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1월 18일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 합의와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해 환영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통합’ 합의가 전남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의 30년 넘는 오랜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양보와 상생의 결정을 이뤄낸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과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의회는 “양 대학의 합의에 따른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며, 도민 모두가 통합국립의과대학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남도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수산정책발전연구회(대표의원 최동익)’는 지난 11월 14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 최동익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회원들과 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원장 임영찬) 연구진, 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그간 진행된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토대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 23일부터 6개월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해상풍력사업 추진 현황 ▲해상풍력 인·허가 절차의 문제점 ▲해상풍력이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을 위한 인허가절차 개선방안 마련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방안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관련 정책 등을 제안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사)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 임영찬 원장은 “우선 사업자가 직접 입지를 선정하는 방식에서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제도’를 도입하고 인·허가를 간소화하여야 한다”고 언급하며,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가이드라인 마련 및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공공법을 도입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먼저 제도화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8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방위협의회 심의사항으로 취약지역 대비책과 통제구역 설정 협의회 위원이 제출하는 안건에 대해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라남도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ㆍ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방위 대책을 수립ㆍ시행하기 위한 기구로, 도지사를 의장으로 두고 도의회 의장, 교육감, 전남경찰정장, 군부대 지휘관 등 30개의 기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현창 의원은 “국제정세의 불안정과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라남도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여 지역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조례 정비를 통해 상위 법령과 법률의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개정안의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협의회의 심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음성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영상통화, 문자, 스마트폰 앱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음성 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자로 신고하려면 수신 번호에 ‘119’를 입력하고 메시지를 전송하면 접수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또한,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른 후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 상황실로 연결된다. 앱을 통한 신고는 스마트폰에 ‘119 신고’ 앱을 설치하고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앱 신고의 경우 GPS 정보가 119 상황실로 전송되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통화 방식으로 신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리적표시 제42호‘해남고구마’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 품질의 고구마로 도약을 시작한다. 명현관 군수는 1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고구마 주산지인 가고시마현을 방문, 고구마 생산 및 가공 관련 선진 기술을 시찰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NPO고구마월드 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고시마현청과의 기술 교류와 고구마 재배, 유통, 판매, 브랜드화 사례 벤치마킹과 고구마 체험관광 전문식당, 가공특산품 판매장을 방문하여 고구마 가공 산업의 다양화와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 규슈 남부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고구마의 고향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구마 주산지이다. 특히 고구마 술을 비롯한 100여종의 고구마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체험과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으로까지 연계해 고구마 산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남군은 고부가가치 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2024 대한민국 농식품ESG 경영대상에서‘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여정, 다함께 실천하는 新!바람 ESG’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은 농수축산신문이 주최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의 미래를 구현하고 있는 기업과 관계기관 등에 수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축산업과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은 물론 군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하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민선8기 해남군은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해남형ESG 윤리경영을 군정에 도입, 청정환경(E)·사회공헌·상생협력(S)·신뢰행정(G)’실현과 함께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저탄소 농법의 적극적인 도입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전국 최대 친환경인증면적(4,764㏊)을 보유한 친환경농업의 중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의 고등학교 상당수가 시설공사를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업체와 수의계약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2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등학교 시설공사 수의계약 현황 자료를 보면 학교 소재지 시군이 아닌 다른 지역의 업체와 계약한 비율이 2023년은 73%, 2024년 9월까지 86%”이고, “여성기업과 수의계약한 업체는 100%, 학교 소재지를 벗어난 곳에 있다”며 전남도교육청에 관련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임형석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23년ㆍ2024년 고등학교별 시설공사 수의계약 현황(1천만 원∼2천만 원)’에 따르면 학교 소재지 외 지역 업체와의 계약은 2023년도 전체 177건 중 129건(73%), 2024년 9월 말 기준 전체 137건 중 118건(8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9월까지 5천만 원 이하의 고등학교 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여성기업은 모두 학교 소재지가 아닌 다른 지역 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차원에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가 지난 11월 1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주종섭 의원(여수6,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정철(장성1,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했다. 특별위원회는 제조업 쇠퇴에 따라 발생한 지역경제 침체와 산업단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주종섭 의원이 구성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주종섭 위원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신기술의 빠른 도입으로 인해 전라남도 산업단지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별위원회가 이러한 산업단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전라남도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는 산단 실태조사, 입주기업 애로사항 청취, 유관기관 토론회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주종섭 위원장(여수6)을 비롯하여 정철 부위원장(장성1), 이광일 부의장(여수1), 박성재(해남2), 박선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소비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소득수준 향상과 소비환경 변화로 인해 소비자 불만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내용과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소비자원, 법제처 및 행정안전부의 자치법규 자율 정비 권고를 반영해, 기존의 불필요한 사업자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 채널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공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상위 법령의 위임 없이 사업자에게 부여했던 시정조치 절차 규정을 삭제하여 법률과의 정합성을 높였다. 최미숙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소비자 주의를 환기하고, 소비자 민원을 다량 유발하는 사업자에게는 자율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피해 특성과 경향성을 시장과 소비환경 변화에 반영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 소유 공공시설의 도민 사용편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유휴공간의 개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정이 의원은 “도민을 위한 편의시설 사용의 제도적 근거가 미비하고 활용도 또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업무에 사용되지 않은 시간대의 유휴공간을 공정한 방법으로 개방해 도민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 설명했다. 이어 “도민 이용편의와 공공시설의 설립 목적에 맞게 분장사무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도민 누구라도 공평한 기준으로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유휴공간을 찾아 시설 활용도를 높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1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에 처해 있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이로 인한 손실을 중소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았으며, 수익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생산을 중단하거나 폐업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2023년 10월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의무화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기준을 초과해 변동할 경우, 그 차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도내 기업에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이철 부의장은 “이번 조례가 도내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위탁·수탁 기업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의 운영 문제를 질타하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은 농어촌진흥기금 사업비 500억 원을 연이율 1% 저금리로 융자지원하며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현재 잘못된 운영 방식으로 농어민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현재 사업운영방식은 지원금의 2배수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선착순으로 지급하다 보니 막상 후순위 지원자들이 추진하던 공사완공 이후 대출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농업경영상 지원이 절실한 농어민들이 선착순 제도로 인해 융자금이 마감됐다며 대출이 막혀 빚을 떠안는 사태에 대해 전남도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선착순 융자 지원 방식의 시행 지침을 개정하고, 현재 500억 원 규모의 융자 자금을 증액하여 더 많은 농어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정광현 농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