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지난 11월 5일, 2024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오염시설 1ㆍ2종 사업장의 허가ㆍ지도ㆍ감독권한 지방 재이양’을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2017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오염매체별로 허가ㆍ관리하던 배출시설관리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하면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대형사업장(1, 2종)과 소형사업장(3종에서 5종)의 허가ㆍ지도ㆍ감독권이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이관되고 있다. 최병용 의원은 “산업단지 환경오염시설 1ㆍ2종의 지역 관리 주체가 환경부로 이관되다보니 실질적인 전남도의 역할이 전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오염물질 배출 사고 후 현장에 가도 관리 감독 권한 없는 지자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사고는 지역에서 났는데 이에 대한 관리ㆍ감독권이 중앙정부에 있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신속 대응이 어렵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의 몫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6일,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지역 재해위험저수지의 보수 · 보강 필요성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전체 3,208곳의 저수지 중 긴급한 보수 · 보강이 필요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재해위험저수지는 전국 798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전남이 214곳을 차지해 타 시도에 비해 가장 많은 재해위험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전남지역에 분포한 D등급 저수지와 50년 이상 노후화된 저수지에 대한 긴급 보수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개보수 작업의 우선순위 및 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저수지 보수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개보수가 지연되고, 이상 기후로 인해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예산 우선 배정을 촉구했다. 특히 송 의원은 “전남은 농업과 어업이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저수지 붕괴 시 도민들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지난 11월 6일 2024년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정책이 현장에 안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전남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통해 상향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현행 늘봄학교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으며,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장은 “전담인력이 부족하고 기간제 교사 채용도 원활치 않다. 따라서 교사의 업무량이 늘어 정규수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전용교실도 마련되지 않아 프로그램의 질이 저하되고, 이는 만족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과 보육을 아울러 국가책임제로 가기 위한 길목에서의 늘봄학교와 같은 정책들이 정부가 주도해 하향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일선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혼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장과 행정지원과장들이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늘봄학교 모델안을 제출해 주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남형 늘봄학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5일 열린 담양·무안·영광·나주·장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선정 후 교육과정 운영, 교사배치, 재정지원 등 업무를 추진하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원종 의원은 “자율형 공립고가 만드는 공교육의 변화가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며 교육청 및 협약기관과 적극 소통되어야 한다”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가 앞장서서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악고등학교 김영일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학생, 나아가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지만, 타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지역의 자긍심을 갖도록 학생 양성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남악고등학교는 목포대학교와 연계한 공통 교육과정 운영, 김대중평화재단과 함께하는 민주시민으로써 역량 강화 등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전남관광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관광재단, 전남문화재단,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도 출연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날 이규현 의원은 관광·문화·산업 분야의 유관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 발굴에 앞장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관광분야에 대해 업무상 접점을 가진 출연기관들이 소통하여 전남만의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관광사업을 발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협력한다면 전남의 관광산업 발전을 선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식 관광을 예로 들며 “지역 농민들의 수확물을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광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주민 참여형 관광사업 모델 발굴을 재차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지적하며, 인근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를 촉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의 지하수 수질 부적합율은 8.4%, 농어촌 지역 귀농귀촌인의 지하수는 6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수심이 얕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생물 오염 등 수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은 “인근에 상수도 연결이 가능한데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단순 수질검사를 넘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 보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전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검사에만 그치지 말고 지자체와 협력해 상수도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한계가 있지만 주민 건강을 위해 지체와 협력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5일 열린 기업도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막대한 재정과 행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익 분배에서 배제되고 있는 솔라시도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솔라시도는 2005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되어 2010년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착공되었다. 현재 구성지구에는 98MW급 태양광발전단지와 태양의 정원, 18홀 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개장된 바 있다. 최미숙 의원은 “구성지구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각각 90억 원씩 총 180억 원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전남도가 받은 이익금은 전무하다”며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투자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 매각 자금이 구성지구 조성에 재투자되면서, 전남도가 이익 분배에서 실질적으로 배제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단지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에게 월 50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1월 6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오존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오존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2014년 10회에서 2023년 75회로 10년간 7배 이상 증가했다. 오존은 반복 노출되면 폐와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며, 자동차 매연ㆍ화학 공정ㆍ석유정제 과정 등에서 주로 배출된다. 임지락 의원은 “전라남도 연평균 오존농도는 2014년 0.031ppm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3년 0.034ppm을 기록했다”며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한 대기질 감시와 경보제 운영, 대기질 평가 등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오존농도로 도민들은 건강권을 위협받고 있지만, 대기오염 물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존에 대한 정책도 마련해 도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를 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난 6일 제2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리는 지역혁신대전은 중앙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6~8일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 주도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해남군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의회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협의체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지난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15개, 481억2,8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솔라시도기업도시와 화원산단 26만평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고, 지역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어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명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은 7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책읽는 전남교육’을 목표로 독서인문교육에 힘쓰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유관 기관과 폭넓은 거버너스를 구축해, 전남지역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독서인문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프로그램 협업 ▲ 고도원의 ‘꿈너머꿈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 청소년 멘토링 독서인문 아카데미 운영 ▲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추진되는 ‘꿈 너머 꿈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그 이상(꿈 너머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작은학교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제1호 독서문화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 8월부터‘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구독자들에게 아침 글귀를 소개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청소년들을 위한‘깊은 산 속 링컨학교’ 등 다양한 독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산지 쌀값은 18만 3천 원(80kg/’24.10.25.기준)으로 10월 5일(18만 8천 원) 이후 지속 하락했고, 이는 작년도 같은 기간(20만 5천 원/’23.10.25.기준) 보다 10.6% 낮아 수확기 농업인의 시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라남도의회는 11월 7일, 정부의 수확기 쌀값 대책들이 쌀값 상승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맹탕·재탕·물타기 대책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올 10월 초 정부는 선제적이라 자평하며 20만 톤의 올해 쌀 사전격리를 발표했으나 재고쌀이 누락된 정책이라 쌀값을 끌어올리는데 전혀 실효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작년 쌀이 올해 쌀 유통 시장을 교란시켜 쌀값 하락을 부추길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임에도 정부는 맹탕 대책을 내놨고, 이어 10월 말 추가로 산물벼 전량 인수(미공급), 벼 매입자금 지원 등의 추가 대책을 더 발표했으나, 이 역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지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일,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만연한 체불 문제를 비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지난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체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체불에 관한 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발주처에서 하도급 업체, 그리고 다시 재하도급 업체로 이어지는 건설 현장의 복잡한 다단계 형식이 주요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라남도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체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도 출자기관이나 지자체같이 공공기관 발주공사에서 빈번하게 체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세국 감사관은 “하반기 소극행정 점검 시 발주처의 하도급 업체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