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육묘단계부터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군은 고구마 생산의 첫걸음인 씨고구마 파종 시기를 앞두고, 2월부터 4월까지를 중점 지도 기간을 설정하고 주요 토양전염성 병해충 예방 및 우량 종순 생산을 위한 농가 현장 지도와 함께 방제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구마 육묘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양전염성 병해충은 묘상, 본포, 저장 과정까지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병해로는 흰비단병, 더뎅이병, 덩이줄기썩음병 등이 있으며, 병 발생 시 고구마 줄기가 검게 변색되거나 생육 불량, 시들음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덩이줄기썩음병은 일본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초래했으며, 해남에서도 피해 사례가 보고된 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씨고구마 파종 전 토양 살균제 및 살선충제 처리와 함께 건강한 씨고구마 사용, 주기적인 묘상 점검이 필수적이다. 병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이병주를 제거하고 사용한 농기구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씨고구마 파종 전후 관리와 건전한 육묘 환경 개선으로 병해 피해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 의회사무과와 목포시의회 의회사무국이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했다. 지난 21일에 추진한 이번 기부는 해남군의회․목포시의회 소속 직원들이 지역사랑의 뜻을 모아 마련됐으며 양 지자체에 각각 100만원씩 상호 기부했다. 해남군의회 오장수 의회사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해남군의회와 목포시의회의 상호 기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해남군과 목포시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 김동호 의회사무국장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양 지역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해남군의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로 밝혔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는 물론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남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21일 해남군 수출사업장인 대한조선에 안전을 위한 민관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추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의 사업장 화재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 확인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여부 확인 및 피난대피로 점검 ▲분야별 체크리스트 활용한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핵심 수출 사업장 관계인 대상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안전컨설팅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합동화재안전조사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역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3일간에 걸쳐 해남 농특산물 수출 확대와 외국교육기관 유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산업지 등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4일에는 해남의 우수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LA에 위치한 울타리사(社)와 수출 협약을 추진한다. 협약사인 울타리는 미국 LA에 5개 판매장과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 유통하는 업체이다. 25~26일에는 전남도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레드랜드 크리스천 스쿨(RCS)과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26일에는 퍼힐스(Fir Hills) 기업과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업무협약(MOA)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미래산업에 대한 협력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주요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 등을 찾아 미국 내 성공적인 지역 발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전체 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21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 및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민홍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는 30여 년간 꾸준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은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종속시키고 있어, 의회가 독립적 대의기관으로 자리잡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방자치단체의 국장급 기구 설치를 자율화하고 부단체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 간 공무원 직급 불균형이 발생하여,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견제 및 감시 기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의회는 “국회가 국회법을 통해 독립적인 운영의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듯이, 지방의회 역시 독립기관으로서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군 소속 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제1기 정책브레인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농어촌수도 비전 선포 준비를 위한 2030 미래사업과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직원 역량을 키우는 TB(Transformation Brain) 교육이다. 교육에서는 챗GPT 활용법을 먼저 배우고, 해남에 적합한 과제 발굴, 설득력있는 기획서 작성과 발표까지 하는 과정을 3일간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했다. 특히 광고기획, ESG 및 문화융합, 서비스 디자인, AI 분야의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책임교수의 세심한 지도하에 각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 기획하는 과정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스마트농업 공동 운영 시스템, 나만의 D.I.Y김치 만들기, 농업기후 데이터 플랫폼 구축, 농산물 수출 전략 스탠다드센터 구축, 청년이장 공개 모집, 워킹 홀리데이 in 해남, 빈집 활용한 체류형 여행공간 조성 등 기발하고 재치있는 과제가 다수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형식적인 정책 워크숍이 아닌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생긴 창의력을 군 정책과 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1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발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자체 의료인력 양성과 공급이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전하며, 넓은 면적과 높은 의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등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적기 치료가 어려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우 의원은 해당 건의안을 제안 설명하면서, “헌법 제36조와 보건의료기본법 제4조에서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과 이를 위한 국가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으나 현재 전남의 의료 현실은 이러한 헌법적 가치와 법적 의무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것인지 반문하며, 2022년 9월 27일 전남도민의 30년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였으나, 지금까지 가시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지역 내 의료인프라는 더욱 낙후되고 열악해지는 실정으로 도민들의 기본적 의료권마저 위태로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월동기 이후 동계작물의 웃거름 시용, 습해 예방 중점지도에 나서고 있다. 주요 동계작물은 맥류, 마늘, 양파 등으로, 웃거름을 적기에 시용하고, 습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에 철저해야 한다. 보리·밀은 2월 초 한파 및 폭설로 인해 작물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전년 대비 열흘가량 늦어졌다. 따라서 2월 중하순까지 웃거름을 주고 배수로 정비 등 습해 방지에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 양은 10a당 요소 9~12kg을 주고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양파는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에 걸쳐 웃거름을 두 번에 걸쳐 나누어 주어야 한다. 웃거름 양은 NK복합비료 사용 시 마늘, 양파 모두 45kg/10a(NK 18-16기준) 주어야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단, 웃거름을 너무 늦은 시기까지 주면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므로 3월 하순 이후 비료 살포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폭설로 인해 습해를 입어 잎이 누렇게 변한 포장은 맥류는 요소 2%액(400g/2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3월부터 4월까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임업직불제는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생산업 또는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다. 지난해 해남군에서는 105명에게 5억 1,031만원의 임업직불금을 지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신청 기간은 1개월 연장해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군민 마음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선다. 군은 군민 누구나 정신건강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해남군청 민원실과 해남군 보건소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를 설치해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자신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 경향성, 도박, 알코올중독 문제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즉시 결과지를 출력해 구체적인 정신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는 해남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본인 희망 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는 사생활 노출위험 없이 자가검진을 함으로써 손쉽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상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상담과 함께 예약을 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 상담 등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울·불안 등 말하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 절임배추가 2024년 역대 최고인 1,28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해남군이 관내 절임배추 생산 743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서 결과 해남절임배추는 지난해 319만 2,000박스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48만 박스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평균 단가는 20㎏ 한박스에 4만 680원으로, 지난해 37,400원에서 9% 상승하며 해남 절임배추의 소비자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배추정식기 집중 호우로 인해 배추 생육 부진과 김장 배추값 폭등이 우려되자 11월 중순이후 김장하기 전 국민 캠페인을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해남배추가 충분히 자란 시기 김장을 함으로써 적정한 가격에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하자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올해 김장 가격의 안정은 물론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한 전 군민과 함께 명현관 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해남군의회까지 배추 홍보맨을 자처하며 해남배추 홍보에 나선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대성)는 19일 수급업체(21개) 및 공사감독 대상으로 무재해 달성 건설참여자 안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급업체 및 公社직원 대상으로 총40명이 참석하여 안전보건협의체 구성, 청렴이행각서 교환, 건설현장 안전교육 등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정효석 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위험성평가 방법 등 현장중심의 안전교육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대성 지사장은 안전경영방침(CEO 방침)을 전달함과 동시에 "발주자의 안전보건관리의 법적 사항 이행 및 도서‧소규모 현장 등 안전관리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애 철저할 것"를 당부했다. 또한, "청렴이행각서 서약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농어촌공사의 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