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성심당 영암 무화과케익, 바나프레소 영암 고구마라떼 등에 이어 백미당 영암 고구마아이스크림과 라떼가 출시된다. 영암군이 13일 군청에서 프랜차이즈 ㈜백미당, 지역 고구마 공급업체 ㈜담아와 ‘영암군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지역 농특산품 소비 촉진 및 판로 개척, 마케팅 홍보에 뜻을 모았다. 김영후 ㈜담아 대표와 민준연 ㈜백미당 본부장,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며 영암 고구마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을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백미당은 올해 12월 영암 고구마를 원료로 한 신메뉴 고구마 아이스크림과 라떼 음료 등을 출시하고, 본격 홍보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과 ㈜담아는 영암 고구마와 가공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와 ㈜백미당의 노하우가 만나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특별한 맛이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 영암 농가의 소득과 기업 매출을 높이는 상생의 탄탄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고, RE100과 분산에너지 확산을 중심으로 국가 에너지 구조의 전면 개편은 물론, 지역산업의 재배치까지 도모하고 있다. 에너지 주권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며, 대한민국은 ‘에너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러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앞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올해 1월, 지역순환경제과 내에 ‘에너지정책팀’을 신설하고, 7월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발표 직후 ‘RE100TF팀’을 발족하여 전략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영암군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순환형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RE100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대응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한다.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의 구조와 전략 &nb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김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샤넬 가방 3개와 구두, 목걸이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재판에서는 샤넬 가방 3개와 구두, 목걸이 등에 대한 검증 절차가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오전 특검팀에 가방과 목걸이의 보관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법정에 가져오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는 김 여사 측이 받은 선물들을 사용하지 않고 반환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물품들의 사용감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재판부는 검은색 장갑을 낀 후 특검팀이 가지고 온 물품들을 차례대로 확인했다. 특검팀과 김 여사 측 유정화·최지우 변호사도 함께 확인했다. 재판부는 흰색 샤넬 가방을 열고 내부 상태를 본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했다. 재판장은 "안에 사용감이 있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검 측은 "검증 과정을 조서에 남기실 생각이냐"고 물었고 재판장은 사진으로 남길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샤넬 로고가 박힌 검정색 가방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12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체포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6시 55분쯤 황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집행됐다”며 “현재 조사 상황과 관련해 (황 전 총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질문량을 고려할 때 심야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황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계엄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내란 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박 특검보는 “총 3번 출석요구를 했고, 출석요구서에 대해선 다 수령 거부해 출석요구에 대해 사실상 인지하고도 불응한 걸로 봐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오늘 집행했다”며 “지금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만 오후에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조사 후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란 선동은 가벼운 혐의가 아니다"라며 "여당 대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기 때문에 그 말이나 행동은 사회적 파급력에 있어서 일반인과 다르다. 그런 점 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부인 가운데 헌정사 최초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 측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2일 김 여사의 보석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김 여사 측은 구치소에서 치료가 잘 안 돼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 변호인은 "관저에 있는 중에도 몇 번 쓰러졌다"며 "구치소에서 있을 때 치료가 잘 안 돼 건강 상태가 별로 안 좋다. 변호인 접견하는 와중에도 상당히 안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받을 수 있게 보석을 허가해주면 전자장치를 부착하든, 휴대전화 사용을 일체 못하게 하든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알선수재 혐의 관련 주요 참고인인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수사 과정에서 진술 변화 과정을 살펴보면, (전 씨가) 행정관들과 진술을 논의하고 그때그때 맞춰가며 허위 진술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행정관들은 김 여사와 다수 접견했고, 접견 녹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쉼터’가 10월 말 현재 19명의 외국인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인주민쉼터는 일시적 거주지나 보호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을 돕기 위해 영암군이 삼호읍 삼호시온교회에 마련한 공간으로 긴급동행서비스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군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숙자 문제를 계기로 외국인주민의 긴급 주거, 일시보호소 확보 등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발견된 외국인 노숙자는 영암에 머물 곳이 없어 가까운 목포시로 이동해야 했다. (사)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목포영암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을 이용한 외국인주민은 8월 5명, 9월 6명, 10월 8명이었다. 