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지역자원과 혁신 아이디어가 만나 굿즈샵과 샐러드가게 창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27일 영암군청 옆 빈 상가에 나란히 영암 관광 기념 굿즈 제작·판매점 ‘언제나봄날’과 샐러드·파스타 온·오프라인 판매음식점 ‘수북수북’이 개점했다. 두 가게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1기 사업장. 로컬크리에이터는 농특산품, 역사, 문화 등 지역자원에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지역 가치 창업자를 의미한다. 이런 사업 취지에 걸맞게 언제나봄날은 ‘지역의 향(Scent of Local)’을 구호로 영암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방향제, 향초, 키링 등 관광기념 굿즈를 제작·판매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수북부북은 영암 토마토와 대봉감, 무화과 등을 재료로 다채로운 샐러드와 파스타로 손님을 맞는다. 지난해 7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응모한 17팀 중, 영암군은 외부전문가 3인, 청중평가단 17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정하고, 3년 동안 가게당 2억원까지 인테리어비·인건비·매장임차비 등 지원에 나섰다. 그중 2곳이 이날 문을 열었고, 올해 6월에는 나머지 1팀이 영암읍 숙소를 리모델링 감성 숙소 ‘영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봄철 산불 재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산불 예방 및 신속 진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 각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고, 산불 방지 협력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협의회는 열렸다. 나아가 참석 기관들은 산불 발생 현황·전망을 공유하고, 효과적 산불 예방 및 진화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암군은 봄철 산불 방지 대책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책은 △소각 산불 단속 및 예방 활동 강화 △야간 산불 발생 대비 2개 ‘신속 대기조’ 배치 및 야간 운영 강화 등으로, 주·야간 빈틈없는 산불 진화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기후위기로 산불과 피해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어 초기 진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암군 지역사회의 긴밀한 공조 체계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대한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3/4~6/1일 창작교육관 2전시실에서 수묵 아트놀이터 '지필묵 삼총사'를 운영한다. 수묵 아트놀이터는 미술관 관람객들이 수묵화의 전통 도구이자 선비의 문방구인 지(紙)·필(筆)·묵(墨)을 알고,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보는 참여형 공간. 미술관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지필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법 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지 책갈피 만들기, 붓글씨 써보기, 목탄 프로타쥬, 한지 조명 포토존, 수묵화 벚꽃 꾸미기 등이다. 수묵 아트놀이터 운영 기간 중인 3/29~4/6일에는 영암왕인문화축제 문화행사가 곁들여져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월출산국립공원 자락 아래 벚꽃이 만개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과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문화·예술·생태 등이 어우러진 멋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선비의 문방구 지필묵이 시민을 만나 작품으로 탄생하는 참여 공간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 특히,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방문해 다양한 가치가 공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2025 마을활동가 위촉식’을 열고, 읍·면 마을공동체를 누빌 10명의 마을활동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영암 각 읍·면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맞춤형 컨설팅 제공’ ‘사업계획서 작성 및 회계·운영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부터 전문성 강화, 주민 만족도 제고 등으로 마을활동가 제도 운영 방향을 정한 영암군은, ▲컨설팅·회계·갈등 해결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확대 ▲성과 평가 체계 도입 ▲마을이장 협력 체계 강화 등으로 마을활동가를 지원한다. 특히, 마을활동가와 이장의 역할 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활동가는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자원 조사에 집중하고, 이장은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무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마을활동가는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성장을 이끄는 촉진자이다. 이들이 마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3월부터 실무 중심 마을활동가 양성 교육을 실시해 마을공동체 사업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은 과잉생산, 가격하락 등으로 발생하는 농가 피해를 줄여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도 모색하는 제도. 이날 위원회는 고구마, 풋고추, 멜론, 배, 미나리, 단감, 가을무, 감자, 단호박, 무화과, 떫은감, 콩, 12개 품목을 올해 가격안정기금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영암군에서 생산된 계통출하 품목이, 최저가격 이하일 경우 그 차액을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저가격은 최근 3년 동안 주 출하기 도매시장 상(上)품 평균가격의 80% 선으로, 영암군은 3월 중 홈페이지에 가격안정기금 지원 12개 품목의 최저가격을 공시할 계획이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가격안정기금은 농가를 위한 마지막 안정장치로 계통출하 권장 목적도 있다. 농가가 걱정 없이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2025년 농산물 저온저장고 사업’ 선정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시공업체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사업은 농산물 상품성 제고와 출하 시기 조절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것으로 6억8,900만원의 사업비로 9.9㎡형 84동, 66㎡형 2동을 지원한다. 저온저장고는 한 동당 가격이 소형 630만원, 중형 8,000만원으로, 영암군의 지원금은 가격의 50% 선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계약체결 방법 △저온저장고 설치 기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이 공유되고, 농가와 시공업체 간 질의응답으로 궁금증도 풀었다. 