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지난 11월 6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추진이 더딘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현창 의원은 “지역의 수해방지를 위해 시작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약 25년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개수율은 40%에 불과하다”며 전남도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200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폭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방하천 정비를 통한 홍수 대응 능력 향상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하천 정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적극 동의하지만, 지방재정 운영과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방하천 정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과 국가지원 지방하천 제도 도입 등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여 지방하천 정비율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매년 발생하는 가운데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이와 관련한 대책 수립에 손을 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인정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진도)은 지난 11월 6일 열린 도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시·군의 우수유출저감대책 수립을 독려하도록 주문했다. ‘자연재해대책법’ 제19조에 따르면 시장·군수는 5년마다 재해예방을 위해 빗물을 가두거나 흐르도록 하는 우수유출저감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매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시·도지사는 시장·군수가 수립한 대책과 계획을 행안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현재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이 법정 의무 기한을 한참 넘겼음에도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집중호우 피해액이 2,634억 원에 달하는 엄중한 상황임에도, 전남도가 저감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시·군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파악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책수립 주체는 시·군이지만 법에서 분명히 도지사를 통해 행안부장관에 제출하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건강한 걷기를 위해 11월 한달동안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와 함께하는 우슬맨발산책로 걷기체험을 진행한다. 생활속 올바른 걷기 습관을 만들기 위한 이번 체험행사는 걷기 전문가에게 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우고 산책로를 함께 걸으면서 걸음걸이 자세 교정, 올바른 보행자세 등을 실습하게 된다. 건강하게 걷기를 위해서는 걷기 전 충분한 몸풀기와 준비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관절을 이완시키고 걷기 후에는 걷는 동안 발생한 피로 회복을 위한 마무리 운동이 필요하다. 걷는 동안 시선은 전방,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상체는 앞으로 살짝 기울인 상태로 몸을 곧게 세우고 팔은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다리는 십일자로, 보폭은 넓게 유지하며 걸으면 된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일상 속 걷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걷기(워크온) 앱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건강 걷기 챌린지를 11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운영 중이다. 기간 중 매일 8,000걸음 총 19만2,000걸음을 달성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겨울철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자체 보유중인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 보유차량인 8톤 트럭과 임대 예정인 15톤 트럭, 14개 읍면에서 제설작업에 투입될 1톤 트럭용 제설기와 살포기 등 총 33대에 대해 실시했다. 사전에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소요부품을 확인한 후 군 제설창고에서 장비제작 업체의 서비스센터와 합동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제설장비 점검을 시작으로 제설작업에 소요될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사전 확보하고 뚜드럭재, 갈두재, 오소재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올 겨울은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장비 점검 및 충분한 제설재 확보로 폭설, 도로결빙으로 인한 군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7~8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4년 하반기 전남교육 홍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은 각급 기관 홍보 담당자와 기자단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교직원·학부모·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특히,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무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홍보 활동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를 꾀했다. 연수는 기사 작성 및 사진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홍보 등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데 기사 작성 및 사진 촬영에는 19명이, SNS 활용법 교육에는 21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분야 별 강의와 실습을 통해 홍보 역량을 함양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교육 홍보 네트워크가 보다 활성화되어 주요 정책 추진 상황과 일선 학교 및 교육 현장의 소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이형래 홍보담당관은 “이번 연수가 전남교육 일선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신문·방송 등 기존 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 1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수출 유망기업 15개 사를 파견, 총 1천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3천여 한인 경제인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전시·수출상담회, 글로벌 네트워크, 문화행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수출상담회에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8개 사와 공산품 7개 사가 참여해 205건의 상담과 1천3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했다. 참여 기업은 구매자 발굴 및 수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상담회 개최 한 달 전부터 잠재 구매자에게 상품 샘플을 제공하고 매칭 과정을 3회 이상 추진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온돌라이프가 난방기 제품 500만 달러 ▲㈜지너스인터네셔널이 클렌징밤 제품 150만 달러 ▲농업회사법인 ㈜골든힐이 유자차 10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유기질비료 100만 달러 ▲㈜포비드림이 재난안전장비 100만 달러 ▲㈜바다명가가 해조류 50만 달러 ▲다산명가㈜가 전통식품 30만 달러 ▲유한회사 김시월이 김 제품 5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8일부터 이틀간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도내 전통 주류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남도 주류페스타’를 개최한다. ‘남도 주안상 in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남도 주류페스타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지역 전통주류 업체와 중국 쓰촨성 주류업체 등 30여 업체가 다양한 전통주류를 선보인다. 