 이하 지원으로 확대됐다. 지원 분야별로 4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수준으로 인상해 130만 원에서 153만 원으로 확대됐다. 의료지원은 300만 원 이내이며, 주거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유통업체의 식품 위탁생산(OEM) 물량 확보로 식품제조업체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지역 우수 설비 구축업체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도내 식품업체 가동률이 50~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식품산업연구센터에 식품제조-유통업체 간 상생협력 알선 창구를 설치해 신제품 개발 및 위탁생산을 희망하는 유통전문판매업체 등이 도내 우수 식품제조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및 생산 능력, 수탁생산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식품제조업체를 선정․관리한다. 현재 흑염소 진액, 석류 콜라겐, 추어탕, 김치 등 일반 식품을 위탁 생산하는 도내 39개 우수 제조업체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 또한 다이어트, 간기능, 혈행, 인지기능 개선 등 소비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성 식품을 생산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인증 전문업체 14곳을 발굴했다. 이 업체에 식품을 위탁생산하는 유통업체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전남도는 남도장터 입점과 도지사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폭염이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오고 강도도 거센 만큼 이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4일 현재까지 12일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7월 1일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으며 이어진 기간은 2일에 불과했다. 4일 기준 전남에는 담양, 나주, 화순, 3개 군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1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곳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를 넘겼다. 질병관리청이 온열질환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전남에선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들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 특별전담팀(TF)을 꾸려 분야별 폭염피해 예방활동과 피해상황 접수 등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응물품을 지급하고, 다중인구 유동지점에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면서, 살수차 및 양산 대여 서비스를 하는 등 도민이 일상에서 피해 없이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재원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 신청은 29일까지 4주간 전남인재평생교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지원이 확정된 신청자는 올해 상반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 생활비 등의 학자금에서 발생한 이자 전액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4일을 기준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전남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현재 대학에 재학(휴학생 포함) 중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신청접수, 대상자 확정, 이자 지원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개인 지급 없이 대출이자를 자동 상환할 예정이다. 윤재광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장기화한 경제침체 속에서 이자지원 사업이 도민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사업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숲+바캉스)’를 주제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7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삼나무, 편백나무가 가득하다. 숙박시설, 목재문화체험장, 백운산 치유의 숲 센터 등이 조성됐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백운산 치유의 숲 센터에서 아로마테라피, 명상, 요가 등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숲이 주는 상쾌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주변에 예향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는 도립미술관, 폐선이 된 기차 터널을 개발해 와인과 예술이 어우러진 광양와인동굴이 있다. 또 1970년대 구 광양역 창고로 사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광양예술창고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미디어콘텐츠와 어린이 아틀리에 등 문화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은 120ha 면적에 치유의 숲 센터를 중심으로 오감연결길, 치유숲길, 큰재가는 숲길 등 산책코스가 있다. 오감연결길은 3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3차 원예산업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전남도는 최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 원예생산부서와 유통부서, 생산조직 등 100명을 대상으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계획 수립의 첫발을 뗐다. 제3차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정부 지원체계 개편 방향을 반영해 지금까지 별도로 수립·추진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할 방침이다. 계획에 담길 주요 내용은 ▲생산-유통 조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및 수급관리 기능 강화 ▲해당 조직의 사업계획에 대한 자율성․책임성 강화 ▲보조사업을 일괄 신청․지원하는 패키지 지원방식 등이다. 정부의 원예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수립되며, 지역별 전문 생산품목과 생산조직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세부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수립한 원예산업발전계획을 8월 중 중간 점검하고, 수정·보완 후 오는 10월 도 계획과 함께 확정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단위 물류체계, 온라인 거래 등 시장 지배력 증가를 위해선 산지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농촌 인력 부족과 생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초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2022년 기초수해력 교육 기본·심화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기본과정 연수는 지난 7월 1일 ~ 3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3일간 진행됐고, 심화과정은 오는 8월 8일 ~ 12일 5일간 열린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의 기초학력(수해력)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수 내용은 수해력의 이해, 수해력 진단검사, 수 감각과 수 세기, 자릿값, 사칙연산, 분수, 학생 참여형 수학수업, 놀이수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학수업 등 45차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손으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실습형 연수로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학교구를 활용한 이번 연수로 교실에서 신나고 즐겁게 공부할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며 “심화과정 연수가 마무리되면 2학기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시간에 학교 선생님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 감각 이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시설 이용객 급증으로 발생 우려가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형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물놀이형 유원시설로 등록된 22개소 전체다. 점검은 도 및 시군과 안전점검검사기관(안전보건진흥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관광진흥법’상 유원시설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물놀이형 유원시설업자 안전·위생기준 준수 여부 ▲유기기구 안전검사 수검 및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 여부 ▲유기기구 및 설비의 결함 여부 ▲전기, 가스, 건축 등 제반 시설의 안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에 중대한 사항은 발견 시 해당 기구를 즉시 운행정지 조치 후 ‘관광진흥법’ 제35조(등록취소 등)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기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철 많은 인파가 물놀이 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사전 안전점검은 이용객의 생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에서 6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 15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공모는 축산농가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정화방류시설, 액비순환시스템, 악취저감시설, 축분급속발효시설, 가축분뇨 처리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군을 평가해 선정하는 전국 공모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시군당 30억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선정된 시군 중 영광, 해남, 영암 3개 군은 우선 사업자로 뽑혀 사업비 90억 원을 지원받는다. 예비 사업자로 선정된 순천, 화순, 강진 3개 시군은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데로 67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올해 안에 추진하고, 내년 시군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전국 12개 시․도, 47개 시군이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평가에서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성과는 전남도가 정부 평가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작성 요령 등 설명회를 개최했고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김대중 제19대 전라남도교육감이 1일 오후 취임 첫 현장 행보로 강진고등학교와 다산박물관을 찾아 당면 현안인 교육력 제고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남교육 대전환’의 각오를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이 첫 현장 방문지로 전남 농어촌 거점고인 강진고를 선택한 것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핵심정책으로 천명한 ‘공부하는 학교’와 ‘교육력 향상’ 실현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농어촌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남 학생들이 전남에서 공부해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나타낸 것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후 강진고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 동문, 강진군의원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교육력 제고 방안, 진학지도 및 방과후학교 활성화 대책, 급식질제고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김병인 깅진고 교장으로부터 강진고의 최근 3개년 대학진학률이 90%가 넘는다는 설명을 듣고 “농어촌 학교도 교육력을 높이면 얼마든지 도시학교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참석한 교육가족들로부터 학교급식 질 제고를 위한 지원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2일까지 이틀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2년 전남도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어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워크숍에선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쳐있었던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장애인복지 정책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이경국 사회복지실천과교육연구소장이 ‘사회복지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란 주제로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기획 기술과 문제분석 등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또 김종원 소셜프리즘 대표는 ‘구글 스마트워크’란 주제로 스마트시대에 모바일과 컴퓨터 등 온라인상에서의 업무 추진 필요성과 활용법 등을 교육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장애인복지관 운영 발전에 애쓴 종사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한국장애인복지관 전남협회에서도 종사자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선구 전남도장애인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사자 소진을 예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