특히, 시공업체별로 자사 제품과 시공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 농가에 맞춤한 시설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월 영암군은 저온저장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모집공고를 실시해 7개의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 검증된 업체만 시공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농산물 유통기반을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혁신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참여해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의 민생문제 해결 ▲주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등 11개 세부 지표로 실시됐다. 영암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혁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농기계 무상임대 사업 및 상가재해보험 가입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민관협력 영암농산물 판촉 확대 △영암형DRI △소아청소년과 개설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 개소 △영암형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영암군은 이 평가에서 ‘전남서남부 조선업도약센터 운영’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 선정은 영암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군민 누구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5일 학산면 천해마을에서 ‘우렁이 피해 예방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열었다. 최근 증가 추세인 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약 20ha의 논에서 시범으로 깊이갈이를 실시했다. 우렁이는 친환경 농법에서 제초용으로 쓰이지만, 논에서 월동한 개체는 이듬해에 모를 갉아먹으며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유발하기도. 특히, 따뜻한 겨울철에는 우렁이가 더 많이 월동해 피해가 커질 수 있어서, 영암군이 그 예방법으로 논 깊이갈이를 홍보하고 나섰다. 시연회가 열린 천해마을은 우렁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로, 방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깊이갈이 작업이 진행됐다. 30cm 이상 깊이갈이는 논 속 우렁이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임과 동시에, 토양층을 뒤집어 유기물 분해 촉진, 병충해 저감 등의 효과로 토양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영암군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깊이갈이의 효과를 알리고,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렁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고, 농가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청년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청년발전위원회 수시회의’를 열었다. 1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청년실적 평가보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등이 이뤄졌다. 영암군은 올해 ‘청년의 성장 영암의 성장으로’를 비전으로 일자리·주거·교육 등 9개 분야 총 53개 사업에 134억2,700만원을 투입한다. 위원회 위원들은 회의에서 올해 새로 실시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참여 포인트 지원 △청년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등을 심의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이어져 온 ‘청년문화거리 조성’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로컬 픽 청년창업’ 등은 올해 실효성을 높여 영암형 청년문화의 기반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청년의 필요와 요구를 세심히 반영하는 정책으로 청년이 성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0일 ‘2025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마쳤다. 지난해 12/20일 시작해 총 3,437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읍·면 순회와 이장단으로 나눠 시행됐고, 지난 교육보다 18%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는 새해 농업인 교육은, 지난해 벼·고추·대봉감·무화과 4개 과목에 콩·배·고구마·한우·스마트농업 5개 과목을 더한 9개 과정을 운영해 다양성을 높였다. 나아가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화상병 예방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에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농업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재배 핵심 기술, 체계적 관리 방안 등을 신기술을 전달해 농업인이 경쟁력과 환경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도왔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영암군 농업인이 올해 농사계획을 더 쉽고 편하게 계획하길 바란다.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2025년 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24일 신북면 박망동경로당에서 올해 첫 맞춤형 통합봉사인 ‘영암봉사단 나눔데이’를 운영했다. 센터 특화사업인 나눔데이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분기별 2~3회 11개 읍·면 마을을 찾아가 주민에게 복지·민원 상담, 이미용·메이크업 봉사, 칼갈이, 인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 특히, 전라남도의 행복버스, 이동세탁차와 함께 방문해 혈압·혈당 체크, 이불 세탁도 해주며 마을주민의 건강을 살피고, 수고도 덜어주고 있다. 강신근 박망동 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머리하고, 병원 가려면 큰맘 먹고 버스 시간 맞춰서 다녀와야 하는데, 동네까지 젊은이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주니 고맙고, 동네에도 간만에 활기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7일 영암읍 송계경로당에서 영암봉사단 나눔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변론을 마무리 하는 결심 공판이 26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 사건의 5·6차 공판기일을 연다. 본격적인 종결 절차에 앞서 검찰 측이 신청한 양형 증인 2명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양형 증인은 형벌의 경중을 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신문하는 증인이다. 검찰 측은 김성전 중앙대 로스쿨 교수를, 이 대표 측은 MBC '100분 토론' 등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를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는 결심공판을 열고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1시간 동안 진행한 뒤 검찰의 최종의견 및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및 이 대표의 최후진술 등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모든 재판 절차를 마무리한 뒤 선고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통상 결심 공판 한두 달 내에 판결이 선고된다는 점에 비춰 보면 2심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4월 내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1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