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로 결정하고,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로 상정·심의·의결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일 결정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에 대해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근거했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결정 내용은 대통령권한대행 명의로 4월 8일자 관보에 공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 직무대행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유례없이 높은 만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7일 ‘2025년산 마늘 계약재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종면의 농가들을 찾아 포장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범사업은 지역 농업인과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생 모델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하고, 농가는 안정적 소득을 얻고, 기업은 품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것. 영암군은 지난해 10월 1.1ha 규모의 시범사업을 위해 마늘재배 농가 3곳, 지역 기업 새아침농산과 협약을 맺고 마늘 계약재배를 진행 중이다. 협약 당시 기업은 마늘의 균일한 품질을 위해 농가에 ‘재배포장’ 방식의 농사를 요구했고, 수확 시 시중가보다 10% 높은 마늘가격을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농가들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만나 가뭄 농수 공급 등 5월 수확기를 앞두고 마늘 재배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가와 기업이 협력해 농특산물의 가격불안 문제를 해소하는 상생 모델을 마늘 재배농가에서 만들어주길 바란다. 성공 사례를 다른 양념 채소에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민·관 협력 자원봉사단체인 ‘두드림봉사단’과 추진하는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 마을을 이달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오래되거나 망가진 마을 외벽에 산뜻한 벽화를 조성해 마을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벽화 작업은 두드림봉사단이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5~10월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벽화 그리기 공모에는 영암군 11개 읍·면 마을이 참여할 수 있고, 벽화가 그려질 곳은 마을회관·빈집·골목길 벽면 등 공공성·상징성이 있는 장소여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 마을은 이장, 마을대표가 신청서, 벽면 소유자 동의서, 주민 동의서, 벽면 사진 등을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을 중에서 벽면 상태, 주민참여 의지, 접근성, 향후 관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2개 마을이 선정된다. 특히, 두드림봉사단은 벽화 작업 시 마을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마을공동체 활동에도 나서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혜성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두드림봉사단과 함께 하는 이번 벽화 사업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4/12~7/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미술 체험 활동은, 신문지·석고붕대·한지를 활용해 상상 속 동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의 장. 참여 가족은 상상력을 발휘해 동물 모양을 떠올리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보호자 1인을 포함한 4~5인의 가족이 선착순 사전예약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예술을 즐기는 창의적인 시간을 마련했다. 많은 가족들이 미술관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걀, 마리로랑생, 달리 등 세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컬렉션전, 국내·외의 저명작가와 지역작가초대전 등을 개최하고, 관람객들이 미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아트놀이터를 포함한 다채로운 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과 소환 조사를 위한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지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측과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 조사 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불법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도왔다고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 통화한 녹음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음에는 김 여사가 명씨에게 “당선인(윤 전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김영선 전 의원을) 그냥 밀으라고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김 여사는 지난해 4·10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영암군이, 감염 확산 차단과 동시에 봄철 영농 활동 재개, 군민 불편 해소 등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대 해제검사에 나선다. 영암군은 14일부터 구제역 발생 직후 설정됐던 도포면, 군서면, 신북면 방역대 중 2차 방역대인 군서면의 해제검사에 들어간다. 구제역 발생일인 3/13일 이후 21일 동안 이 지역에서 추가 발생이 없기 때문이다. 방역대 해제검사에서 임상예찰, 혈청검사, 환경검사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방역대가 해제된다. 이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발생농장 청소·세척·소독과 분변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이달 3일부터 군서면 구제역 발생농장에 톱밥과 기계 장비를 지원해 축산농가가 정리 작업에 들어가도록 했다. 오는 9일까지 구제역 발생 13개 농가 14개 농장의 청소·세척·소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3/30일 이후 21일이 경과된 이달 21일부터는 마지막 방역대인 도포면의 해제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준 영암군 축산유통과장은 “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말일까지 2024년 12월 말 결산법인의 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 영암군에 사업장이 있는 결산법인이 신고해야 하고,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법인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자체에 있는 경우, 안분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나눠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납부 기한 경과 후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올해는 법인세 납부기한이 직권 연장된 수출 중소기업, 재난 피해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돼 오는 7월까지 납부해도 된다. 단, 신고는 이달 30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지방소득세 신고는 온라인 ‘위택스’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영암군 세무회계과에 방문·우편 접수해도 된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신고·납부 기한을 놓치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기한 내 신고·납부해주기 바란다. 특히, 4월 마지막 주에는 신고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7~30일 봄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 ‘봄 햇살 아래 커피 한 잔’을 진행한다. 영암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한 기부자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추가 증정하는 내용.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도록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위기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할 수 있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고향사랑기부로 지역에 좋은 일도 하고, 커피 한 잔도 즐기며 상춘의 즐거움도 함께 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지난달 19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체험관광·숙박형 상품 8개, 무화과·파프리카·삼겹살 등 농축산·가공식품 26개를 답례품으로 추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8일부터 신북초·영암초·소림학교에서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학교 구강보건실은 치과 장비가 갖춰진 학교 공간으로 찾아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시기에는 충치 같은 구강질환의 조기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영암군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구강 보건교육과 검진, 불소도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교 구강보건실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구강보건실이 없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5곳을 찾아가 구강 보건교육,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영구치가 자라는 아동기부터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7일 삼호서중학교를 시작으로 ‘담배는 싫어요, 금연이 좋아요’를 구호로 릴레이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담배·술의 폐해, 흡연 및 간접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이다. 삼호서중 학생과 교직원들은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이참에 금연’ 등 손팻말을 들고 흡연 없는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 금연 실천 등을 호소했다. 영암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캠페인은 삼호중, 영암중·고, 영암여중·고, 5곳에서 이어지고, 합동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알고, 멀리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7일부터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1만583명에게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암군 11개 읍·면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종이 상품권과 월출페이 카드로 지급한다. 특히,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 중인 점을 감안해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3km 방역대 내의 축산농가에게는 이동 제한 해제 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수령하지 못한 농어민은 오는 7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하면 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에게 농어민공익수당이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이 3일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100만원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영암군 37개 부서 702명 공직자들이 3월28일부터 31일까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산청군의 군민이 하루빨리일상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마련한 성금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한 영암군은, 체계적 방역이 주효해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영암군은 성금 전달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산불 진화 인력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담요와 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도 산청군에 보낸 바 있다. 산청군과 교류 중인 영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등 민간단체들도 현재 진행 중인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구제역에 대처하며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꼈다.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 산청군이 하루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