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8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전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의 신축 추진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모정환 의원은 “화순 등 도내 시ㆍ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원주택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만원주택사업과 차이점이 있다”며 “매입임대ㆍ재임대를 하는 시ㆍ군과 달리 전남도의 경우 신축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이어 “사업의 필요성이 아닌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신축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잘못하면 제2의 F1경주장이 될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다”며 신축 운영에 따른 과다한 재원 투입 및 장기간 운영ㆍ관리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각각의 추진 방식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주거 면적 등 품질에서 큰 차이가 있고, 임대 기간도 상대적으로 장기간으로 운영하여 청년 및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며 “군 단위에서 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작은학교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영화‧영상제가 전국 최초로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30일 목포CGV 평화광장점에서 ‘작은 시선, 큰 세상’을 주제로 ‘제1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교육청이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사업 10교와 영화 분야 전남형 특성화 모델학교 2교 등 총 16교가 참여해 19개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 해보초 ‘같이놀자’ ▲ 몽탄초 ‘매점뽑기 쟁탈작전’ ▲ 삼기초 ‘감정이 사라진 시간’ ▲ 중동초 ‘머리핀을 꽂은 물고기’ ▲청풍초 ‘폐교’ ▲ 덕진초 ‘작지만 특별한 학교’ ▲ 고금고 ‘압박’ ▲ 고흥 도화중 ‘전학생의 거짓말’ 등이다. 도시에서 농촌학교로 전학 온 학생의 좌충우돌 적응기부터, 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한국 입시의 폭력성,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천태초 학생들이 제작한 휴먼 드라마 등 작은학교의 일상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로 이뤄지는 영화‧영상제이니 만큼, 포스터 또한 전남예술고 학생들의 재능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7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섬 지역의 구급 인프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119구급대 설치 확대와 응급 구조 인프라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도서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이송이 원칙이지만, 소형 헬기의 기상 제약과 현장 응급처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119구급차가 없어 트럭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상황도 발생해 주민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전남은 섬이 많아 도서 지역 주민들이 응급 상황에 취약하지만, 여전히 119구급대가 설치되지 않은 섬이 많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섬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있는 구급대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인근 도서 지역의 안전 인프라가 필수적 이다”며, “부행사장인 금오도 외에 개도에도 구급대를 추가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6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 영암・강진・장흥・완도・고흥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지원청 자체평가의 부적합한 성과목표와 평가지표를 지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본청 주도로 해오던 교육지원청 평가를 2019년부터 전남교육 정책 및 역점사업 중심 공통지표와 교육지원청의 자율지표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 자체평가’로 전환해 실시해왔다. 최정훈 의원은 “일부 교육지원청의 지역산업 활성화 성과목표 설정은 교육기관과 무관한 목표이다”며 “ADHD 치료비 지원 또한, 치료비를 신청한 극소수 학생 전부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표로서 의미가 없고, 매우 지엽적인 평가지표이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자체평가위원회 내부위원은 해당 교육지원청의 내부간부직원이다”며 “외부인원은 각 지원청마다 비율이 상이하나, 대부분 관내 소재 학교장이나 교감선생님으로 위촉되어 객관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다양한 분야의 외부인원을 위촉하여 정확한 평가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의 기초 자료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실제 근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오미화 의원은 “청소년미래재단 행감자료를 살펴보니, 2023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관련 국비 지원 중단으로 청소년시설 담당자들의 처우가 악화되어 국회에 2차례 개선을 요구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청소년시설에는 지도사뿐만 아니라 상담사, 행정인력 등 다양한 유형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이들의 임금, 근무시간, 복지 혜택 등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해 실제 근무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청소년시설은 위탁 운영으로 각 기관마다 사업의 내역과 예산 규모가 달라 인건비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임금 수준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시설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필수적이지만, 그에 앞서 종사자들의 실제 처우가 어떠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청소년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오미화 의원은 “현재 전남지역 청소년시설이 부족해 청소년들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특히 청소년 활동 공간 조성 사업이 전라남도 전체 시군의 절반 정도에서만 진행되고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사업 규모로는 전남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예술, 문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각 시군에 최소 1개소 이상의 청소년시설을 확충하여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 “새로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내년부터 시작될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시행을 앞두고 전남도가 시급히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8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개권역(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으로 차등요금제가 시행된다면 전남은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없게 됨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3개 권역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전력자립율 198%인 전남의 경우 전력 자립율이 낮은 광역지자체인 광주(9%), 대전(9%), 대구(13%)등과 같은 권역으로 묶이게 돼 차등요금의 효과를 전혀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지적이다. 