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배태진 목사 작천교회)가 지난달 29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2024 성탄절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유경숙 강진군의회 운영위원장, 관내 교회 목사들과 성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탄절 트리 점등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성탄 트리의 밝은 빛이 우리 주변의 어둡고 소외된 곳,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을 돌보고 보듬는 사랑의 불빛이 돼 우리 사회를 더 환하게 비춰주고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점등된 성탄 트리는 연말까지 밝혀지며, 어두운 저녁 시간 동안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성탄절 트리 점등식은 단순히 장식물의 불빛을 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배태진 회장은 “이번 성탄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조선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은 원자 책봉 문제로 숙종의 미움을 사 1689년 2월 제주도 유배를 가는 길에 강진에 도착한다. 우암선생은 날씨 때문에 바로 제주행 배를 타지 못하고 강진 백련사에서 5일 동안 머무르며 강진의 유학자들에게 주자학설을 강론했다. 강진의 유림들에게 조선의 대학자를 대면하는 것도 귀한 일이었지만 강론까지 듣게 된 것은 커다란 학문적인 영광이었다. 이후 강진의 선비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남강서원을 건립해 주자학의 창시자인 주자와 함께 송시열의 영정을 모시고 제를 올리고 있다. 또 강진의 38개 성씨 59개 문중이 1838년 별고계란 계를 만들어 186년 동안 남강서원의 제사 비용을 지원하며 선생의 강진 강연에 감사함을 표시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남강서원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제12차 강진역사학술세미나’가 28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이병철 강진 부군수를 비롯해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박종민 강진문화원장,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 정호경 강진일보 회장,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8회 강진군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8일 강진군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려 강진군 임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과 결실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했다. 강진군 임업후계자협의회(회장 이병국)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윤길식 산림조합장, 김동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라남도 지회장, 관내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임업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개회식, 축하공연, 나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우수 임업인 표창이었다. 군수상, 국회의원상, 의장상 등 총 11명의 우수 임업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땀 흘려온 결과를 인정받아 기쁨을 나눴다. 이들은 임업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삶의 일부가 돼 지역 사회와 후배 임업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은 “이 상이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임업인으로서 지역 경제와 환경을 위한 더 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념식은 단순히 시상과 격려의 장에 그치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성전면 신풍교차로와 밤재교차로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설치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좌회전 구간에 차량이 대기하면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줄이고,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교차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호 위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이 적용된 신풍교차로와 밤재교차로는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곳으로 교통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운전자 지원도 눈에 띈다. 강진군은 70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운전 부주의나 졸음운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명의 고령운전자 차량에 장치를 설치했으며,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날 때 경고음을 통해 위험을 인지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겨울철 한파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감시기관인 전라남도 강진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한 한랭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강진군 보건소는 한랭질환 발생 현황, 주요 특성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지난해 한랭질환으로 전국에서 401명(사망자 12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전남은 13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강진은 환자가 없었다. 전체 발생 환자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환자가 118명(29.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69명(17.2%), 50대 62명(15.5%) 순이었다. 65세 이상이 51.6%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로는 75%가 실외(길가, 주거지 주변, 논 등)로 확인됐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대표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있으며 방치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초겨울에는 신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역 사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3자의 입장에서 중재하고 처리하는 강진군 민원소통위원회가 제2차 소위원회 회의를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난 8월 신전면 사초리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농업기반시설이나 용수인 사내호 사용허가 민원을 제1차 민소위 소위원회에서 심의해 농어촌개발과에서 업체 측에 불허 결정을 통보했다. 업체 측은 사업신청서 일부를 보완 및 수정해 민원 재신청을 했다. 이를 접수한 농어촌개발과에서 지난 10월 29일 민원소통위원회에 민원을 심의 재의뢰 했다. 신전면 사초리 수상태양광 사용허가 민원은 농업기반시설물인 사내호 내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원하는 사초리 주민들과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사내호의 수질 보호와 인근 마을 및 해남군, 완도군에 미치는 환경문제 등으로 사내호 내 수상태양광 설치를 위한 사내호 사용허가를 반대하는 강진군의 입장이 서로 팽팽하게 맞선 상태이다. 소위원회에서는 교수, 변호사, 환경영향평가사 등 제3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바라볼 수 있는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10명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7일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이용한 조리실습교육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상태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임아영 전문 영양사(강진군어린이급식센터)를 강사로 초빙해 영양플러스사업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활용한 조리실습 등을 진행했다. 조리실습에서는 보충식품인 쌀, 계란, 애호박, 당근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먹기 쉽고 영양소가 가득한 소고기 소보로 유부초밥을 만들고 조리 과정에서 영양성분과 조리 팁을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을 시식하며 맛과 영양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영양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대상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월 2회 보충식품 패키지를 각 가정에 배달하며 정기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신전면 복지기동대 13명은 지난 28일, 수양마을의 한 장애인 노인 부부 가정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가정은 수년간 거동이 불편해 치우지 못한 생활쓰레기와 불필요한 비품 약 1톤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였다. 복지기동대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오전부터 적극적으로 나서 집 안팎을 정돈하며 환경을 개선했다. 쓰레기 수거와 비품 정리 외에도, 가정을 둘러보며 추가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참여한 기동대원들은 “봉사활동은 힘들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환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원들이 힘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내민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석 복지기동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복지기동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활용해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설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8시경 강진군 도암면 한 주택의 음식물을 올려놓은 냄비에서 불이 붙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나온 경보음을 듣고 거주자가 자체 진화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강진소방서는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피해 방지에 효과적이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지난 27일 사랑 나눔 반찬 봉사활동을 실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사랑나눔은 강진군재향군인회 여성회원 20명이 참석해 강진군여성회관 조리실에서 영양이 듬뿍 담긴 수제치킨, 한우불고기, 버섯파프리카볶음, 목이버섯 나물 등을 직접 조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전달함과 동시에 건강을 살폈다. 강진군 재향군인회 여성회는 강진군 거주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고령과 질병 등으로 음식 조리가 어려워 영양을 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2024년 신규 사업으로 반찬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2회째 사랑나눔을 직접 준비한 황숙경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임에도 시간을 쪼개어 시장 보기부터 재료 손질, 음식 조리까지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사랑나눔 반찬 봉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대상자 유족 명예수당,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5·18 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한 달간 기초생계급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을 이를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팝업 게시 및 관내 주요 14개소에 현수막을 붙인다. 포스터와 배너를 제작, 읍면사무소에 배부한다. 순회 홍보를 위해 읍·면 복지회관 11개소를 방문하는 등 생계급여 수급자를 집중 발굴·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변경되는 주요 내용, 사회보장급여 신청 때 당부사항 등 집중 신청 기간에 대비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규 임용과 인사 발령 등으로 업무가 변경된 직원들을 위해서는 사회보장급여 업무 신청부터 진행 절차까지 사례 중심으로 직무교육도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인상에 따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의 74개 복지사업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를 기준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가 확대된다. 2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최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군민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진경찰서 3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 방범의 날 기념식 및 가족한마음대회 행사를 맞아 김태형 연합대장이 장학금 2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는 강진군민의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과 지역축제 교통 관리에 헌신하고 군민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 김태형 연합대장은 “작은 손길이 어려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천면에 있는 인간미 문성주 대표는 부친인 문병숙씨의 뜻을 이어 받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첫 기탁을 했다. 문병숙씨는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작천면 행복 나눔 지정기탁 1호 기부자로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작천 죽현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 하는 한편 강진 청자로타리클럽 전 회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