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례문학관 전경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새로운 시인을 초청해 시문학콘서트가 열린다. 시문학의 고장, 해남의 위상을 알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하는 가을 문학기행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태준, 손택수, 조용미 시인을 초청해 낭송, 시 노래공연, 문학토크 등 다채로운 문학콘서트를 진행한다. 9월 26일 문태준 시인이 행사의 첫 문을 연다. 문태준 시인은
신안 병풍도 꽃차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증도면 병풍도에서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꽃차소믈리에 3급자격증 과정 교육을 실시하였다. 주민 300여명이 모여 사는 작은섬 병풍도는 작년부터 맨드라미를 심어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 12ha 맨드라미를 심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섬 주민들이 몸에 좋은 맨드라미 꽃차를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희망하여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천사의섬 꽃이야기 대표 강인경 강사님을 모시고 꽃차용으로 재배 관리한 맨드라미 뿐만아니라, 매리골드, 아마란스 꽃차와 꽃청, 꽃식초, 꽃 식혜 등 식용꽃의 다양한 가공 교육으로 20대 젊은 새댁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교육생들의 배움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병풍도부녀회 이영란회장은 “맨드라미 밭을 가꾸느라 바쁘지만 꽃차 교육시간은 손꼽아 기다려졌다. 꽃차 만드는 전문 기술을 배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꽃차를 만드는 시간은 몸과 마음이 행복했다”며 “앞으로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꽃차를 판매할 계획이며, 식용꽃 재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꽃차 가공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군
해남미소 농활행사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om)가 9월 한달간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지급하는“대한민국 농할갑시다”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농할(농축산물 할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내수 소비촉진 및 농축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해남군의 해남미소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9월 1일부터 한달간 해남미소 쇼핑몰에서 1차 농축산물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할인쿠폰은 1인당 최소 2,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이다. 주요 품목은 1차 농축산물로 쌀, 돼지고기, 고구마, 감자, 마늘, 건고추, 과일 등이며, 수산물의 경우 9월 중순경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 쿠폰은 해남미소에서 상품을 결재한 후 7~8일 이내 한국간편결재진흥원(제로페이)에서 고객 핸드폰으로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된다. 지급받은 쿠폰은 올 10월 말까지 제로페이 농할쿠폰 사용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번 정부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온라인에 총 20억원의 쿠폰이 발행된다. 특히 해남미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판행
신안가거도 섬등반도 / 신안군청 사진자료 제공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신안군은 국토 최서남단 끝섬 가거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신안 가거도 섬등반도(新安 可居島 섬등半島)」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는 육지로부터 서울과 420km 떨어져 있고 일본 오키나와와 355km, 중국 절강성과 390km에 근접해 있어 우리나라 국경의 끝점이자 시작점에 있어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버팀목이기도 하다. 섬 중앙의 독실산(해발 639m)이 바다로 펼쳐지면서 형성된 기암괴석과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철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가거도 서남쪽 47km에 있는 ‘가거초’는 수중암초로 2009년 우리나라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가거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등 고문헌과 『여지도서』, 『해동지도』, 『제주삼현도』 등 고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시대의 본래 지명은 가가도(加佳島)이었으며, 다른 한자표기로 ‘加可島’(『승정원일기』등)라는 기록도 보인다. ‘가거도’라는 지명은 「지도군 읍
사랑의 꾸러미 전달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은 25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사랑의 농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땅끝해남희망더하기 지역연계 모금액 5,9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2,594가구에 영양만점 농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꾸러미 물품은 해남군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가공품으로 미숫가루, 고구마말랭이, 돌자반 등 폭염에 다소 부족할 수 있는 5가지 영양식으로 구성했다. 꾸러미 제작은 해남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 살피기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에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4,278명에게 라면과 계란 등 식료품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 19와 함께 장마,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해남군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압해도 과수원 낙과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목) 태풍 “바비” 피해를 입은 압해도와 중부권 현장을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를 약속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신안을 관통하면서 가거도 방파제가 또 한번 큰 피해를 입었다. 26일과 27일사이 산더미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덮쳐 공사중인 480m 방파제 위 사석 약 250m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높이 30m에 거대한 30억원짜리 16번 케이슨 구조물이 밑 구조물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테트라포드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흑산도, 지도 등 일부 정전이 발생하고 압해도에서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배(과일) 낙과되고 벼가 도복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아직 태풍 뒷바람이 강해 흑산도 등 바다위에 시설되어 있는 양식장 피해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바람이 약해지는 대로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태풍예보에 지난 주말부터 침수 우려 주택 16동에 수중 모터 설치, 200여채 지붕결박, 비닐하우스 600동 결박, 어선 3,000척 육지 인양, 양식시설 2만여건 결박, 바람이 많이 닿는 부잔교도 육지에 인양을 마무리하고 배수갑문
