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2024년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남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술 보급 종합만족도 평가를 기본으로, 농업현장 문제 해결, 신기술 현장 실천율, 전남 역점시책 추진실적 및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협업 등 농촌진흥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적응형 벼 안정 생산 재배단지 조성시범, 시설과원 스마트 관리 종합기술 투입 시범 등 ‘기술보급’ 분야, 고품질 황토 멜론 생산단지 조성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분야를 포함해 ‘전문역량개발 실적’ ‘농촌자원활성화 실적’ 분야 등 평가 전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후변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전 직원이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의 시상식은 12/17일 전라남도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강진·해남·영암의 2025년 중요 축제와 이벤트를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 펼쳐진다.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특별한 팝업 이벤트 ‘공휴일은 강해영’이 서울 연남동에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관광 활성화로 지방 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강진·해남·영암의 ‘강해영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번 팝업 이벤트는, 11/28~12/1 팝업 공간 팔시보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강해영 달력’ 과 함께 떠나는 나만의 여행 이번 팝업의 핵심은 ‘2025년 강해영 달력’. 1~12월로 구성된 이 달력에는 도시민이 공휴일에 관광할 수 있는 강진·해남·영암의 체험 행사들로 빼곡하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강해영 달력을 보고, 자신만의 세 지역 여행 계획을 짠 다음, 해당 체험이 벌어지는 팝업 공간으로 이동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공휴일은 강해영 홍보물에 적힌 안내에 따라 각 공간마다 색다른 미션이 진행된다. ▲강해영 지역 퀴즈 : 세 지역의 매력을 알아가는 퀴즈 이벤트 ▲강해영 디지털 캘린더 구독 : 강해영 지역 관련 정보와 여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기계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종합평가는 전국 147개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사업 성과, 인력·조직 역량, 정책 참여·개선 등 주요 항목으로 나눠 분석·평가한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 한 해 약 6,122명의 농업인이 7,713건의 임대 서비스를 실시해 약 7,697ha의 농작업에 도움을 주는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소, 서부, 북부 3개 권역에서 총 43종 773대의 농기계임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영암군은, 내년 동부지역 지역민의 적기 영농과 원거리 임대 불편 해소를 위해 신규 분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임대사업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446명의 민원인에게 땅을 찾아줬다. 영암 신북면의 한 민원인은 자신이 소유하고도 알지 못했던 토지 31필지를 찾았다. 시종면의 한 민원인도 부친을 여의고, 대대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로만 들었던 토지의 규모를 정확히 알고, 본인 명의로 상속을 마칠 수 있었다. 이 민원인은 “희미한 기억으로 알고 있었던 조상 땅의 전체를 손쉽게 파악하고, 상속까지 편리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두 민원인 모두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땅을 찾았고, 영암군이 올 한 해 11월 20일 현재, 이렇게 찾아준 땅은 2,048필지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은, 영암군 민원소통과를 포함한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본인 소유 토지 조회는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할 수 있고, 2008년 이전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는 방문으로만 조회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 조상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박이규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영암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영암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라떼타임’으로 영암군 공직사회가 소통하며 변화를 만든다. 영암군이 민선 8기 혁신 시책 ‘라떼타임-멘토·멘티’를 22일 진행했다. 라떼타임은 공직 신규 임용자와 기존 공직자가 만나 낯섦과 어색함을 해소하고, 서로 이해하는 공직문화로 나아간다는 취지의 시책으로, 영암명소를 탐방하는 지역알기, 신구 공직자가 멘토·멘티로 나눠 어울리는 동료알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은 이달 13일까지 라때타임 체험에 참가할 공직자를 모집한 결과, 근무기간 1년 미만부터 30년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직자 40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월출산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등반하고, 조별로 나눠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체험 활동에 나서 서로 이끌어주고, 어려움은 함께 해결하는 동료애를 과시하며 관계를 돈독히 했다. 양은숙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암명소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함께 걸으며 공직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호흡과 보조를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 생활과 조직 활동에서 서로에게 비빌언덕이 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암군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1일 산자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2차 사업비로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고 규제 전봇대 뽑기 재개에 나선다. 기업규제 해소, 대불산단 활성화 등을 위해 영암군은, 전라남도, 한전,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과 전담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최종 확정에 따라, 총 65억원의 사업비로 2026년까지 대불산단 13개 구간 1.675㎞의 배전 선로를 지중화하고, 지장 전주를 이설할 수 있게 됐다. 대불산단 지중화 사업은 2006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규제개혁 대표 사례로 대불산단 전봇대가 거론되며 전국의 이슈로 떠올랐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산업 위주의 일반산단이었지만, 대형선박 블록, 철구조물 등 조선산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산단으로 바뀌면서 소위 ‘규제 전봇대’ 문제가 불거졌다. 최대 32m의 선박구조물이 산단도로를 자유롭게 이동해야 하지만, 전선 높이는 8~12m로 이를 지탱하는 전봇대가 낮아 물류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위험도 높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서 전봇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AI와 디지털 시대를 위한 인성 역량’을 주제로 2024 인성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신대 글로벌융합대학 교양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21일 오전 10시 동강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재학생, 교수,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AI 시대에 대학 교양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재 역량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다.