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전쟁 74주기를 맞아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남연합회와 전남도가 개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서용 제31보병사단 부사단장, 유족,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추모제는 제례를 최소화하는 대신 김종수 전남연합회장과 시군 유족회장들이 희생자 영령들에게 올리는 참회의 잔을 시작으로 헌화,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진실화해위원회 1기와 2기를 통해 전남도는 6천295건, 1만 947명의 희생자 진실규명이 이뤄졌으며,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조사는 2025년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국방부를 대표해 제31보병사단 서용 작전부사단장이 참석해 “진화위 조사결과를 존중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지난 13일 개최된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기념식에서 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시절부터 전남 지역 가정아동센터 발전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최선국 의원은 아동 돌봄 공백, 교육 양극화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한 범부서적 ‘아동·청소년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 확보 및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호봉제가 도입되는 데 앞장서 왔다. 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박상규 회장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보육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오셨기에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선국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동복지에 대한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 돌봄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목포대-순천대, 순천대-목포대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로, 도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간담회에서 “통합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뜻하지 않은 갈등도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과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지난 15일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했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통 큰 결단을 내린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준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학령아동 감소 등에 대한 해법으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며,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대학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컬30 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전국 최초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서는 양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시군 핵심 동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여수시와 화순군, 영암군, 장성군, 4개 시군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여수시의 ‘여수로 섬-잇(Sum-it) 트레일’, 화순군의 ‘화순군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 영암군의 ‘전남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영암 헤리티지의 재도약 프로젝트’, 장성군의 ‘장성 원더랜드(Wonderland) 프로젝트’다. 2025년부터 4~5년간 총 1천2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여수시와 화순군은 2025부터 착수, 영암군과 장성군 사업은 2026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다.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만족도 제고와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소당 총사업비 300억 규모로 도비 60∼70%를 지원하며 300억 원 초과분은 시군에서 부담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신선한 해풍과 온화한 기후의 무안에서 자란 유기농 양배추를 11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U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위 건강에 좋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염과 위궤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소화기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무안 현경면 김대도(60) 농가는 2.3ha(약 7천 평) 노지에서 유기농 양배추를 재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올해 유기농 양배추 생산 예상량은 대략 150톤으로 2025년 2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년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토양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배추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유기농산물은 모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대사회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허정 위원장이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통합 합의에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 위원장은 18일 환영문을 통해 “지난 15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결정한 것에 온 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대 설립은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민 모두가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체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켜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단합된 힘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 대학이 협력을 통해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 통합의대가 설립되도록 도민들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80만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이 설립되는 그날까지 모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19일 목포·순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MMI(Multiple Mini Interview‧다중미니면접)기반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MI 면접은 의학계열 대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면접 방식으로 인성, 의사소통 능력, 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하며, 수험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의사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대답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MMI 면접 준비는 단순한 이론적 지식보다는 실전 경험과 직접적인 피드백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MMI 면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면접 환경을 재현한 실전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상담센터의 지도교사는 제시문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분석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맞춤형 면접 지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남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11월 18일 열린 보건복지환경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정부의 지원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윤 대통령이 미등록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으나,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미등록 경로당 1,676곳 중 전남은 211곳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미등록 경로당이 있으며 대부분 불법 및 무허가 건축물, 지자체 자체 기준 미충족, 화장실 등 시설요건 미비 등의 이유로 정식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다. 박 의원은 “미등록이라 하더라도 실제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겨울철을 앞둔 만큼, 정부에도 예산 지원을 적극 촉구하고 도 차원의 자체 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의 구체적인 예산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현재로서는 지원이 어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도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 조례가 발의됐다.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생활체육 지속발전 지원 조례’가 11월 18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개발과 여건 조성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안전관리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명희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 활동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조례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생활체육 인구를 위한 제반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명희 위원장은 “모든 도민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1개씩은 스포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재정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1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가졌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동조합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사 간 상생과 협력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및 처우 개선 ▲ 교원 인사제도 개선 ▲ 교육활동 보호 ▲ 늘봄 학교 운영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9개 항목이다. 전남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이번 정책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소통과 협력,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교육청 대표위원 문태홍 정책국장은 “교사와 교육청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책협의회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정책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교육의 발전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사노조 대표위원 김신안 위원장은 “교사가 본질 업무를 회복하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1월 18일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 합의와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해 환영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통합’ 합의가 전남의 상생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향한 역사적인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의 30년 넘는 오랜 염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양보와 상생의 결정을 이뤄낸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과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의회는 “양 대학의 합의에 따른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며, 도민 모두가 통합국립의과대학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남도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모든 학교에 배부한다. 이 안전 스티커는 학교 시설물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 주의 사항을 담았으며,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 출입문 손 끼임 ▲ 화장실 및 정수기 인근 미끄러짐 ▲ 계단 및 복도의 넘어짐 등 학교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 위주로 제작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안전 스티커는 학교 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계단, 복도, 출입문 앞 등에 부착해 활용하면 된다. 김의곤 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은 “안전 스티커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캐릭터를 활용해 효율을 높였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