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탄핵심판 서류를 수령하지 않자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으로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오늘 "대통령에 대한 서류를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19일 발송송달을 실시했다"며 "발송송달의 효력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송 서류가 송달할 곳에 도달된 때에 발생하므로 소송 서류를 실제 수령하지 않은 때에도 그 효력은 발생한다"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19일 탄핵심판 관련 접수 통지, 답변 요구서, 준비절차 회부 결정서, 기일 통지서, 준비 명령 등 각종 서류를 우편으로 윤 대통령 관저로 발송했다. 이 서류는 모두 수취 거부됐다. 우편을 비롯해 인편으로도 서류를 전달하려 대통령실과 관저를 방문했지만 수취인 부재 등을 이유로 비서실 직원과 경호처가 모두 수취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발송송달이 19일 진행돼 발송이 완료된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류를 송달받은 7일 이내에 의견서 등을 제출해야한다. 20일 기준으로는 변론준비기일인 27일까지다. 헌재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변론준비기일은 법리적인 공방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의준 김의준고구마 대표이사가 23일, 영암군청을 찾아 ‘천사펀드 조성사업’에 1,000만원을 출연하며 ‘영암군 1호 천사’로 등극했다. 영암군의 천사펀드 조성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암군민에게 긴급 생활자금 등의 용도로 소규모 대출을 해주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천사펀드는, 무이자·무담보·무보증의 3무(無)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긴급 자금이 필요한 영암군민이 영암군에 신청하면, 1차 선정, 영암신용협동조합 2차 자격 조회, 영암지역네트워크의 대출금 지급의 절차를 거친다. 김 대표는 군청에서 천사펀드 모금을 담당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에 기금을 건네며 프로젝트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천사펀드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올해 9월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천사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동안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 운영 방안 정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가 19일 영암군청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300kg 분량의 떡국떡 박스 30개를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이날 연합회의 기부는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해마다 영암군 11개 읍·면 회원들이 농사지은 쌀을 모아 12/16일부터 19일 영암군농업기센터에서 떡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이경자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들이 따뜻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시작을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란다.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연합회원들의 마음이 떡국과 함께 전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떡국떡은 사회복지 생활시설 중 급식을 제공하는 26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해양수산부의 국비 28억원으로 삼호 용당지구 연안 정비사업에 돌입한다. 정부의 2020~2029년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기간에 ‘삼호 용당지구 영안 정비사업’을 영암군이 건의했고, 23일 해수부의 최종 반영 연락을 받은 것이다. 과거 갯벌이었던 삼호읍 용당리 앞바다는 영암 어민의 생활터전이었지만, 계속되는 갯벌 유실로 자갈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대불국가산단에 인구 밀집이 지속돼 갯벌 유실, 연안 침식 등의 우려가 커지며 연안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암군은 2025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해 연안 침식과 갯벌 유실을 막는 동시에 친수 연안 조성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을 이달 18일 영암군이장단 월례회의에서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삼호 용당지구 연안 정비사업으로 영암의 유일한 갯벌을 지켜내고, 영암군민의 쉼터로도 기능하게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계엄 관련자들과 어떤 통화를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당일 사용한 비화폰(보안휴대전화)의 실물과 통화 내역 역시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를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국회 운영비를 끊고,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편성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13일 국회에 출석해 "(문건에) '비상계엄 상황에서 재정자금을, 유동성 확보를 잘하라'는 문장은 기억난다. 문건에 그러한 한두 개 정도 글씨가 쓰여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동안 비공개 조사했다. 이로써 경찰은 비상계엄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9일 군청에서 농촌신환력플로스사업추진단과 ‘2024년 하반기 로컬푸드 출하 농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내년 준공 예정인 ‘로컬푸드복합판매센터’에 참여할 생산 농가 규모, 농산물 현황 파악 사전조사도 병행됐다. 로컬푸드 전문가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날 교육에서 지역 먹거리 패러다임 전환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 등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왜 로컬푸드인가? △기획생산 및 농가조직화 △지역 농식품 안전성 관리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이를 설명했다.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들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중심의 강연과 조언에 높은 호응을 보이며,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농가 농산물 현황 파악 사전조사에서는 로컬푸드복합센터 건립에 대비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의 현재 농작물 재배품목, 면적, 생산량, 납품 가능 물량 등과 함께 미래 재배계획도 파악됐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영암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8일 군청에서 민물장어협회 영암지회 회원, 품목별협의회 수산 분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어 브랜드 개발 관련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사의 영암 장어 브랜드 개발 추진 상황을 들은 보고회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 제안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표 로고 제작 관련, 영암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하자, 영암군과 연관성 있고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자 등의 의견이 나왔다. 영암 장어 로고는 영암남생이 캐릭터와 함께 홍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중적 디자인으로 제작돼야 한다는 의견에 참석자들이 동의했다. 윤재득 민물장어협회 영암지회장은 용역사에 장어 음식은 간편할 것, 지역 특산품 무화과를 활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 민일기 영암군 부군수는 “차별화된 장어 브랜드와 대표 먹거리로 영암 장어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남은 용역 기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완성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삼호읍라이온스클럽이 18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 40박스를 삼호읍에 기부했다. 같은 날 엄포마을 김희훈 농부도 농사지은 20kg 쌀 10포를 기부했다. 매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삼호읍라이온스클럽과 김희훈 농부의 뜻에 따라, 삼호읍은 기부 물품을 저소득 가구 6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4-H연합회와 청년농업인 박태승 환이팜 대표가, 19일 125만원 상당의 쌀 50포, 현금 100만원을 각각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영암군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통해 성장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4-H연합회는 지·덕·노·체를 실천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역농업을 선도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지역자활센터가 19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자활참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영암지역자활센터 자활역량 강화 교육 및 성과 보고 행사’를 열었다. ‘영암 자활인, 내일을 향한 힘찬 도약’을 기치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육과 성과 보고로 자활인들의 자립심을 높이고, 자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자활사업 발전 유공자인 영암지역자활센터 ‘더맛나 사업단’의 서미례 씨 등 6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서는 ‘자활센터와 지역사회복지 활성화 계획 및 방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고, 자활인들이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가 이어졌다.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은 “각자 맡은 바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성실히 임해 준 자활센터 참여자 및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자활인들에게 적극 협조해준 지역주민들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영암지역자활센터는 올해 9월 보건복지부의 ‘2024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20일 민생경제 현장인 영암5일시장과 주변 상가 등을 찾아, 상인과 지역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수 침체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정치의 불확실성 증대로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말연시 지역민의 소비 진작으로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그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전반에 온기가 돌도록 한다는 취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5일시장 각 매장을 돌며 지역민, 상인, 소상공인 등을 만나 경기 회복을 위해 영암군에서 생산된 상품부터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수 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은, 내년 설 명절에 예산을 투입해 영암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캐시백 지급을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올해 발행을 중단했던 종이류 영암사랑상품권을 내년 3월부터 다시 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상가 홍보비·공공요금·대출이자 지원 △주말 영업보상 등 민생안정 시책도 신속 추진에 나선다. 우승희 영암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와 영암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가 12일 지역사회 14개 단체 20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여기서 담근 김치 600박스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지역사회 연대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특히, 해군 제3함대사령부 3수리창 무기체계공장 천사봉사단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채남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겨울철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준 지역사회 14개 단체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의 장에 지역사회가 함께 나설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삼호읍봉사회는 7일 김장김치와 떡국을 저소득 가구 20곳, 삼호노인복지회관 등에 나눴다. 하루 전인 6일 미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열고 김치 600kg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40곳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