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광복회 전남도지부는 15일 전남항일운동기념탑에서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주제로 헌화 및 분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은 고 김원석 님의 손자 김길선 님과 고 오기철 님의 외손 이재심 님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원석 님은 1925년 10월 나주에서 궁삼면 농민회를 조직하고 토지회수운동 등을 전개하다 체포됐다. 오기철 님은 1931년 11월 강진에서 식민지 농업정책에 반대하는 소작쟁의에 참가하다 체포된 공적이 인정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고귀한 뜻을 본받아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며 “앞으로도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북 야생조류와 강원·충북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선제적 대응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10월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운영한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됨에 따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축산 농가 예찰 등 상황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실무반별로 상황총괄, 일선 시군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 이행상황 점검, 인체감염 예방대책,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환경 오염 방지대책 등을 분담해 추진한다. 그동안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일제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고위험지역 오리 농가에 사육 제한조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도내 전역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 기관별 비상저감 조치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서’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서면훈련과 현장훈련이 함께 이뤄졌다. 서면훈련은 ▲석탄발전 상한제한 ▲재난문자 발송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관용차량 운행제한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훈련은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가동 단축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시스템 점검·과태료 미부과) ▲사업장 점검 ▲도로 청소 등으로 치러졌다. 특히 여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배출량 저감 추진사항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하는 제6차 미세먼지 관리제도 차질없이 준비해 도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여수묘도 LNG 터미널 특수목적법인 출자에 따른 유가증권 취득안) 등을 심의하며 “유가증권 취득에 따른 위험성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해 특수목적법인 ‘동북아 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에 출자하여 유가증권을 취득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지난 9월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앞서 9월 12일, 1조 4,362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구축사업’이 정부의 핵심시책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최종 선정되어 정부펀드 유치(2872억 원)가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전남도의 지분 출자 필요에 따른 것이다. 모정환 의원은 “본 사업과 관련하여 지자체 출자금을 1년 뒤 회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유가증권 취득이기에 가격 변동이 발생해 원금을 100% 보장할 수는 없다”며 원금 보장 수단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전남도 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한의약 육성 전략과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에서 잇따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15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한방 통합의학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마음건강치유센터와 통합의학 산업화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안전한 한의약 안전유통망 형성을 위한 우수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는 2021년 9월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개소, 1만여 명의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한방 통합의학 기반 힐링·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을 육성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23만 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또 한약재의 안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흥의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남도가 이순신 장군과 호남인들의 호국정신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서 남해안 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은 바로 전라남도”라며, “특히 고흥은 그의 첫 부임지이자 조선 수군 방어 체계의 핵심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1598년 고흥 절이도해전에서 조명 연합 수군이 일본 함대 50여 척을 격파하며 조선의 제해권을 확보한 것은 조선과 명 연합군의 첫 승리로서, 이후 순천 예교성 전투와 노량해전에서 일본군을 격퇴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남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 즉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절이도해전과 1관4포 유적은 전라도와 호남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나라를 지킨 성지임을 상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에도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나간다. 김대중 교육감은 15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이런 내용의 2025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내년에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참된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고,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전남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맞춤형 진로교육에도 내실화를 기한다. 특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세계인에게 미래의 수업 모델로 제시했던 ‘2030교실’의 현장 구축‧확산에 본격 시동을 건다.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업 연구‧브랜드화‧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 대전환을 이끈다. 또한,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행정업무를 최적화하고, 학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12일 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사회공헌 참여 유도 및 후원물품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헌물류센터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전라남도 사회공헌물류센터는 목포 대양산단에 약 198㎡(60평) 규모의 창고시설을 임대하여 생필품 66ton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7건, 49억 상당의 자원을 발굴하여 도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 취약계층 27만 명을 지원했다. 임지락 의원은 “현재 후원물품 배분 시 도내에 있는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들이 물품 보관 장소로 집합하여 후원물품을 지원받고 있으나, 차량이 몰리는 통행량에 비해 배분 공간이 협소해 진입도로 확장 등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 물류창고 부재로 기부식품 도내 29개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에 효율적 배분이 곤란하다”며 “더 많은 기부식품 등의 제공과 비상 상황에 후원물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광역 물류창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성휘 사회서비스원장은 “광역 물류창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전라남도 사회공헌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산재 휴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재 휴직자 지원 방안’을 취업규칙으로 법제화해 관심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기존에 산업재해로 인한 휴직자의 최초 1년 동안은 공단이 지급하는 휴업급여에 추가 지원을 더해 휴직 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지원 내용을 확대함으로써 산재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법제화로 산재 휴직자의 임금 보전 기간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으며, 재직 중 최대 6년까지 ‘생활 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특히,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지원 금액을 산정해 기존 임금 대비 약 20% 상향된 금액을 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강화됐다. 산재 휴직자는 전남교육청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산재 근로자에 대한 경제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수산계 고등학교 200여 명이 모여 가공식품 개발 생존수영 등 기량을 겨루면서 함께 소통하는 수산계 고등학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완도수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선 다양한 경진대회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선 아쿠아스케이프, 수산가공식품 개발, 해양레저 생존수영 등 다양한 경진대회가 펼쳐져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학생이 직접 만든 수산가공식품 우수작품 전시와 팀별 평가가 진행돼 실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전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청년어업인과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지속해서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어업인 육성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청년 어업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원재료 재배부터 전통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정직과 정성으로 생산하는 화순 ㈜예랑혜랑의 깃듬정 쌍화주를 선정했다. 깃듬정 쌍화주는 2년 이상의 기다림을 거쳐 만들어진다. 대추, 감초, 계피 등 쌍화차의 주재료 9가지를 재료 특성에 맞게 손질해 구증구포한 후 유자 속에 넣어 1년 이상 숙성시킨다. 이를 다시 직접 재배한 유기농쌀과 함께 빚어 다시 1년을 숙성시켜 15도 건강약주로 탄생한다. 기다림과 정성으로 완성된 깃듬정 쌍화주는 2023년 9월 출시됐다. 화순군 1호 지역특산주다. 한약재를 넣은 건강약주임에도 튀지 않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고 도수에 비해 부담이 없어 목넘김이 좋고 맛이 부드럽다. 예랑혜랑은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전통주 제조까지 업종을 확장했다. 깃듬정 쌍화주의 재료인 유기농쌀도 직접 재배하며 한약재도 주조장이 위치한 화순지역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한다. 재료의 프리미엄과 정직·정성을 바탕으로 전통주를 발전시키고 있다. 박호 전남도 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여수문화홀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종사자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전남노인종합복지관 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선 어르신에 대한 봉사와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등 7명이 도지사 표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상 4명 등 총 17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뽐내는 시니어 예술 경연대회로 꾸며져, 어르신과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의 여가·건강·사회참여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관 가족이 보람을 느끼고 일하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노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 및 건강관리, 정서적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30개소, 1만여 어르신의 여가생활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