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공동 주관으로 19일 성가롤로병원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재난 응급의료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인근 화재발생이라는 상황을 가정해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에 따른 재난응급의료체계 이론과 사상자 분류, 응급처치, 환자 이송 등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2개 보건소 신속대응반 90명 대상으로 요양병원 화재 발생 대비 재난응급훈련도 실시해 역량을 강화했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언제든 현장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 및 유관기관간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 지난 8월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재난 응급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립미술관은 19일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2025년 3월 2일까지 진행하는 ‘오지호와 인상주의:빛의 약동에서 색채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2025년 오지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에선 오지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회화작품 100여 점, 아카이브 100여 점, 오지호의 데드 마스크와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이젤과 팔레트· 작업복 등)을 선보인다. 모후산인(호) 오지호(1905~1982)는 화순 동복 출신으로, 한국의 자연과 풍토를 주제로 ‘빛에 의해 약동하는 생명’을 표현하기 위해 인상주의 기법을 도입, 독창적 조형 언어를 구축한 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오지호 작가의 예술적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선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 다양한 분야 문화인은 물론 오순영·오병욱 씨 등 오지호 작가의 유족이 모인 가운데 전시를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기홍 광양 부시장, 구복규 화순군수,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장은 11월 19일 오후 3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오지호와 인상주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개관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한숙경 의원, 오지오 화백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유족대표 인사말, 기념촬영, 전시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지호 화백은 우리 한국근현사의 서양화 선구자이자 인상주의 철학을 한국적 자연과 문화에 맞게 재해석한 거장”이라며 “전남 서양화단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미술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가 오지호 화백의 예술적 업적을 조명함과 동시에 전남이 가진 문화예술적 자산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의회에서도 예술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지호와 인상주의: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라는 주제로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회화작품 100여점과 VR, 아키이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국방·우주 분야 전문가와 지역방산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방위산업 육성 방안 논의를 위한 2024 전남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러·우 전쟁, 중동분쟁 등으로 우주와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한 가운데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항공산업, 광양만권의 소재부품산업 특화 강점을 연계한 방위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도, 순천시, 고흥군이 공동으로 주최해 순천과 고흥 일대 우주·항공 분야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박인호 한국국방우주학회장은 세계 각국의 치열한 우주군사화 경쟁 속에서 우주안보를 굳건히 하기 위한 민군 우주기술 개발 협력 및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을 주문했다. 주제 발표에선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센터장이 전남도의 방위산업 현황을 짚어보고, 우주·항공과 소재부품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순천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양 대학 ‘통합 합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전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라며 “통합으로 가는 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양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께 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느슨한 통합모델’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라남도 통합대학이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고등교육법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이 잘 돼야, 지역도 잘된다”며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업 등 통합 후에도 더 큰 지원이 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도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이후 양 대학에서 29일까지 ‘통합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에서 주최한 ‘2024년 전남서부지역 안전문화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안전문화실천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이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 교육, 안전 캠페인 등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전남교육청은 ▲ 학생들의 등학굣길 안전을 위한 교통캠페인 ▲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보건표지 제작‧배포 ▲ 특별안전교육 등을 적극 실시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안전약속’ 캠페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족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문화 실천 행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큰 호응을 받았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전남교육청의 안전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생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산불조심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로, 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산불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군은 군 산림공원과 직원과 읍면사무소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5명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오일장 등을 방문해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대민 홍보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감시·단속하고 있다. 특히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3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무인감시카메라 9대,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16대와 기계화시스템, 등짐 펌프 등의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개인진화장비를 추가 확충할 계획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하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15일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학통합에 합의한 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의대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남군민들의 의지를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군수는“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전남도내 응급환자가 매년 300여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큰 숙제이다”며“이번 통합의대 설립 합의 결정은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김영록 도지사와 통 큰 결단을 이뤄낸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이병운 국립 순천대 총장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통합 대학이 전남 동서부를 아우르며 명실상부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남 서남부권 지자체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명군수는“전남 도민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기 위해서 이제 남은 과제는 정부의 의대 설립 약속에 대한 신속한 이행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규칙 일부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육아시간 및 자녀돌봄휴가 범위 확대, 보육휴가 신설, 포상휴가 도입 등의 근로 조건 개선과 업무 중지 절차에 대한 학교(기관)장의 관리 권한 강화가 주요 골자다. 개정안에는 ▲ 육아시간 대상 확대(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 육아시간 기간 확대(36개월, 하루 2시간) ▲ 자녀돌봄휴가 대상 확대(미성년 자녀, 장애인 자녀 포함) ▲ 자녀돌봄휴가 일수 확대(둘째 자녀부터 1일 추가, 장애인 자녀나 한부모 직원은 1일 추가) 등이 포함됐다. 또한, ▲ 보육휴가 신설(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둔 직원에게 5일 부여) ▲ 특별휴가 확대(형제자매 사망 시 3일) ▲ 포상휴가 도입(정부 표창 수상자, 공직 선거 종사자 대상) ▲ 업무 중지 절차 강화(아동학대 혐의, 직장 내 괴롭힘 등 업무 수행이 어려운 경우)도 개정안에 담겼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어린 자녀를 둔 교육공무직원들이 육아와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1월 19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증가하는 전용주차구역에서의 화재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 수립 ▲안전시설 설치 지원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주차구역 설치 권고 ▲매뉴얼 제작ㆍ배포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광일 의원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조례 제정으로 전남도가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안전망을 강화하여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특히 주차 중이나 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가 전체의 약 45%인 6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지원사업에 9개 시군 15개소(신규 5·계속 10)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한 뒤,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농가에 일일 단위로 노동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로 농가 호응도 높다. 전남도는 2023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 10개소를 운영, 2025년 1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7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1천670농가에 7천99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8일 기준 267명이 입국해 6천78농가에 2만 6천477명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곳은 ▲순천농협 ▲나주배원예농협·금천농협 ▲곡성농협·석곡농협·옥과농협 ▲도곡농협(화순) ▲풍양농협·흥양농협·팔영농협(고흥) ▲도암농협(강진) ▲황산농협·땅끝농협(해남) ▲금정농협(영암) ▲전남서남부채소농협(무안)이다. 전남도는 전담 인력 인건비, 운영비, 계절근로자 교통·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 공급 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9일 열린 전략산업국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산업단지 위기대응 전담부서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단일규모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은 연간 약 90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만 5천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전남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밀집한 롯데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업계는 중국발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글로벌 경기 침체, 고유가, 고환율, 원자잿값 폭등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급기야 공장가동 중단과 인력 재배치,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지역 경제에도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 의원은 전남의 주력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며, “조직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실효성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민호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전담팀(TF)’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부지사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