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위촉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전남광역자활센터는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보노를 위촉해 자활기업과 사업단의 경영상의 다양한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하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10일 프로보노 위촉식을 진행하였다. 프로보노 사업은 지역 내 사회적 공헌, 비영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전문가를 발굴하여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에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영지도, 디자인, 교육/기술, 법률·법무 자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프로보노를 위촉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프로보노 활동을 지원한다. 전남광역자활센터는 앞으로 경영 위기에 닥친 대상을 모니터링해 프로보노 지원 수요를 프로보노와 매칭하고 자활기업과 사업단에 전문분야의 지원을 받아 경영상의 문제를 상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프로보노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보노 간의 교류와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보완하는 등 활동지원과 모니터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광역자활센터 김삼용 센터장은 “프로보노가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지원하면서, 자활사업의 지속가능한 사업
해남군 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홍보관”형태로 영업중인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소위 “떳다방”으로 불리는 홍보관은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특성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에 취약한 노인들이 주 고객층으로 해남군은 신속한 조치로 군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6월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집합홍보 및 판촉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해남군 관내 방문판매업체는 총 27개소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안내 및 준수사항 이행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 대응하는 것은 물론 필요시 적극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려 앞으로도 감염병에서 안전한 해남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86회 제1차 정례회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의회(의장 김용배)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8대 전반기 마지막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부터 2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2019 회계연도 결산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한다. 김용배 의장은 개회사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인 의회가 되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 충실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오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올 상반기는 감염병(코로나19)이 세계각국으로 확산되면서 유례를 찾기 힘들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감염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관리를 잘해서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업무 협약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카스코(CASCO ART INSTITUTE), (관장 최빛나)는 9일 초세계화시대 섬 문화예술증진을 위해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로써 신안군은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이하 카스코)의 초국가 네트워크를 빌어 섬 문화 다양성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나라와 나라, 섬과 섬을 서로 연결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정착시키는 데 힘쓸 수 있게 됐다. 1990년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 독립 비영리 미술 기관으로 설립된 카스코(CASCO)는, ‘커머스’(공유재 또는 공통)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국제 사회의 예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는 현대 예술 기관이다. 카스코는 2009년부터 2012년 초까지 3년간 집, 가사 노동, 마을 공동체 변화 추이와 협동적 집단 활동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로써 첫 장기간 융합 프로젝트인 을 실행했다. 100여 명의 지역, 국내 및 국외 예술가, 디자이너, 이론가, 가사 노동자, 노동조합, 액티비스트 등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런던과 데리(북아일랜드), 뤼빌랴나(슬로베니아), 스톡홀름(스웨덴) 등지에
해남군 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0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매년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기초위생관리, 정부 주요 시책, 가점 등 4개 영역 13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해남군은 식품위생업소 점검 및 위반업소 적발은 물론 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 강화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현장보고 장비 활용과 특별 관리대상 식품 수거검사 등 철저한 안정성 화보를 위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의 우수지자체 선정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탁월한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 생산․제조단계에서부터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식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충일 추념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압해읍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행사는 코로나19의 생활속거리두기 기본 수칙을 준수하여 군민들과 보훈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지산부대, 서부보훈지청, 유가족, 국가유공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한 뒤 헌화와 분향 등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들을 보살펴 나가고 순국선열과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찬란하게 발전하는 신안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나나 수확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북평면의 바나나 농장. 600평 하우스에는 5~6m씩 키가 자란 나무마다 바나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신용균(74세), 홍홍금(70세)씨 부부가 지난해 식재한 바나나 나무 470여주로 1년여만인 오는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해남에서는 신용균씨 농가를 포함해 2농가 0.4ha면적에서 12톤의 바나나를 수확할 예정으로, 6,000만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 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성숙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처리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바나나는 전체 수입과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비중은 0.3%에 불과한 실정으로 수입산 바나나에 비해 두배 정도 높은 소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기온이 높은 제주도에서만 재배가 되고 있어 이번 해남에서의 대규모 바나나 재배는 기후변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의 급속한 확산을 보여주는 계기로 관심을 모으고