가학산 휴양림 숲속의 집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군 흑석산 치유의 숲이 제5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친환경디자인상은 자연, 문화, 사람이 조화로운 친환경디자인 실현을 위해 도내 친환경 공간과 건축물 디자인 우수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7년 고산윤산도유물전시관, 2018년 땅끝황토나라테마촌, 2019년 달마고도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남군 계곡면에 소재한‘흑석산 치유의 숲’은 미세먼지 흡착률이 높은 참나무류가 많아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숲, 계곡이 잘 보존돼 있으며, 산림 훼손을 최소화해 지어진 17동의 숲속의 집, 휴양관, 숲속 야영장을 갖춘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에 정식 등록된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참나무류가 산재해 있고, 다양한 식물관찰 프로그램과 계절별 실외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색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숲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린 산림치유 정원 조성으로 산림의 원형을 지키며 치유와 학습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태풍대비 땅끝항 점검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제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해남군은 25일 오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태풍은 26일 오전 9시경 서귀포 남서쪽 약 190 km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26일 밤 9시경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서울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9시 현재 바비는 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km), 강풍반경 350km, 강도‘강’의 태풍이다. 26~27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와 함께 특히 최대풍속 시속 169㎞, 강풍 반경도 43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태풍이 최대 풍속인 초속47m에 달하는 26일,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직접 재난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민관이 협력해서 단 한건의 태풍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로타리클럽 방역물품 기탁식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해남로타리클럽과 목련로타리클럽은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1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해남 로타리클럽 허근 회장, 목련로타리클럽 허승화 회장 등 로타리클럽 관계자 1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화상카메라 5대, 덴탈마스크 5,000장, 손소독제 820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허근 회장은“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기탁된 물품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민관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청정 해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안군 청사 전경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2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공모사업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사업신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신안군은 중부권(자은, 암태, 팔금, 안좌)에 2021년부터 3년간 도비 5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하여 관광휴게소 개념의 1004섬길역을 조성한다. 섬길역이란 육지의 철도처럼 섬과 섬을 연결한다는 뜻이며, 관광객들을 위한 도서특산물판매장, 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점, 관광휴게소,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세부사업은 자은 땅콩랜드, 암태 천사섬역, 팔금 꾸찌뽕센터, 안좌 양파랜드, 그리고 연계사업으로 팔금 관광어시장이 들어선다. 군은 건축물 컨셉에 특별히 신경썼다. 땅콩, 꾸찌뽕,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을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물로 건물자체를 또 하나의 관광 포인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대책회의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22일부터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남군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전체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 주재로 전라남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8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2주간 실내에서 50명,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특히 20일부터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전남도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주민 계도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남에는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시군까지 코로나가 확산된 상황에서 강력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관내 경로당 586개소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우슬국민체육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경우 전시관 등 실내 시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실외 공간만 출입
송호해수욕장 [전남투데이 서기승 기자] 안심해수욕장으로 운영된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1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달간 운영한 송호해수욕장에는 개장기간동안 1만 6,966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1만 923명 보다 6,043명이 늘어난 숫자다.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늘어난 것은 방역망을 완벽히 갖춘‘안심해수욕장’으로 운영되면서 청정지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안심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예약된 날짜에 주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예약 확인 후 QR 손목띠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격거리를 둔 87개소의 텐트존과 파라솔 구역 운영과 함께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샤워장과 화장실, 음수대 등 모든 편의시설에 대한 1일 3회 이상 철저한 소독을 실시했다. 사람이 붐빌 수 있는 샤워장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야외에는 간이샤워장 8개소를 추가 설치해 무료로 운영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간과하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마스크가 포함된 안심방역키트를 나누어 주면서 마스크 착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