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디딤씨앗통장’ 지원을 차상위계층 가구 아동까지 확대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저축액의 2배를 매칭해 함께 적립하도록 지원하는 제도. 0~17세까지 매월 5만원씩 1,000만원을 저축하면, 2,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을 받도록 해준다. 적립금은 18세 이후 학자금·주거비·취업훈련비 등 아동의 자립을 위해 청구할 수 있고, 24세 이후 지급에는 용도를 묻지 않는다. 기존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가구의 아동에게 지원하던 디딤씨앗통장을 영암군이 이번에 차상위계층 가구까지 확대·시행에 나섰다. 영암군은 2024년 250명에게 저축 매칭금 1억2,855만원 이상을 지원했고,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4,600만원을 증액했다. 디딤씨앗통장 가입 신청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디딤씨앗통장으로 아이들이 자산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권고에 나섰다. 최근 전국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영암군보건소가 주민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당부하고 나선 것.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노인,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서는 합병증 발생, 기저질환 악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 지원 무료접종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받을 수 있고, 영암군은 이를 확대해 14~18세 청소년, 19~64세 취약계층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외의 주민은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은 △기침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호흡기 증상 시 의료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 영암군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라 집중관리가 필요한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SNS·마을방송 등에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금연 결심자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연 결심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암군보건소 금연상담실과 삼호보건지소에서 실시되고, 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두 곳에 방문하면 일산화탄소 호기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 후 1:1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그 결과에 따라 금연 보조제 사용, 금단증상 대처 방법 등 행동요법을 안내하고 6개월 지속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금연 결심자로 등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2·4주, 3·6개월 주기로 니코틴 보조제, 은단 등 행동 강화 물품을 추가 지급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금연을 돕기 위해 전문요원이 상담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 새해에는 금연으로 더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도록 영암군보건소가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오동운 공수처장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데 대해 “경호처의 경호 빌미로 영장 집행이 무산됐다. 공수처장으로서 국민께 굉장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서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게 한 점에 대해 공수처장으로서 가슴이 아프고 국민들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실하게 집행할 의사를 가지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라"며 당부하는 말에 오 처장은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오 처장은 "2차 집행에서는 차질이 없도록 매우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조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지난 3일 내란 수괴 혐의로 발부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끝에 집행 착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치매안심센터가 영암군민 치매 조기 발견 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3단계로 진행되는 이 검진사업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군민이 대상인 ‘1단계 선별검사’, 인지저하자에게 실시하는 ‘2단계 진단검사’, 치매 원인 감별이 필요한 이에게 실시하는 ‘3단계 감별검사’로 구성돼 있다. 선별·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각각 무료로 실시된다. 검진사업과 함께 소득 기준을 충족한 60세 이상 치매진단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보험급여분 중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 범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받을 군민이나 보호자는 치매진단자의 신분증, 통장, 약처방전 등의 서류를 가지고 양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이 사업으로 치매를 조기 발견·치료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유기농쌀, 배 등 전국 으뜸 품질의 영암군 농특산물을 최대 3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할인행사가 열린다. 영암군이 이달 8일부터 23일 ‘영암몰 2025년 설맞이 기획전’을 실시한다. 소비자가 설 명절 제수·선물 등을 경제적 가격에 구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영암군이 파격 세일 기회를 제공하고 나선 것. 행사 기간에 영암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를 포함해 영암군 농·축산물, 가공품 등 223종의 다양한 특산품을 내놓고, 20% 할인 쿠폰을 1인당 2장씩 나눠주고 있다. 여기에 일부 특가 상품과 명절 선물세트는 10% 추가 할인까지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암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3,000원의 회원가입 적립금을 주고, 댓글 ‘2025년 영암몰에서 새뱃돈 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쿠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빠른 참여가 필수다. 영암몰에서 전국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 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179명의 희생자 시신과 관련해 "오늘 가족 인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서 "현장 수습과 수색이 마무리 단계"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례 이후에도 지원을 중단없이 지속하겠다"며 "귀가한 유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항을 계속 지원하고, 연속성 있는 지원을 위해 전담 지원조직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게시물에 대해서는 "경찰청이 악성게시글 총 126건을 수사 중이며, 검거 1건, 압수영장 집행 5건, 영장 신청 51건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 6곳의 동일 기종 101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해 정비이력과 정비점검 시간 등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고 대행은 “조종사 교육실태, 상황 보고체계와 전국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가 법률적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본건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의견을 같이한다”며 “향후 공조수사본부 체제하에 잘 협의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는 공수처법, 형사소송법 등 자체 법리 검토 결과 (공수처의) 영장 집행 지휘권이 배제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해 공문을 발송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일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지난 3일 경찰과 함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힌 공수처는 전날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공문을 경찰 국수본에 보냈다. 다만 경찰은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다며 사실상 집행 거부 의사를 밝혔고, 양 기관은 공조본 체제에서 영장을 집행하기로 했다. 공조본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가 일반 사병을 동원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차 집행 때도 경호처가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6일 브리핑에서 일반 군인(사병)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증거를 채증했고, 어느 정도 일반 사병을 동원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반 사병은 의무복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장병을 의미한다. 다만, 동원된 군 부대가 어디인지에 대해선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근무하는 부대 두 곳이 맞다”고만 했다. 이어 “인원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관저 외곽 경비를 맡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 병력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5경비단은 윤 대통령 취임 초기인 지난 2022년 9월부터 한남동 관저 외곽 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수방사 예하 부대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대통령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소통과 화합의 따뜻한 직장 문화, 전남에서 제일가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윤재광 서기관이 6일 영암군청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공직자들과 인사하는 간소한 행보로 제32대 영암군부군수 취임을 알렸다. 제주항공 여객 참사 희생자 애도기간 취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간 윤 부군수는,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나아가 따뜻하게 맞아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우승희 영암군수의 군정 철학을 함께 잘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1994년 전남대를 졸업 직후 여천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등을 거치며 국민을 위한 봉사자의 책무를 다해왔다. 특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과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생명의 땅’ 전남의 정책을 총괄하고, 지난해에는 대변인으로 전남의 맛과 멋, 혁신 정책을 전국에 알렸다. 윤 부군수는 31년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전남도지사 등 다수의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임신·출산·육아·복지 만족도, 합계출산율 등도 상승했다. 영암군이 군민 삶의 질과 관련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4년 영암군 사회조사’ 결과를 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암군민 10명 중 7명인 69.4%가 ‘삶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6점 이상을 주며 전년 대비 2.2%p 상승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행복 빈도’ 항목에서도 6점 이상을 준 군민은 63.8%에 달한다. 가난한 집과 부자인 집 모두 소득이 늘었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곳은 70.3%, 5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도 10.7%로 지난 조사 때 보다 각각 2.9%p, 4.6%p 증가했다. 사회복지서비스 만족도 중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복지’가 잘 제공된다고 응답한 군민은, 26.1%로 2022년 대비 5.0%p 증가했다. 여성 한 명이 15~49세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19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이날이 기한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도 다시 청구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경호처 저지로 5시간여 대치 끝에 철수했다. 서울서부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 시한은 6일까지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해서는 “공수처에는 대통령의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공수처의 대통령 영장 청구는 불법”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영장 발부가 위헌·위법적 행위이므로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공수처에서 발부 받은 영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 법리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