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참사’의 가해 차량 운전자 신발에서 결정적인 증거인 가속기 페달을 밟은 흔적이 발견됐다. 지난 28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사고 당시 운전자 차모(68)씨의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다. 국과수 분석에 따르면 아무리 페달을 세게 밟아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질 경우 마찰이 생겨 흔적이 남을 수 있다. 국과수는 또 사고 당시 차량 속도가 시속 100㎞ 이상 올라간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런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운전자 과실로 보고 있지만 차씨는 여전히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차씨는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청년단체 ‘달빛포레스트’가 26일 영암읍 새실마을의 한 카페에서 청년마을 개소식을 열고, 1박 2일 일정으로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달빛포레스트는 ‘자연을 위한 젊음, 청년(youth for nature)’을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행안부의 ‘2024년 청년마을’에 선정돼 이날 카페에 둥지를 틀었다. 개소식에 이어 달빛포레스트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다’ 주제의 환경포럼으로 본격 활동을 알렸다. 김민 청년환경단체 빅웨이브 대표, 조미림 ㈜재작소 대표 등이 마을주민, 청년과 대화를 나눈 포럼은, 지역과 청년의 시각으로 기후와 환경 문제를 되돌아보고 실천 대안을 마련하는 장이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27일 월출산 도갑사 계곡 등을 산책하며 영암의 기후와 생태를 공유했다. 정서진 청년마을 대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영암군지회가 2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원을 기탁했다. 단체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나눔 문화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집수리, 반찬지원, 물품지원 등 영암읍지사협 특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서비스에 돌입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살면서 치매와 건강문제 전반을 통합 치료·관리받는 내용으로 2026년 6월까지 진행된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문교육 이수 의사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입원 중인 환자를 제외한 치매 진단받은 주민이다. 영암군 시범사업 병원은 ▲제일의원 ▲대불제일의원 ▲삼호의원 ▲군서의원 ▲독천한국의원 5개소이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따라 2년 동안 치매관리는 물론이고, 체계적 만성질환관리까지 맞춤형 치료·관리가 이뤄질 것이다. 치매관리주치의와 협력해 방문진료 실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위원들이 26일 군청에서 최근 영암읍에 문을 연 ‘청년소통공간’과 그 주변에 조성될 ‘청년문화거리’ 등 영암군 청년 특수시책을 공유했다. 영암군 재정을 살펴보고, 2025년 예산 제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청년 시각으로 청년특수시책을 살펴본 것. 청년소통공간 ‘달빛청년마루’에서 추진계획을 들은 청년분과 위원들은, 천년문화거리 조성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내년 참여예산 제안사업인 ‘구시가지 환경 및 이미지 개선’이 청년문화거리 중점구간, 달빛청춘마루 프로그램과 잘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다양한 지역축제가 지역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주길 당부했다. 이 밖에도 ▲청년문화거리 조성 및 운영 ▲청년문화수당 지원사업 ▲교육발전특구 지정 ▲SNS 홍보 기획· 제작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년분과 위원들의 노력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청년의 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 자리를 마련해 영암군 정책에 청년의 시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역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영암 쌀을 판촉하는 ‘쌀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계속 하락한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80kg에 181,148원이다. 영암군은 계속되는 쌀값 하락 추세에 대응해 농가 소득 확보 및 경영 안정, 쌀값 폭락 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영암 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영암쌀 소비 촉진 범군민운동’으로 26일 현재 10kg들이 친환경 달마지쌀 2,537포의 판매 주문을 받았다. 택배비 포함 특별할인가인 3만원에 쌀을 내놓아 7,600만원 넘는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 공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쌀 마케팅 분위기를 잡은 영암군은, HD현대삼호 등 대불산단 기업체, 영암군 체육회 등 기관·사회단체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밖으로는 자매결연 도시를 포함해 광주와 수도권 지자체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영암향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영암 쌀 레시피가 담긴 판매 촉진 편지 발송 채비도 마쳤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지난 24일 군청에서 ‘제1회 영암 인문 캘리그래피 전국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5개 수상작에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영암군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산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홍보하기 위해 5월10일부터 6월7일까지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126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75점을 최종 심사해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입선 9 수상작을 선정했다. 충주의 구민재 작가는 ‘달빛생태도시 영암’ 글씨 주변에 노란색 달과 녹색 잎, 파란색의 강을 표현한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공모전을 통해 영암과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고, 캘리그래피로 표현했다. 지인들에게 내가 느낀 영암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현재 영암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전시돼 있고, 이후 2차 저작물 제작하고, 각종 축제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매력이 돋보이는 인문캘리그래피 작품으로 영암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관이 주민 안전을 위해 농기계 안전사고 대응법을 배웠다. 영암군이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암소방서 현장구조대원 28명의 농기계 안전사고 현장 대응력 제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영암소방서의 요청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의 화답으로 이뤄졌다. 농촌지역에서는 가끔 관리기·경운기 등 농기계 끼임 사고가 발생한다. 이때 인명 구조를 위해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농기계 기종별 작동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현장 대응에 지체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고, 이번 교육은 이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119구조대원들에게 농기계 작동 원리와 운전 방법을 자세히 알렸다. 아울러 영암군이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농가에 빌려주고 있는 승용예초기, 콩 탈곡기, 목재파쇄기 등의 운전 실습과 함께 비상스위치, 안전 센서를 활용하는 안전 이용법도 전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합동교육으로 영암군과 영암소방서가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국 민물장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영암 장어’를 지역 축제·행사에서 널리 알리겠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25일 영암읍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민물장어 양식어업인, 수협 관계자들과 ‘소통의 창을 여는 시간, 목요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양식어업인들은 자체 홍보 노력으로 영암 장어를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민물장어 양식 현장의 애로사항과 유통 문제, 영암 장어 홍보 방안 등을 놓고 우승희 영암군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민물장어 직거래 및 유통구조 개선, 영암 장어 브랜드화 등을 강조하며, 영암군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최근 기찬랜드 개장식에서 민물장어 양식 어업인들이 주도해 장어잡기 행사를 열었다. 이런 장면이 혁신 영암의 참 모습이다. 어업인을 포함한 농특산품 생산자 모두에게 영암군의 축제·행사는 열려 있으니, 함께 홍보하면서 영암의 전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자”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목포신항만운영(주)가 24일 영암군을 찾아 운곡장학금 1,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고(故) 정인영 HL그룹 창업 회장의 호를 딴 운곡(雲谷)장학금을 2019년부터 매년 기부해 오고 있는 목포신항만운영(주)는, 영암군 저소득층 자녀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금까지 9,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학생들이 꿈을 지원하는 일에 기탁금을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초·중·고 학생 38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주거복지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암군은 지난해 7월 제정된 '영암군 주거복지 지원 조례'에 따라, 주거복지 전문가와 활동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공공주택 입주자 선정 등 영암군의 주거복지 정책·사업을 심의한다. 위촉식에 이은 심의회에서는 ‘영암형 공공주택 입주자 결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로 삼호읍의 LH용앙휴먼시아아파트 29세대에 입주할 청년·신혼부부를 결정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거정책으로 집 걱정 없이 쾌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운영하는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4일 대통령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금융당국에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대표자와 주주 쪽에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고, 위메프와 티몬이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시급히 지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큐텐은 국내에서 티몬, 위메프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자금난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여행사들은 지난달 대금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상품 판매를 최근 중단했다. 위메프와 티몬에선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위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