이곳에는 외국인주민 누구나 최장 3개월 머무를 수 있고, 교육·상담·식사와 함께 위급할 경우 병원 이송 등 긴급동행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쉼터는 영암에 온 외국인주민 누구나 기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주민이 영암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논에 벼농사만 짓는 것보다 벼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해 8배 넘게 매출을 올렸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영암군이 11일 ‘영농형 태양광 실증재배’ 첫해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실증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그 위에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지 다목적 활용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 복합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직영 논 1,000㎡ 면적에 45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 6/11일 이앙을 시작으로 벼 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실증재배에 나섰고, 최근 수확까지 마쳤다. 실증재배 결과, 태양광 설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벼 수확량은 21% 줄었지만, 1년 태양광발전 매출 추정액이 이를 상쇄하고도 약 872만원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고 영암군은 전했다.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벼농사만 지은 같은 면적의 대조 논에서는 총 668kg, 실증 논에서는 이보다 1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한우가 전국과 전남 한우대회에서 7개 부문 수상으로 고품질 한우 명성을 입증했다. 이달 5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암한우 13두가 출품돼 덕진면 김성도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미암면 서승민 농가가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튿날인 6일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는 영암한우가 26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울러 전남 최우수 시·군 및 축협으로 영암군과 영암축협이 2년 연속 수상했다. 영암읍 문영식 농가는 번식1부 최우수상, 미암면 함영찬 농가는 번식2부 우수상, 신북면 이재성 농가는 고급육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영암군은 고품질 영암한우 생산을 위해 ‘고급육·우량암소 출산장려금’ ‘인공수정 정액대’ ‘면역증강제’ ‘초우량 한우 수정란 이식’ 등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3차례 대통령상 수상을 견인하는 등 한우 고급육 육성의 선두 지자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런 성과는 사료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이 9일 월출산국화축제와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즐기고,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이해 증진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원 56명은 1부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 전시회 및 전통 혼례식 관람, 2부 점심 식사 후 도기 만들기 체험, 3부 월출산국화축제장 방문 및 환경정화 활동을 이으며 지역축제를 즐겼다. 러시아 이주노동자 딜바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환경정화 활동으로 내가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서 열린 KBS전국노래자랑이 3,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 토요일인 7일 오후 2시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 녹화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특설무대에서 야외 경연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찬 바람이 불고, 간헐적 비가 뿌리는 중에도 영암군민 등 관객들이 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본선 15개 팀은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이런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몇몇 경연자들은 남희석 사회자 등 전국노래자랑 연출진에게 영암 독천의 갈낙탕, 기찬 장어, 무화과 등을 전하며 영암의 맛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녹화된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은 2026년 2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오늘 경연을 펼친 영암군민의 노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앞으로 축제 때 초대가수를 부르지 않아도 되겠다. 영암군민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일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회원, 교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교동사랑방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2년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도새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건립되는 교동사랑방은, 영암읍 구도심의 정주 기능 노후, 도시 활력 저하, 인구감소 심화 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 교동사랑방은 사업비 23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498.91㎡ 규모의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마을회관 기능을 하며 건강관리소, 공유 부엌, 향교학당, 족욕 쉼터 등 주민 문화·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교동사랑방은 사람이 머물고 소통하며 마을의 미래를 그려가는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주민 협력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자리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친환경 수소여객선이 영암군 일대, 고대 마한의 영산강 뱃길을 되살린다. 영암군이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과제로 2027년까지 총 40억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 건조에 나선 것. 대불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제조기업인 ㈜빈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여객선 건조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장 17m, 30인승, 25톤 규모의 완전 탄소 무 배출형으로 건조될 여객선에는, ㈜빈센이 독자 개발한 100kW급 수소연료전지. 70kW 추진모터 2기, 92kWh 배터리 4기가 탑재된다. 이 수소여객선은 영산강을 따라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를 오가며, 영산강 옛 뱃길을 복원하고, 마한의 심장이던 영암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도 재조명한다. 영암군은 여기에 영산강 수변 생태체험을 더해 ‘에너지 전환-역사문화관광-생태 체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여객선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