최선국 의원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제정 취지가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 주민들이 전기를 좀 더 싸게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전남에겐 최악의 시나리오로, 수도권에 밀집된 전력다소비 산업의 전남유치도 사실상 어려워지게 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부의 3개 권역안이 그대로 도입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전남학숙 입사생 결원의 지속적인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원 312명의 전남학숙은 현재 85명이 결원되어 전체 입사생은 227명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최근 3년간 결원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44명, 2023년 65명, 2024년에는 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대까지 통학버스로 40분이나 소요되는 등 지리적 위치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후화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광주 이전 방안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기당 학생 부담금(4개월, 44만 원)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결원이 증가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학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영봉 전남학숙 관장은 “군입대, 취업 및 지리적 위치상 이유로 중도 퇴사하는 학생이 많아 수시 모집으로 결원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1월 6일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 예산으로 설치하는 단속카메라로 부과·징수된 과태료를 지역에서 도로·교통안전시설 설치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단속카메라는 886개에서 1,73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단속 건수는 96만 건에서 135만 건, 과태료 수입은 289억 원에서 474억 원으로 각각 연평균 15%, 17.8%씩 늘었다. 같은 기간 도내 교통사고건수, 사망자수, 부상자수 연평균 감소율은 각각 5.48%, 5.96%, 6.97%이었다. 나 의원은 “단속카메라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과 피해가 일부 줄어들었으나 단속 건수, 과태료 징수액 증가분에 비해 못 미치는 실정이다”며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속 강화와 더불어 안전시설 확충과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상 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등 각종 안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 대부분을 지자체에서 부담하는데 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3)이 지난 11월 7일 열린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 정책에 편중된 사업 방향을 지적하며 가족 정책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문옥 의원은 “여성플라자에서 여성가족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사업 방향은 여전히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답습만 하고 있다”면서 “명칭 변경의 취지와 달리 ‘가족’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나 한쪽으로 치우친 재단은 반쪽짜리”라며 “다양한 가족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CI 역시 이전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가족을 아우르는 재단의 성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업 방향을 조정하여 성평등 가치 구현은 물론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재단 본연의 목적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올해 ‘가족 변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인정 의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은 지난 11월 8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류취약지역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물류취약지역은 정부가 지난 6월 도서·산간 지역 등 교통이 불편해 배송 지연이나 추가 택배비가 부과되는 등 생활물류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곳으로 지정한 곳이다. 전남은 10개 시·군 52개 읍·면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물류취약지역 지정 후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한 공동배송사업과 추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물류취약지역 주민의 생활물류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양질의 택배 서비스 제공 여부는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전남이 전국에서 물류취약지역이 두 번째로 많은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섬 지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해운항만과에서 추가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8일 열린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직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인구 감소로 농업·농촌이 붕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농촌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매달 안정적인 농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햇빛 연금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농지도 보전하고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촌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형 태양광이 농촌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해 설치된 모든 시설을 의미하는 반면, 영농형 태양광은 토지 위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도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신민호 의원은 “햇빛 에너지를 통해 기본소득이 보장된다면 농촌 경제 회복은 물론, 귀농․귀촌 인구 유입 및 공동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