매 유조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자은면 인근 특정도서인 오도에서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매가 번식에 성공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최상위포식자로 알려진 매는 주로 해안이나 섬의 절벽에서 번식하는 드문 텃새다. 공중에서 먹이를 낚아채 사냥하는 등 비행능력이 매우 뛰어나 사냥의 명수라 불린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사냥하며 암컷은 새끼 기르기와 둥지를 보호한다. 3월 하순에 알을 3~4개 낳으며 포란기간은 28~29일이다. 신안군은 관내 특정도서이자 철새서식지인 무인도서와 갯벌의 철새 도래 현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수행 중 신안 자은면에서 7km떨어진 오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이자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된 보호종인 매의 번식을 확인하였다. 매는 접근이 불가능한 북쪽 해안절벽에서 둥지를 튼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어른새 암수 한 쌍과 함께 이소 직전인 유조 3개체가 목격되었다. 매 이외에도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인 보호종이자 멸종위기야생물Ⅱ급 섬개개비와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칼새, 파랑새, 바다직박구리 등 6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오도는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특정
금호마을 통수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섬마을 주민들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금호도 일원 식수난 해소를 위한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설치사업을 준공하고, 5일 통수식을 가졌다. 금호도 일원은 1993년 금호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차로 이동이 가능한 섬이 되었지만 상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개인 지하수를 이용하면서 지하수 고갈, 수질불량 등 매년 식수난을 겪어왔다. 해남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면단위 상수도 보급률 확대를 통한 맑은물 공급의 첫 번째 사업으로 산이면 금호, 산두마을 일원에 대한 6.8㎞의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설치를 추진, 상수도 공급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배수관로 설치를 통해 금호, 산두마을 주민 174세대 325여명은 6월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만성 물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수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와 관계 공무원, 금호마을 이장 등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금호도 일원 주민들의 숙원인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식수난을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라며“맑은 물 공급은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
정학유의 흑산도 기행문 부해기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다산(茶山)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丁學遊; 1786~1855)의 신안 흑산도 기행기가 18일 공개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다산 집안의 책인 ‘유고(遺稿)’ 10책 가운데 8~10책에 수록된 정학유의 문집 ‘운포유고’(耘圃遺稿)에서 ‘부해기(浮海記)’를 한양대학교 정민 교수를 통해 추진된 학술용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1808년 다산은 둘째 형인 손암(巽庵) 정약전의 유배지 흑산도로 아들 학유를 보냈다. 1807년 손암의 아들 정학초가 17세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당시 정학초는 정학유와 함께 다산의 유배지인 강진으로 오려다 돌연히 병을 얻어 죽었다. 이에 다산이 마음 아파하는 형을 위해 아들을 보낸 것이다. ‘부해기’는 정학유가 부친의 당부로 둘째 큰아버지 정약전을 만나기 위해 1809년 2월 3일부터 3월 24일까지 52일간 흑산도를 다녀온 여정을 기록한 여행기다. 정학유는 형 학연(學淵)과 함께 다산의 학문 활동을 도와 농가 풍속을 읊은 ‘농가월령가’ 지은이로 알려졌지만, 학계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부해기’에 나온 그의 빼어난 글을 통해 그의 문학세계가
해남군 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일상생활과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2020 생활을 바꾸는 규제개혁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일상생활, 경제,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겪는 각종 규제로 해남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해남군 홈페이지 규제개혁 공모 게시판에 직접 작성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7월말까지 이메일(cyr2448@korea.kr) 또는 우편(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기획실 의회법무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8월 중 담당부서 및 실무심사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후 최우수 2명(각50만원), 우수4명(각30만원), 장려6명(각20만원), 노력8명(각1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한 접수된 규제 개선 과제는 중앙부처 개선 과제로 제출해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적극 활용된다. 군 담당자는“평소 일상생활이나 현장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 불만족스러웠던 점을 자유롭게 의견을 주길 바란다”며“규제 개선 과제 발굴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규제개혁을 통한 군민
농가 일손돕기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내 농가들의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5월 20일부터 한 달간 추진되며 대상은 고령농, 독거노인, 장애인 농가 등 일손이 취약한 농가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으로 농촌일손부족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신안군 직원 600여명과 농협, 농어촌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하여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5월 20일 증도면을 시작으로 흑산도를 제외한 13개 읍·면 40여농가에서 마늘, 양파 수확 등이 이루어졌으며, 29일에는 군 친환경농업과와 농협목포신안군지부 직원들 40여명이 암태면 신석리 마늘 재배농가를 찾아 합동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하기도 하였다. 일손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마늘이나 양파는 수확시기를 놓치면 상품가치가 떨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일손돕기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