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빈집 소유자도 귀농·귀촌인도 만족하는 영암 만원 하우스 어때요. 영암군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2/7일까지 접수한다. 방치된 빈집의 경관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영암의 빈집 소유자가 참여할 수 있다.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한 뒤, 7년간 영암군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조건이다. 리모델링은 창호·도배·장판·방수 등 주택 개·보수 공사비를, 이동식주택은 구입·설치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암군은 이 사업으로 미관을 해치는 빈집의 재생·활용을 유도해, 소유자에게는 관리부담 감소, 자산가치 상승의 편익을 준다. 동시에 귀농·귀촌인에게는 이 주택을 1만원에 임대해 임시 주거시설 제공, 초기 정착 비용 절감 등 정주여건 개선에 활용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홍보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재단은 설 명절이 지난 2월3일(월)부터 영암 프렌즈샵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의 문화 관광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영암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기찬랜드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앞에 자리잡은 프렌즈샵은 영암을 대표하는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대표 캐릭터인 남이, 산이, 문이는 각각 월출산의 깃대종인 남생이와 월출산, 달빛생태도시를 상징한다.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텀블러, 머그컵, 키링 등 다양한 상품은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추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사진 시스템 ‘기찬네컷’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렌즈의 우수한 접근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영암 프렌즈샵은 단순한 기념품 판매를 넘어 지역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영암의 대표 상품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와 관광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20~49세 남녀 모두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 그동안 이 제도는 임신을 준비하는 사실혼·예비부부 등에게 1회 검사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미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20~29세, 30~34세, 35~49세로 3주기로 나눠 주기별 1회씩 3회까지 지원해 준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2종 검사비를 1회당 13만원까지,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비를 1회당 5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를 지원받으려는 남녀는 보건소 방문하거나 온라인 e보건소에서 신청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다음 지원을 받으면 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임신의 준비 단계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업에 신청 바란다. 적절한 조기 검진 및 관리로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성과 사람들의 역사와 가치를 속속들이 담아낸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책으로 출간됐다. 영암군이 20일 영암성 연구 홍보 책자 '영암성, 영암 사람들'을 발간했다. 영암학회에 의뢰해 발간된 이 책은, 영암성 축성 배경에서 주요시설 배치 과정, 각 시설 규모와 기능, 성 안팎 발생 주요 사건 등까지 관련 연구 결과가 총망라돼 있다. 이전까지의 영암성 연구는 영암경찰서 뒤편의 성곽 발굴조사를 기초로한 성곽 축성 시기·구조 등에 머물러 있어, 이번 책자 출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대체적 평가다. 특히, 새 책은 도선국사의 풍수사상이 담긴 '도선국사답산기'의 정밀한 번역과 답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영암성당터에 ‘영암의 혈처(穴處)’인 동헌이 들어선 내력을 밝히고 있다. 이 동헌을 중심으로 회의촌과 율산마을 등이 조성됐다는 점, 영암향교·사직단·성황사·여단 등은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를 근거로 동헌 상하좌우에 배치됐다는 점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낭주지관(朗州之館)’ 당호 편액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사 건물이, 1909년 2월 20일 일본 헌병대의 실화로 사라지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처장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처장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 이어 21일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수사 불응 방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전날 병원 진료가 조사 회피를 위한 행보란 일각의 지적엔 “일정 정도 그렇게 본다”며 “어제 수사진이 (오후) 9시까지 구인을 기다렸고, 그 이후에 구치소에 도착한 걸로 안다. 그런 점에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오 처장은 “오늘 중으로 최대한 구인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당한 법 집행에 나선 수사진과 영장을 발부한 법원이 불법 침탈을 당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대통령의 사법부 존중이 필요하다. 이의가 있으면 법 질서 내에서 불복 절차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다 실패했다. 공수처는 재강제구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 서울교도소를 찾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면서 대치 상태가 이어졌고, 6시간 만인 오후 9시 강제 구인 절차를 중지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선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세 차례 자진 출석 요구를 거부한 뒤 두 차례에 걸친 체포영장 집행 끝에 15일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당일 첫 대면 조사 이후 이날까지 총 네 차례의 공수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첫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공조본은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해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기한은 최장 20일이다. 당초 공수처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지사장 전지영)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20일 영암읍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만 65세에서 만 84세까지 고령 농업인이 소유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청년농 등에게 양도하는 조건으로 최대 월 200만원(4ha 기준), 최장 10년 동안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지급 방식을 새로 도입하여 보조금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지영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통해 고령농업인들의 안정적 은퇴를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농지확보와 영농정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전국 군 최초로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속적 관계 형성과 네트워크 돌봄 등을 골자로 한 ‘영암형 통합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돌봄추진단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콘트롤 타워로, ‘영암군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돌보는 복지 모델’을 제시·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기준, 영암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29.9%로 초고령화 사회 기준 20%를 초과한 상태다. 특히, 1인 세대 비율도 54.1%여서 가족에 기반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가족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국민 56.5%가 자기 집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생활 수요, 분절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 현실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자체가 돌봄 통합플랫폼 운영 등 통합복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도 제정돼 2026년 3월 시행을 앞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가 영암에 뿌리내리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대불산단 기업의 영암쌀 소비량을 20kg들이 1,018포로 발표했다. 아울러 59개 기업에서 매월 600~700포의 영암쌀을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영암군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의 대표 성과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가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부터 대불산단 기업에 영암쌀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3개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 판매한 영암쌀은 20kg들이 40포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상생협력사업에 나선 영암군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생활 민원 해결 등으로 신뢰를 쌓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갔다. 그 결과 상생협력사업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대불산단 기업 영암쌀 판매량은 누적 4,682포에 달한다. 영암쌀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 구매액은 2,415만원, 영암사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3/29~4/6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역 간판 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올해 주제는 ‘위대한 항해(The Greatest Voyage)’이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고대 국제 문화 전파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존과 공영의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 축제’ ‘생활인구 축제’ ‘경제 축제’를 목표로 축제의 성공을 지원할 ‘왕인문화축제기획단’을 구성한다. 이 기획단은 영암군 실·과·소와 협업으로 안전 대책, 생활인구 증대 방안, 사회단체 참여 확대,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1997년 시작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역사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축제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영암군은 올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영암의 봄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절기상 대한인 20일 광주·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낮과 밤 일교차가 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다.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4.9도~영하 0.2도, 최고 4.9~7.5도)보다 약간 높겠으나 일교차는 10도 넘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3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으니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며 " 밤사이 낮아진 기온에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하자 20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재통보하기로 했다. 공조수사본부는 19일 이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공지하며 "내일(20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앞서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2시께 곧바로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는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나 구치소 방문 조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직후 조사받은 것을 제외하고 이후의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적부심사 청구 등 대응 방향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