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영양관리 기본 조례안'이 11월 21일 제386회 정례회 제3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민의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영양기본권 보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 주요내용으로는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및 추진실적 누리집 공개 ▲도민 영양관리를 위한 영양관리사업 규정 ▲영양ㆍ식생활 교육 실시 및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양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영양관리 전문기관이나 법인ㆍ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용 의원은 “도민이 균형 있고 안전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영양관리권은 모두의 권리이며,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영양 기본권을 정책화하는 것은 공공차원에서 해결할 문제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사회보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영양취약계층 및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영양관리사업을 보다 강화하여 건강증진의 선순환이 될 수 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개최한 ‘제2회 학생책출판 작품전시회’가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2024학년도 ‘나도작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저자로서 만들어낸 그림책, 소설, 에세이, 동화 등 다채로운 작품 29권이 선보였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학생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책을 소개했으며, 교육가족들은 작가로서 첫걸음을 디딘 학생들을 격려했다. 나주고등학교 한 학생은 “힘든 고3 시절이었지만 소설을 쓰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쳐 끝내 해내 가슴 뿌듯하다. 어렵게만 느껴진 책 출판을 선생님과 친구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며 “언젠가 좋은 작가가 돼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나도작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쓰며 ‘독자’에서 ‘저자’가 되어보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 · 중 · 고 50교를 선정해 학교별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글쓰기 교육활동을 펼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의 자연재해 피해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심각한데 풍수해보험 온실·상가 가입률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자부담 완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1월 20일 도민안전실 소관 2025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에서 태풍, 홍수,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총 3,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북, 강원, 경기, 충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피해액이다. 이에 반해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기준 주택 가입률은 46.4%로 비교적 높았으나, 온실은 3.7%, 상가·공장 가입률은 13.2%였으며, 이 중 온실과 상가 가입률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11위, 상가는 16위에 불과해 매우 저조했다. 나 의원은 “온실과 상가·공장이 농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터전임에도 가입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20일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내 쌀 소비가 해마다 급감함에 따라 쌀빵과 쌀맥주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쌀 소비를 되살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개정 조례안은 쌀가공산업의 육성을 위해 품평회 및 경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수상자에게 연구ㆍ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 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따라서 쌀가공품의 품질향상 및 쌀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규정을 마련함 으로써 제품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전남 쌀의 가치를 알리고 가공품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익 의원은 “쌀가공산업이 활성화되면, 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련 업체의 매출이 늘어나고, 고용이 창출되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2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에 대한 불성실한 회계 관리에 대해 질타했다.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남의 농수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년 1월부터 민간 업체에 위탁하는 형식을 취해 운영 중이며, 2024년 도비 6억7천여만 원이 투입되었다. 이날 김주웅 의원은 전남친환경농수축산물유통센터의 회계 관리가 전무한 점을 지적하고, 운영 결산 및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 절차가 없었던 점을 질타하며 날카로운 행정감시 역량을 보였다. 김 의원은 “도민들의 혈세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중간 회계 자료가 없어 그간 예산이 적절히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위탁 업무는 업체에 업무를 맡기는게 끝이 아니라 반드시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사무의 민간 위탁 조례에 따라 사업별 결산서와 회계감사 등 소관 상임위원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관리 부실이다.”고 질타했다. 더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동현(더불어민주당, 보성2) 위원은 지난 11월 20일 보성군 복내면에 개소한 복내119지역대 준공식에 참석하여 소방시설 및 장비를 점검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전남 보성군 복내면은 보성소방서와 차량으로 40분 내외 거리에 있으며, 벌교소방서와도 40분 거리에 있어 화재 대응 및 응급처치에 있어 지역대의 역할이 매우 큰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복내119지역대 청사는 준공 후 30여 년이 경과되어 시설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동현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22.7. 부터 24.6.)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복내면의 열악한 소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내면 지역대 신청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및 지원했다. 이동현 의원은 “복내119지역대는 복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신청사는 복내면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소방공무원에게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은 복내119지역대 뿐만 아니라 벌교천과 칠동천, 조성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지난 11월 20일 제1차 교육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안 심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성립 전 예산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재정법의 준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재태 의원은 성립 전 예산이 45건, 총 110억 원 규모로 파악되었으며 이 중 일부 사업은 집행 실적이 미흡하거나 원인행위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특교 예산 20억 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8월에 지원되었으나 명시이월로 처리되어 집행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성립 전 예산은 추경 의결 전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엄격히 규정되어 있음에도, 일부 사업에서 이를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다"며 "이는 의회의 사전 의결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명백히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성립 전 예산 편성의 적법성과 요건에 대해 "추경 편성 전에 최소한 사고이월이 아니라 명시이월로 처리된 경우, 원인행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사용되지 못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목포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계선 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명확한 법적 기준․정의가 없어 현황 파악이 어렵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심층 진단검사는 큰 의미가 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이 더디며, 타인과의 공감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조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습 결손 및 정서적 어려움이 심화할 수 있다.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는 1차 전수 검사와 2차 심층 진단검사로 이뤄진다. 2차 심층 진단검사로 선별된 학생은 웩슬러 지능검사(K-WISC-V)와 학생 개인의 정서 발달 검사 등이 이뤄지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에서 3시간이다. 전남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교실 내, 학교 안, 학교 밖 등 세 단계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 수업 중 즉각적 보정 지도를 위한 협력수업(공존교실) 강화 ▲ 기초학력 향상학교, 두드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9, 20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4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에서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 왕곡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전국 단위의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부총리배 학교예술 경연대회’로 확대 개최돼, 103개교, 3,2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 표준 오케스트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은 자유와 독립의 희망을 담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곡성군 청소년으로 구성된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은 150여 명의 단원이 학년별 파트 연습과 전체 합주 등을 통해 연주 실력을 다져왔다. 협력 미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왕곡초등학교는 5, 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해 ‘우리의 숲’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점토로 숲을 지키는 정령을 형상화하고, 나뭇잎에 다채로운 색상의 물감을 칠해 캔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ㆍ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21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ㆍ노인 등이 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맞는 보조기기를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하여 이들의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에는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 ▲비용 감면 ▲보조기기 관련 정보제공 ▲보조기기 서비스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전남도가 효율적인 보조기기 지원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보조기기센터를 설치ㆍ운영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광일 의원은 “보조기기는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남도가 보조기기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를 위해 비상구 등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에 가해지는 불법 행위를 신고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 예방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는 제도다. 문화ㆍ집회시설이나 판매ㆍ숙박ㆍ위락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복도ㆍ계단ㆍ방화문 폐쇄ㆍ훼손 및 장애물 설치 ▲소방시설 폐쇄ㆍ차단 ▲소화펌프 고장 상태 방치 등 소방시설 불법 행위 발견 시 신고 가능하다. 신고방법은 국민 누구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하여 신고 가능하며,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관할소방서 방문 또는 우편, 팩스를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최진석 서장은 “비상구 등과 같은 소방시설은 화재 재난 시 매우 중요한 피난로가 될 수 있으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소방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에 많은 관심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20일 전라남도의회에서 ‘2024년 전라남도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전남 청소년참여위원회와 꿈드림청소년단,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26명이 참여하여 안건 처리, 의회 퀴즈, 3분 자유발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 연계 확대, 민간협의회 청소년 참여, 노동인권 친화 사업장에 대한 지원 혜택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라남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여 청소년 찬반 토론과 안건 처리 표결 등 의회 운영 과정을 경험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모정환(함평) 의원이 참석하여 도의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전남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양미란 원장은 “전라남도 청소년 참여위원들이 의회를 직접 운영하는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과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