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어려운 시기에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향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광주은행 1천만 원(김종훈 부행장, 배경대 강진지점장), 이승철 청자골종가집 대표 3백만 원,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 2백만 원, 임원장 ㈜우리산림 대표 1백만 원, 강현범 강진비색청자요 대표가 1백만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강진원)에 기탁 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광주은행 김종훈 부행장과 배경대 강진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은행 장학회를 설립해 44년 동안 4000여 명의 지역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1억 8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 했다. 김종훈은 광주은행 부행장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들을 위해 유용하게 써주시길 바라며, 광주은행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동면에 위치한 청자골종가집은 매주 수요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이달 2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위생이 청결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업소다.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현재 강진군에는 외식업 13개소, 서비스업(이미용) 2개소로, 총 1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신규 모집대상은 강진군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목욕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아닌 법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제외 대상은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최근 1년 이내 1개월 이상 휴업한 사실이 있는 경우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프랜차이즈 업소 등이다. 신청방법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메뉴의 가격, 위생·청결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후 적합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병영천댐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지난 7일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그 결과 12일 하천 유역 수자원 관리 계획이 수립 완료되면서 기본 구상 대상지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병영천 인근에 위치한 ‘홈골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35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안전 등급이 낮고 하천 용수 공급 기능이 부족해 개선이 절실했으며 농업용수 담수 기능이 미흡해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 등 하천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강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달 5일에는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하천 유역 관리 계획 수립 완료에 따른 기본 구상 및 타당성 대상지 확정으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3월부터 4월까지 모기를 매개로 한 일본뇌염 · 말라리아 · 지카 바이러스 등 예방을 위해 위생 해충과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월동으로 인해 해충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여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하면 높은 구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보건소는 방역 기동반을 편성해 생태공원, 정화조, 쓰레기처리장 등 관내 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구제 활동 및 방역소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해빙기 유충구제 활동은 모기가 성충으로 변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위생 해충 방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에도 선제적 방역 활동을 실시하여 군민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3월부터 해빙기 방역소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기에 맞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운영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석해 여성단체협의회 활성화 방안, 2025년 청자골어린이날 행사 참여, 회칙 개정 및 기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활성화 사업 추진 방안과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는 2025년 청자골어린이날 행사에서 운영할 어린이 프로그램 부스 참여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해에는 먹거리 부문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 바 있으나, 올해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적고 먹어보는 구체적인 먹거리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김혜경 회장은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청자골어린이날 행사 준비 및 협의회 활성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제8기 음식문화대학’ 개강식을 지난 11일 강진읍사무소 여성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수강생 23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음식문화대학은 2013년부터 격년제로 운영되며,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뿐만 아니라 음식에 관심 있는 군민들도 참여할 수 있어 강진군 외식업 발전과 음식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JS퀴진요리학원이 운영을 맡았다. 