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2025년 농산물 저온저장고 사업’ 선정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시공업체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사업은 농산물 상품성 제고와 출하 시기 조절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6억8,900만원의 사업비로 9.9㎡형 84동, 66㎡형 2동을 지원한다. 저온저장고는 한 동당 가격이 소형 630만원, 중형 8,000만원으로, 영암군의 지원금은 가격의 50% 선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계약체결 방법 △저온저장고 설치 기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이 공유되고, 농가와 시공업체 간 질의응답으로 궁금증도 풀었다. 특히, 시공업체별로 자사 제품과 시공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 농가에 맞춤한 시설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월 영암군은 저온저장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모집공고를 실시해 7개의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 검증된 업체만 시공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산물 유통기반을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혁신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해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의 민생문제 해결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11개 세부 지표로 실시됐다. 영암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혁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농기계 무상임대 사업 및 상가재해보험 가입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민관협력 영암농산물 판촉 확대 △영암형DRI △소아청소년과 개설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 개소 △영암형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영암군은 이 평가에서 ‘전남서남부 조선업도약센터 운영’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영암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군민 누구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학산면 천해마을에서 ‘우렁이 피해 예방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열었다. 최근 증가 추세인 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약 20ha의 논에서 시범으로 깊이갈이를 실시했다. 우렁이는 친환경 농법에서 제초용으로 쓰이지만, 논에서 월동한 개체는 이듬해에 모를 갉아먹으며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기도. 특히, 따뜻한 겨울철에는 우렁이가 더 많이 월동해 피해가 커질 수 있어서, 영암군이 그 예방법으로 논 깊이갈이를 홍보하고 나섰다. 시연회가 열린 천해마을은 우렁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로, 방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깊이갈이 작업이 진행됐다. 30cm 이상 깊이갈이는 논 속 우렁이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임과 동시에, 토양층을 뒤집어 유기물 분해 촉진, 병충해 저감 등의 효과로 토양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영암군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깊이갈이의 효과를 알리고,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렁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고, 농가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청년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청년발전위원회 수시회의’를 열었다. 1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청년실적 평가보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등이 이뤄졌다. 영암군은 올해 ‘청년의 성장 영암의 성장으로’를 비전으로 일자리·주거·교육 등 9개 분야 총 53개 사업에 134억2,700만원을 투입한다. 위원회 위원들은 회의에서 올해 새로 실시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참여 포인트 지원 △청년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등을 심의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이어져 온 ‘청년문화거리 조성’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로컬 픽 청년창업’ 등은 올해 실효성을 높여 영암형 청년문화의 기반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의 필요와 요구를 세심히 반영하는 정책으로 청년이 성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0일 ‘2025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마쳤다. 지난해 12/20일 시작해 총 3,437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읍·면 순회와 이장단으로 나눠 시행됐고, 지난 교육보다 18%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는 새해 농업인 교육은, 지난해 벼·고추·대봉감·무화과 4개 과목에 콩·배·고구마·한우·스마트농업 5개 과목을 더한 9개 과정을 운영해 다양성을 높였다. 나아가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화상병 예방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에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농업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재배 핵심 기술, 체계적 관리 방안 등을 신기술을 전달해 농업인이 경쟁력과 환경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도왔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영암군 농업인이 올해 농사계획을 더 쉽고 편하게 계획하길 바란다.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2025년 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24일 신북면 박망동경로당에서 올해 첫 맞춤형 통합봉사인 ‘영암봉사단 나눔데이’를 운영했다. 센터 특화사업인 나눔데이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분기별 2~3회 11개 읍·면 마을을 찾아가 주민에게 복지·민원 상담, 이미용·메이크업 봉사, 칼갈이, 인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 특히, 전라남도의 행복버스, 이동세탁차와 함께 방문해 혈압·혈당 체크, 이불 세탁도 해주며 마을주민의 건강을 살피고, 수고도 덜어주고 있다. 강신근 박망동 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머리하고, 병원 가려면 큰맘 먹고 버스 시간 맞춰서 다녀와야 하는데, 동네까지 젊은이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주니 고맙고, 동네에도 간만에 활기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7일 영암읍 송계경로당에서 영암봉사단 나눔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변론을 마무리 하는 결심 공판이 26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 사건의 5·6차 공판기일을 연다. 