전남의 전통주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남도의 자부심으로, 단순한 술이 아닌 남도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유산이다. 2022년 기준 전남의 전통주 출고량은 4천317㎘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출고액은 전국 3위다. 또한 전남은 전통주 주원료인 미곡 생산량이 전국의 20%에 달해 전통주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남도 주류페스타를 통해 발전 잠재력을 가진 전남의 전통주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미곡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도 주류페스타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진행된다. 특히 주제공연으로 재담꾼과 LED 트론댄스팀이 출연해 ‘남도 전통주,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주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순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최고의 문학상 도약을 목표로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을 제정, 7일 동부청사에서 열린 첫 시상식에서 소설 부문 이경호 씨 등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아픔을 문학작품으로 승화하고, 여순사건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국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전남도 조례에 근거해 제정됐다. 여순사건을 주제로 하는 문학상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따로 실시했으나, 상의 훈격을 높이고 유족의 화합 및 여순사건 전국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기 위해 올해부터 도에서 통합 운영하게 됐다. 지난 8월까지 현상 공모해 시·소설 분야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 결과 시 부문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소설 부문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총 6명을 선정했다. 소설 부문 최우수 수상자 이경호 씨는 2천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 우수 수상자 강민정, 박복영 씨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7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전남새마을부녀회 소통과 나눔의 장인 제22회 한마음 어울마당이 열려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남새마을부녀회 주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최경옥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 양재원 전남도새마을회장, 김정임 중앙새마을부녀회 회장, 22개 시군 새마을부녀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2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나눔의 장 및 오찬, 명랑 운동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공동체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새마을정신을 실천한 장선화 고흥군 도화면새마을부녀회장 등 유공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온 부녀회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으로 전남의 미래 100년을 다지는 데 지혜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새마을부녀회는 회원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면서 건강하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11월 7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어린이집의 석면건축자재 사용 실태를 지적하고 체계적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부 석면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전남지역 어린이집 80곳이 석면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라남도가 제출한 자료에는 63개소로 집계돼 정확한 실태 파악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로 A어린이집의 경우 보육실, 화장실, 복도, 식당 등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 전반에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 위험도는 ‘높음’, ‘중간’, ‘낮음’ 3단계로 분류되는데 A어린이집의 경우 두 번째로 높은 ‘중간’ 등급 판정을 받았다. 박형대 의원은 “학교 시설은 교육청이 대대적인 석면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반 슬레이트 제거도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어린이집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건축자재가 있어서는 안될 곳이 어린이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어린이집 기능보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지난 11월 5일, 2024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오염시설 1ㆍ2종 사업장의 허가ㆍ지도ㆍ감독권한 지방 재이양’을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2017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오염매체별로 허가ㆍ관리하던 배출시설관리를 사업장 단위로 통합하면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대형사업장(1, 2종)과 소형사업장(3종에서 5종)의 허가ㆍ지도ㆍ감독권이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부로 이관되고 있다. 최병용 의원은 “산업단지 환경오염시설 1ㆍ2종의 지역 관리 주체가 환경부로 이관되다보니 실질적인 전남도의 역할이 전혀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의 오염물질 배출 사고 후 현장에 가도 관리 감독 권한 없는 지자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사고는 지역에서 났는데 이에 대한 관리ㆍ감독권이 중앙정부에 있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신속 대응이 어렵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의 몫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11월 7일 문화융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역사 왜곡과 식민사관 의혹으로 간행이 중단됐던 '전라도천년사' 폐기를 주장했다. 전라도천년사 편찬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지역 역사를 바로 잡고자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호남권 3개 지자체(광주, 전남 전북)가 각 8억 원씩 총 2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이다. 역사·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213명의 집필진이 참여했으며, 34권 1만3천559쪽에 달하는 전례없는 대규모 공동 편찬 역사서로의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일본서기’ 속 지명·인명 사용과 고조선 역사 축소·낙후 표현 등으로 논란이 일자 호남 3개 광역지자체는 '전라도천년사'의 배포 여부를 2년 가까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신민호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전라도천년사' 고대사 서술 부분에서 마한의 정체성이 드러나 있지 않음을 다시 지적했으며, 독립운동을 다룬 근대편 서술에서, 미주, 일본 등지에서 활약한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이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국가보훈처 공훈록 분석을 통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