강진군의 외식업 활성화를 목표로 별미음식 만들기, 로컬 발효음식 조리법, 밀키트 제조·가공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총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동파육만들기, 무말랭이 무침 등 실습이 진행되며 음식 메뉴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JS퀴진요리학원 김재숙 원장은 “수강생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수업이 영업주들과 군민들에게 유용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관 축제마케팅추진단장은 “음식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제4차 신속집행 보고회’를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4분기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점검대상 통계목(공기관 경상적 위탁사업비, 공기관 자본적 위탁사업비, 민간위탁금 등) 대상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부서별 3월말 집행 실적 및 전망을 토대로 달성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병철 강진 부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지자체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민생경제와 밀접한 분야는 우선적으로 신속집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에 사업 집행 상황과 부진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는 강진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정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동절기가 끝남에 따라 대규모 투자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강진군의 절대적 세원인 ‘교부세’ 산정기준에 지자체 관내 주민·외국인 등록인구에 월1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5회 차와 사찰음식경연대회가 오는 15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의 불자회원과 군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백련사가 주최하고 홍승스님 사찰음식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전시 경연에는 다선일미를 포함해 동백꽃 필 무렵-소풍, 밥에 이반찬&미공간, 도반의 꽃내음, 자비 감로 밥상, 예민한 미식가의 사찰탐험, 성씨네 소담다과, 서민팀 등 8개팀이 자웅을 겨룬다. 라이브 경연에는 ‘季節, 계절’을 비롯해 백련사에 백은하 떳다!, 건강한조!!, 우마미, 백련사 정기를 받자!, 부처님과 함께하는 삶, 상큼묵직달달, 이심전심 등 역시 8개 팀이 나온다. 백련사 주지 설도스님은 “전국에서 모인 불자와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해 성공리에 마무리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설도스님은 백련사 성지 순례를 주선해 지난 2023년 9월 서울 도선사 신도 1,200여명, 작년 5월 부산 삼광사 신도 1,000여명을 강진으로 오게 해 생활인구가 많은 지자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어려운 시국, 불경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반값’이란 키워드가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일일 평균 사전신청 300팀 이상, 전화문의 290통 이상이 폭주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핫이슈 ‘강진 반값여행’, 올해 최고의 여행 키워드다. 이제 강진군은 ‘반값’여행으로, ‘반값’여행은 강진으로 통한다. 강진 반값여행은 단순 관광 인센티브 지원책이 아닌 강진에서 여행(소비)한 비용에 대한 50%를 강진군의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여행경비 부담은 줄이고 반값여행 지원금을 군으로 다시 환원시키는 ‘강진군 경제 회복’을 위한 강진군만의 관광경제 정책이다. 전국 최초로 1~3차산업까지 전 업종 소비액에 대한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여행은 무서운 속도로 신청팀이 증가하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 기준 2만844팀이 사전신청을 했다. 1만998팀이 강진에서 28억9,000만원을 소비해 13억2,00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또한 신청자에게 지원한 반값 정산금 중 5억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19일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이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를 기념해 보물 백련사 대웅보전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은 백련사 초입에 있는 만경루에서 내다보는 강진만과 가우도의 고요한 풍경, 천연기념물 동백나무숲, 야생 차밭,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옛길 등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명승의 무대인 강진 도암면 만덕산 일대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다산초당과 백련사가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백련사 아암 혜장선사와의 학문적 교유관계의 배경이 된 차 문화, 사적 정약용 유적, 보물 백련사사적비, 대웅보전 등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명승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퓨전국악으로 시작해 아름다운 명승을 소개하는 영상 시연, 자연유산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국가유산청장이 직접 명승 지정서를 교부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로타리클럽이 강진군 도암면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도암면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와 미용·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 봉사는 강진로타리클럽 회원인 강진읍 새중앙의원 김종성 원장과 중앙치과 이승욱 원장, 병영한국병원 최재규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민들에게 내과 및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내과·치과의사와 간호사가 참여해 치료 장비를 동원해 무료로 진찰을 진행했고 문진, 혈당 체크와 함께 질환에 따라 약을 처방해 주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제를 투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용운 회장은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강진이 되도록 강진로타리클럽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윤백금 부녀회원 역시 “조그마한 힘이지만 늘 함께 하는 마음”이라면서 “오히려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미용봉사에 참여한 김수희 씨는 “어르신들께서 읍내로 자주 나오시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이렇게나마 머리 손질을 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다”며 “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테라코타에 민화를 접목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지숙 작가 특별전 ‘화양연화’를 갖는다. 해당 전시는 오는 5월30일까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총 43점으로 구성된 ‘화양연화’전에서는 이지숙 작가의 삶 속에서 마치 신기루처럼 지나갔던,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빛나고 화려했던 순간들을 입체 부조 작품들로 포착한다. 얼핏 너무나도 전통적인 조선시대 책거리도 같은 ‘부귀영화’ 시리즈 작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작가가 독서 모임을 통해 접했던 다양한 현대 소설들을 비롯한 화장품, 녹차 상자 등 현대 물건들이 놓여 있다. 푸른 이파리를 달고 화병 가득 풍성히 꽂힌 ‘달콤한 위로’시리즈의 막대사탕들은 마치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민화 속 모란꽃 그림을 연상케 한다. 이지숙 작가는 서울대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23년 동안 작업에 매진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저화도 소성을 거친 테라코타 조각들로 이뤄진 작가의 작품들은 평면과 조형의 경계를 초월한,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자 전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