본격적인 종결 절차에 앞서 검찰 측이 신청한 양형 증인 2명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양형 증인은 형벌의 경중을 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신문하는 증인이다. 검찰 측은 김성전 중앙대 로스쿨 교수를, 이 대표 측은 MBC '100분 토론' 등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를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는 결심공판을 열고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1시간 동안 진행한 뒤 검찰의 최종의견 및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및 이 대표의 최후진술 등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모든 재판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고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통상 결심 공판 한두 달 내에 판결이 선고된다는 점에 비춰 보면 2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4월 내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1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미암면을 마지막으로 ‘혁신의 꽃, 열매를 맺다’를 구호로 이달 14일부터 각 읍·면을 찾아가 개최한 ‘2025 혁신공감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올해 영암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이번 소통의 장이다. 주민이 행사에서 제출한 제안·건의사항은 총 224건으로, 각 읍·면으로 나눠보면 영암읍 14건, 삼호읍 26건, 덕진면 12건, 금정면 11건, 신북면 28건, 시종면 18건, 도포면 14건, 군서면 32건, 서호면 33건, 학산면 20건, 미암면 16건이었다. 주요 내용은 지난해 침수 피해 하천 및 제방 정비, 마을안길 및 농로 확대 등을 포함해 △천황사 물통거리 편백숲 조성 △무화과 영농부산물 파쇄처리장 설치 △대천동문화사업 제안 △대봉감 시배지 공원 조성 △대체작물 확대 권장 방안 마련 △군서면 소전머리 황장생 및 영세불망비 등 역사 유물 정비 △읍·면 계절별 명소 조성 △학 테마 학산 수변공원 등이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추진업무 보고에서 글로컬시대에 맞춰 영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25일 국회를 찾아 이학영 국회부의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조원 조기 달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세액공제 한도 30만원 상향’ 등을 제안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고, 2023~2024년 전국 지자체가 모금한 기부금은 1,530억원 규모다. 우 군수는 이 부의장에게 기부금 1조원 달성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법 제1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이라는 입법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 해법으로 ‘세액공제 확대’ ‘지자체 권한 강화’ 등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행 최고 10만원 한도를 30만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근거로 10만원 기부자가 83.9%(2023년), 91.7%(2024년)인 통계를 들며 세액공제액까지 기부가 이뤄지는 현실을 알렸다. 나아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의 내용을 반영해, 행안부의 역할을 관리·감독에서 지원·조정으로 바꾸고, 지자체의 독자적 제도 운영 권한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쓸 수 있는 ‘취약계층 지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조기 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 이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영암군은 예산 11억9,000만원을 확보해 411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조기 폐차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 중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하고, 총중량 3.5t 미만 5등급 차량의 경우에는 폐차만 해도 차량가액의 100%를 받을 수 있다. 영암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자동차 관능검사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운행할 수 있는 차량, 지자체 지원 이력이 없는 차량,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없는 차량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한다. 이밖의 자세한 지원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올해 1차 신청 기간은 3월 7일까지로,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홈페이지나 영암군 환경기후과와 각 읍·면에 등기우편·방문으로 할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주민 건강과 깨끗한 대기환경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청소년센터가 2월 1~22일 지역 청소년 40명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별걸 다하는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칭 ‘별다방’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기간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장이다. 청소년들은 커피박 남생이 도어벨, 자기 이니셜 및 MBTI 열쇠고리, 기념일 새김 토퍼, 섬유 달력 등을 만들며 우정을 쌓았다. 영암초 고태현 학생은 “방학 동안 집에만 있기 심심했는데 청소년센터에 와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래방, 북카페, 댄스연습실 등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3월부터는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유스 클래스’로 힙합댄스, 바리스타 교실을 예정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마늘·양파의 생육재생기를 맞아 웃거름 주기, 병해충 사전 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마늘·양파는 겨울을 지나 일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는 2~3월이면 새 뿌리가 발생하고, 생육 속도가 빨라지는 생육재생기를 맞는다. 이때 적당한 웃거름을 공급받으면 양분을 고루 흡수하며 튼튼하게 자라 농가는 고품질 다수확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1차 웃거름은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시기에 하고, 마늘은 1,000㎡에 요소 17kg, 염화가리 13kg을, 양파는 요소 17.4kg, 염화가리 5.2kg을 주고, 이후 30일이 지나서 비슷한 양으로 시비하면 된다. 웃거름을 너무 많이, 늦게 줄 경우, 양파 구비대 지연, 벌마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월 생육재생기 전후 기온이 낮았다가, 3월 기온이 갑자기 상승하면 양파 노균병, 마늘 잎마름병·녹병 등의 발생률이 높아짐으로 조심해야 한다. 노균병은 연약하게 자란 재배지나 물 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발생하고, 2월부터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