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 K-스테이 호텔(강진군 소재)에서 ‘한국4-H강진군본부 화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H 선·후배 및 평생·후원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의 장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윤근 회장을 비롯한 한국4-H강진군본부 회원 50명이 참석했으며,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을 비롯한 김창주·윤영남·노두섭 의원, 농촌지도자강진군연합회 오상동 회장, 후계농업경영인강진군연합회 박담수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윤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4-H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 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강진군4-H회 가 주축이 되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함께 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식전 공연인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4-H회원들이 뜻을 모은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H강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 동성교회의 조영규 목사가 지난 12년간 매주 정성스럽게 준비한 과자를 이웃들에게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해오고 있다. 조 목사의 나눔은 이웃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진정한 마음의 온기를 전달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아, 조목사 부부는 평소와 다름없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만원과 동전 상자에 담긴 12만원을 읍사무소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조 목사 부부는 매달 개인 용돈과 후원금을 모아 약 80만 원 상당의 과자와 간식을 마련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강진읍 소재 경로당 및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조영규 목사는 “가진 것이 많아야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선물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국진 강진읍장은 “조영규 목사님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나눔이 더 많이 전파될 수 있도록 읍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 일원에서 5일 특별한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가우도 출신으로 완도에도 살고 있는 1984년생 새신랑 A씨. A씨는 사의재의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 혼례 방식의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전통 혼례는 신랑과 신부가 전통 혼례복을 입고, 맞절과 대례 등 전통 방식을 따랐다. 이번 결혼식은 당시의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혼례 후에는 신랑과 신부가 마련한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작은 연회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즐겼다. 혼례식이 열린 사의재는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으로, 강진의 중요한 역사적 명소 중 하나다. 신랑의 고향인 가우도는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이번 전통혼례식과 함께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강진군이 추진하는 강진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숙박과 식사, 체험 등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반값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4 강진 무위사 수륙대재가 5일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무위사 대적광전 특설무대에서 봉행됐다. 수륙대재는 서울 진관사와 동해시 삼화사에서 거행되고 있고 국가 중요 문화유산으로 인정돼 매년 국가 지원을 받고 있다. 무위사 수륙대재는 법오 주지스님의 노력으로 조선시대 세종 때부터 수륙재를 행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지난 2018년부터 봉행해 오고 있다. 조선 초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이어져 내려오던 월출산 무위사 수륙대재 재연을 통해 이상을 계상하고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서, 시련(연을 탄 임금을 맞이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괘불이운, 조전점안이운, 운수상단, 사자단, 오로단 등의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무위사는 4일 오후 신도를 비롯해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적광전 특설무대에서 전야제 형식으로 국악 뮤지컬 ‘세종의 꿈’을 초연했다. 세종의 꿈은 세종대왕이 왕비 소헌왕후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뤄지는 무위사 수륙대재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공연은 박가량 총연출의 지도아래 국립국악원 단원들을 중심으로 전개,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를 선봬 관람객들로부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당초 4일에 예정됐던 강진백운동전시관 준공식을 호우와 태풍 예보로 오는 22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군은 준공식에서 고즈넉하면서도 웅장한 전시관 건물과 백운동을 지킨 원주이씨 문중의 기록문화유산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기상 여건과 피해복구, 내부 시설 점검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 백운동원림은 조선 중기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치된 구성으로 전통 원림이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주거 공간에 유상곡수(구불구불한 물길)를 조영해,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아홉구비를 돌아 나가는 최고의 정취를 자랑한다. 백운동원림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장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축사와 조경사적 가치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준공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22일 즈음은 백운동원림의 가을 풍경이 절정을 이룰 시기로, 군 관계자는 “늦어진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경기 악화로 인한 세수결손,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노후시설 개선 등 체육 활동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100% 국비 사업으로 유아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체육시설 구성과 함께 기존 3층과 4층 골프연습장과 연계해, 가족 모두가 체육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비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 등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구)성화대 골프연습장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2,100㎡의 규모로 가족이 함께하는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키즈카페(테마놀이터), 