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3일 도포면 영호마을 등 영암배 주산지 농가를 방문해 저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민과 대책을 논의했다.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최저 영하 4℃까지 떨어진 이상 저온으로 영암군 배 재배지 일대에서는 암술머리와 배주가 검은색으로 변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저온 피해가 심한 일부 과수원은 전체의 70% 이상 피해를 입었고, 농가 평균 20% 전후의 피해율을 보이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가에 개화기 이후 꽃눈 피해 상황을 고려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나아가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저온 피해 예방시설 확충 및 관련 교육 강화 등 기상이변 대비 장기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의견을 경청해 단기 지원책, 장기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 농가와 소통을 바탕으로 고품질 영암배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사업비 150억원으로 50호 규모의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영암군이 3일 청년인구의 유출 방지, 안정적 정착 등을 지원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용면적 84㎡ 이하 신혼부부, 60㎡ 이하 청년을 위한 살 집으로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10년까지 살 수 있다. 영암군은 전남형 만원주택 유치를 위해 지역 미래 청년 일자리 수요 증가 및 양질의 주거 공급 필요성을 논거로 제시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생기는 청년 일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 부지를 확보했고, 발빠른 사전 행정절차 이행으로 조속한 주택 건립에 나서겠다고 해 최종 공모 선정을 일궈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개발공사에서 도비 150억으로 영암읍 남풍리에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하고, 운영·관리까지 담당하게 된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군 관리계획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곧바로 착수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는 새벽 04:00경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치매 증상이 있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가족의 품에 돌려보냈다. 영암경찰서는 지난 19일 08:50경 “형님이 치매기가 있는데 새벽 4시에 집을 나가 계속해서 찾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치매증상이 있는 노인에 대해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발견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경찰, 소방, 방재단 등 50여명을 추가 지원 요청하여 철로 터널과 숲속을 면밀 수색했으나, 구조대상자의 핸드폰을 통한 GPS값의 지역이 등산로가 있지 않고 숲이 우거진 흑석산을 가리키고 있어 흑석산 정상 및 일대를 수색하는 등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경찰 드론·헬기·수색견까지 투입 및 수색,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 흑석산(해발 650m) 8부 능선에 위치한 큰 바위에 기대어 기진맥진해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혼자 거동이 어려워 대상자를 부축하여 하산한 뒤, 영암한국병원으로 후송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고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형님을 신속하게 찾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 복지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문제 해결 중심의 영암형 통합사례관리를 전남 곳곳에서 배워가고 있다. 전남 순천시 복지 공무원들이, 2일 영암군을 방문해 드림스타트 우수사례를 배워갔다. 이날 방문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영암군 드림스타트의 통합사례관리 운영 방식,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것. 문제 해결 중심의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인 민선 8기 영암군은, 드림스타트 분야에서도 이를 적용 △위기가정 아동 조기 발굴 △통합서비스 맞춤 지원 △실무자 협업체계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 공직자들은 영암군에서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 체계, 사례관리 절차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민관협력 시스템 등을 들었다. 나아가 영암군의 통합사례관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 배치, 아동 중심의 통합서비스 연계 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도 이어갔다. 특히, 아동과 그 가족의 상황·욕구를 꼼꼼하기 기록하는 데서 출발하는 통합사례관리, 위기 아동 관리를 총괄하는 현장 슈퍼바이저의 역할 등은 배울 점으로 꼽았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밀·보리 등 맥류 재배농가에 이삭이 나온 뒤 쉽게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 감염 철저 예방 및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의 이삭이 나오는 시기부터 알곡이 차기 시작하는 시기인 4월 중·하순~5월에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8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병에 걸린 맥류는 낟알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한 다음,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여 알곡이 차지 않게 된다. 특히, 붉은곰팡이에 오염된 곡류는 진균독소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이 먹었을 경우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맥류에 발생한 독소는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배할 때는 물론, 수확 후 저장 시까지 붉은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맥류의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후 비가 예보되면 디페노코나졸·캡탄수화제·프로피코나졸 유제 등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2~3회 방제하고, 재배지 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과 보리의 피해가 없도록 날씨 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천사펀드가 생계가 막막했던 영암군민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몸이 아파 일을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남편까지 몸져누워서 병원비와 생활비 걱정에 눈앞이 캄캄했다. 영암군 천사펀드 소식을 듣고 신청해서 대출받게 돼 한시름 놨다.” 영암군 삼호읍에 사는 김영순(61, 가명) 씨는, 아픈 몸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갈 희망을 얻었다. 1일 영암형 사회금융 ‘천사펀드’의 첫 대출자로 이름을 올리며, 500만원을 신협 삼호지점에서 대출받았기 때문. 