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류지헌 교수가 ‘AI와 디지털 시대의 역량’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변화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류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는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등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남이 한 질문에 답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AI시대에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기존의 역량과는 다를 수 있다”면서 “미래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발맞춰 대학의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 이후에 열린 종합토론에는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박희현 교수, 한의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8일과 19일 충남 부여군에서 조직력 강화와 소통을 위해 ‘노·사 한마당 워크숍’을 진행했다. 40명의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노동조합 출범 22주년 방향과 우리의 역할’ 특강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나아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나누며 국가폭력과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올해 영암군과 영암군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을 살펴보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인한 다음, 노사 화합의 장에서 어울렸다. 이튿날에는 3월 영암군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부여군의 관광과 생태 모범사례를 배우는 시간으로 워크숍을 채웠다. 양은숙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우호도시 부여군에서도 영암군의 노·사 소통 노력 모범사례로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처럼 단체협약 사항이 잘 이행되고, 상호 신뢰도 향상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노·사 워크숍 등 배움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우수 시책을 노·사 공동으로 발굴해 내년 시책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누구나 무료 버스’로 대중교통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영암군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혁신을 이어간다. 영암군이 12월부터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대 운영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한 것은 영암에서는 이번이 첫 사례. 전기저상버스는 영암~목포를 오가는 101번 노선에 투입돼 하루 28회 운영되고, 주요 경유지는 군서면, 삼호면 등이다. 도입된 버스는 저상 구조에 휠체어 탑승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소음과 매연이 적어 지역 교통환경도 개선하고, 전기 충전 방식이어서 화석연료보다 연료비도 절감 효과도 높아 무료 버스를 운영하는 영암군의 재정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여겨진다. 영암군은 본격 운영을 앞둔 이달 19일 시승식을 열고, 다양한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암군은 이번 2대 도입을 시작으로, 매년 1~2대 씩을 추가해 20대의 전기저상버스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버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배와 포도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발됐다.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암군의 김영기 효담배 대표가 배 부문, 최병순 꿈꾸는농장대표가 포도 부문 과종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14회를 맞은 이 대회는 과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과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엄선된 우수 과일이 출품돼 과원·외관심사를 거쳤다. 배와 포도 부문 최우수상으로 영암군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 최고 과일 생산지의 명성을 높였다. 김영기 대표는 28년 농사 경력을 바탕으로 배 ‘그린시스’ 품종을 출품해 당도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년 경력의 최병순 대표는 포도 ‘샤인머스켓’을 내놓아 특유의 풍미와 색택을 자랑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두 대표는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과 천연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대학가에도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대학교 교수와 직원 등 196명은 21일 광주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의 거짓말과 무책임한 국정운영이 대한민국을 혼란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민 신뢰가 사라진 대통령은 더이상 필요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과 무책임한 국정 운영이 대한민국을 혼란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도덕적 결함뿐만 아니라 국민과 신뢰 계약을 깨뜨리는 중차대한 범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취임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지만, 현 정권은 검찰 권력을 남용해 오직 정적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자유·평등·정의가 실현돼야하는 헌법적 가치가 훼손되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남대학교 교수 107명이 ‘국정 파탄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는 제목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남대 교수들은 “윤석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검찰이 음주 상태로 마세타티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0대 연인을 치어 사상케 한 30대 운전자 등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32)씨에 대한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검찰은 김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33)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씨의 범행으로 20대의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다"며 "그런데도 김씨는 구호 조치 없이 사고 직후 도주해 상당 기간 도피를 이어갔다"고 중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9월 24일 오전 3시 11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마세라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탑승자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차량을 운전하기 전 3차례에 걸쳐 최소 소주 2병 이상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또 위드마크 기법을 적용,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도피를 도운 오씨는 김씨가 사망사고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