다목적체육관이, 지상 2층에는 헬스장, GX룸(요가, 댄스 등), 수면/휴게실, 편의실(화장실 등)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반값 가족여행 강진’을 거쳐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까지 강진군의 새로운 도전이 4분기를 맞이하며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특히 기존, ‘반값 여행=관광객 퍼주기’, ‘축제=예산 낭비’라는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을 정면으로 뒤엎고, 관광정책과 축제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역 발전의 동력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완성시켰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공식 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은 지난 8월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이는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다시 한번 ‘반값 효과’를 제대로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반값여행 지원금, 강진사랑상품권 15% 할인 등 군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강진사랑상품권 결제율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면서 지역화폐 회전율이 상승한 가운데, 지역 상권이 소비 수혜를 톡톡히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경제 위기 속 관광객이 대거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 속에서도 강진군은 ‘반값 여행’과 ‘지역 축제’를 통해 올해 9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성전면에 있는 옛 성화대학에 드론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목포대, 전남도립대와 연계한 드론 및 관련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드론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목포대·전남도립대 산학협력단장과 전남도립대 항공드론융합대학사업단장, 드론업체 대표 8명과 함께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더 워크(공유 오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목포대·전남도립대, 실증사업 참여기업 8개사 대표들은 강진군과 협업해 드론산업 발전을 이끌고 옛 성화대 캠퍼스를 드론산업혁신밸리로 굳건히 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강진군의 드론서비스 모델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사업에는 드론서비스 기업, 드론 핵심부품 및 솔루션 기업, 특수드론 제작 기업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드론서비스 기업은 ㈜경기항공, ㈜지에이, 둠둠(주), ㈜도경무인항공, 엘리타스(주)이며 드론 핵심부품·솔루션 업체는 대신정보통신(주), 볼트라인(주)이다. 드론 핵심부품·제작사는 호그린에어(주)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옛 성화대 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심의하고 이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로, 강진군은 지방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12명이 참석해, 내년 강진군 재정 여건 및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대한 제안 사업들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 보건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거쳐 올해 주민 참여예산을 통해 건의된 총 36건 가운데,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 있는 사업으로 ▲영포↔갈전 아스콘 포장 ▲파산천 제방 풀베기 사업 등 10건을 선정했고, 가용 재원 범위 내에서 내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심의하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오는 12일 마량 미항횟집거리에서 방문의 달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량 미항횟집거리의 우수한 음식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마량 미항횟집거리 내 음식점 12개소에서 일정금액 이상 결제 시 음료수를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당일 결제한 일정금액대 이상의 영수증을 마량놀토수산시장 운영본부에 제출 시 금액대별(3만 원, 5만 원, 10만 원 이상)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서비스 제공업소는 12개소로 ▲남해반점은 2만 원 이상 시 음료수 1병 무료 ▲마량회타운, 유가네 한우소머리곰탕, 유림, 정가네감자탕은 3만 원 이상 시 음료수 1병 무료 ▲궁전횟집은 4만 원 이상 시 음료수 1병 무료 ▲청자골회 타운은 5만 원 이상 시 음료수 1병 무료 ▲거북횟집은 2인에 음료수 1병 무료 ▲돌고래식당은 2명 이상 시 음료수 1병 무료 ▲귀빈횟집, 양아수산, 이어도수산회센터는 금액대 상관없이 테이블당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은품 증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군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 10곳에 친환경 해충 유인 포충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충 유인 포충기는 해충을 유인하는 빛과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모기 등의 날벌레를 유인해 퇴치하는데, 가로등 점등 시간에 따라 자동 점멸된다. 특히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연무 소독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포충기는 보은산 V-랜드, 중앙초등학교, 터미널, 아트홀, 오감통 시장 등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위주로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상시 방역효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해충 감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여 주민들께서 모기 걱정없이 선선한 가을의 정취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방역소독 및 포충기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에는 특별한 농법으로 지어 낸 일명 ‘음악 듣고 자란 쌀’이 화제다. 음악 듣고 자란 쌀은 생육 주기에 모차르트 음악 등 서양 클래식과 전통 풍물 등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을 통해 생산되는 유기농 쌀이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에게 음악을 들려주어 벼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영양분 흡수를 촉진시켜 병에 대한 저항성을 강화한다. 또한 해충 발생이 감소되고 당도가 높아져 밥맛을 좋게 하는 환경친화적인 신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법인인 영동농장은 1998년부터 26년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왔으며, 유기농쌀 생산에 대한 전문성과 오랜 기술이 축적된 법인으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이었던 전임 오경배 대표와 함께 현재까지 법인을 이끌어 온 김현우 대표의 유기농 농사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특히, 좋은 품종을 골라 어린 모일 때부터 포트 육묘로 생산해 우량한 모를 밀식하지 않고 키우기 때문에 병해충에 강하고 낟알이 굵으며 미질이 좋은 쌀을 생산해 낸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생육 주기에 음악을 들려주며 농부도 벼도 모두 행복한 농사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