대학생 아들과 함께 사는 삼호읍의 시각·지체 장애인 이철수(61, 가명) 씨도 마찬가지다. 아들 학비와 생활비 걱정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다 천사펀드와 만나 걱정을 덜고, 500만원을 대출받아 대학 학비를 대고, 생활비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 씨와 이 씨 모두 앞으로 5년 동안 원리금 상환을 위해 월 8만원 가량을 신협에 납부하면 된다. 이달 1일부터 대출에 들어간 영암군 천사펀드는,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모금을 기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 소속 남도사랑영암군봉사단, 영암군가족센터봉사단이, 3/29일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남도사랑봉사단’과 ‘블루재능봉사단’ 공모에 선정돼 각각 150만원, 16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된 남도사랑영암군봉사단은, ‘푸른 지구 푸른 마을, 영암 가꾸기’를 사업명으로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인식 확산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바디 세트 만들기, 다육이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군가족센터봉사단은 ‘월출산 무지개의 행복 디자인’을 사업명으로 어르신들에게 나무 쟁반을 제작해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그린 웨일 연계 묘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학교를 지키는 나무 한 그루, 너의 이름은 자원봉사’를 주제로 환경보호, 생태회복 활동을 펼친다. 이달 말 1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북초등학교에서 오미자 80주, 모과 20주의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이들은 교내·외에 나무를 심고 이름을 붙여서 돌보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문화 정착에도 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공직자들이 1일 군청에서 ‘청렴한 영암이 좋아요’ 캠페인을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정착 실천을 서약했다. 지난달 24일 영암 기관사회단체장의 서약식에 이은 이날 캠페인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 민주연합노조 영암군지부가 함께 했다. 이들은 내부 청렴도 향상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사회 결속도 함께 다지자는 의지를 표명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영암군은 이번 캠페인 이외에도 지속적 직원교육, 청렴 시책으로 변화하는 공직문화를 영암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청렴콜백서비스로는 부패·취약 분야 민원인의 불편을 청취·개선하는 등 청렴문화의 제도적 정착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감사실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신뢰받은 행정의 출발로, 청렴도 1등급 영암을 목표로 공직자 한사람 한사람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장기 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자를 수시 모집 중이다.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이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 수급자가 집에서 살며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지난달 4일 시범사업에 들어간 영암군은 4/1일 현재, 15명의 어르신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고있는 시범사업 참여 어르신과 보호자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의사는 월 1회 방문 진료로, 간호사는 월 2회 방문간호로,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방문 상담으로 돌봄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사업은 운영된다. 시범사업에는 장기 요양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1~2등급 수급자를 우선해 선정하고, 필요한 경우 욕창 드레싱과 한방 침 치료 등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3/27일부터 ‘위생업소 상생투자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이 지원사업은 각종 축제·스포츠 등 행사와 여행을 위해 영암을 찾은 관광객과 영암군민의 쾌적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위생업소의 시설개선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올해 2월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공개모집한 영암군은 서류심사, 현지조사, 위생업소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4개소를 선정했다. 시설개선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으로, 일반음식점은 최대 2,000만원, 숙박업소는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아 도배·장판 시공, 내·외부 도색, 객실·화장실 등 리모델링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이 가게 전반을 정비하는 대대적 시설개선에 나서도록 영암군은 지난해 1,000만원이던 지원상한액을 올해 2,000만원까지 늘렸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미식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과 잠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민인 29~39세 청년에게 영암군이 지급한 청년문화수당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영암군은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향유권 확대 등을 위해 처음으로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을 지원했다. 이 수당은 전라남도가 19~28세에게 지급하는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보완하며 더 폭넓은 연령대의 청년에게 혜택을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은 청년문화수당, 문화복지카드를 이용해 문화예술, 여행, 체육, 자기계발, 교육 등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영암군은 2/27~3/5일 지난해 청년문화수당을 받은 434명 영암청년에게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41.2%의 응답률을 얻었다. 응답자 중 95%는 향후 재신청 의향이 있고, 89.9%는 사업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만족한 이유로 신청 절차 간소화 33.5%, 지원금액 23.6%, 지원항목 다양 16.1% 등을 꼽았다. 청년문화수당의 주 사용처는 교육 분야가 42.5%, 문화·취미 분야가 22.4%, 여행이 15.1%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청년문화수당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에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1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 35일 만이다. 헌재가 이날 탄핵소추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이번 선고 기일에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한 바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