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2021년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2억 7천800만 달러)보다 9.8% 늘어난 3억 500만 달러를 넘기며 최근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수출 주요 국가별로는 일본 1억 1천400만 달러(37%), 미국 9천200만 달러(30%), 중국 2천300만 달러(7.5%), 러시아 1천 500만 달러(5%), 캐나다 1천100만 달러(4%) 등으로 5개국이 수산물 수출의 84%를 점유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액의 67%를 점유하는 효자품목인 김은 미국·일본 가정 내 김 가공품 수요 증가 및 세계 채식주의(비건) 시장 증가로 전년(1억 6천800만 달러)보다 21.3% 증가한 2억 4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김 글로벌 식품 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 18개 사업에 2천276억 원을 투입하는 등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 다음으로 전복 4천400만 달러, 미역 1천500만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 내에 재해예방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담당할 컨트롤 타워가 구축되고 전남교육 현장에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전라남도교육청(장석웅 교육감)은 2월 3일(목) 오전 청사 지하1층 중회의실에서 비대면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재해예방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안전한 전남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 중대재해관리 체계 구축 △ 교육시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 학생안전사고 예방 활동 내실화 등 3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중대재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본청 안전복지과에 중대재해관리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재해예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또, 모든 학교의 위험성평가를 지원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며, 학교 구성원의 안전보건의식 고취를 위해 내실
전라남도는 2022년 지방공무원 2천13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천973명보다 159명(8%)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843명, 시설직 272명, 사회복지 175명 등 29개 직렬에서 2천132명을 선발한다. 직급별 모집인원으로는 행정․수의 7급 94명, 간호․보건진료 8급 64명,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9급 1천898명, 연구사 41명, 지도사 35명이다. 지난해보다 7급은 64명에서 94명으로 30명 늘었고, 8·9급은 1천830명에서 1천962명으로 132명이 증가했다. 연구사와 지도사는 79명에서 76명으로 3명 줄었다. 올해도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203명, 저소득 52명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27명, 고졸자(예정자 포함) 56명을 대폭 확대한다.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은 필수자격증 등 응시자격이 필요한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치른다. 총 6회에 걸쳐 공채·경채, 직렬별 등 구분 실시할 예정이며, 가장 큰 규모는 6월 18일 실시하는
압수물 휴대전화 단말기 65개, 유심칩 295개, 무선공유기 22개전남경찰청(청장 박지영)은, ‘22. 1. 28.경 전화금융사기 범행에 이용하는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차량에 설치한 후 목포 등 전남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계기 관리책 A씨(41세,남) 등 3명을 검거해 그중 2명을 구속 송치하였다. 전남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전화금융사기 전담팀)는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단말기 65대, 대포 유심(USIM)칩 295개, 무선공유기 22개를 압수하였다. 이동식 사설 중계기는 휴대폰 단말기에 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삽입해 두면 그 휴대폰을 통해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가 국내 010 전화번호로 수신자에게 표시되게 하는 기기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전남경찰은 중계기 관리책 A씨 등 2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경찰 단속을 피해 차량을 이동하면서 휴대폰 단말기에 유심칩을 교체해주면 하루당 4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차량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차량을 이동하면서 보이스피싱 조직 범행에 가담하였음을 확인했다. 전남경찰은 ‘010’전화번호로 수신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가 도내 16개 시군 총 45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전달체계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군별로 순천 10개소, 목포 9개소, 여수 6개소, 무안 5개소, 나주․함평·신안 각 2개소, 광양·고흥·보성·화순·장흥·해남․영광·완도·진도 각 1개소다. 이에 따라 해당 동네 병·의원을 통해 진찰부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가능해진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와 의사진단 검사 코로나 의심 증상자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찰·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동네 병·의원은 발열 등 기본적인 환자 증상 진찰과 함께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될 경우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
전라남도가 미래 성장 동력인 백신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신규 연구기반시설 확충,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확보, 관련 기업 유치 노력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국가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국내 유일의 백신 특화 특구다. 지난 2010년 특구 지정 이후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연구개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비임상), 화순전남대병원(임상), 미생물실증지원센터(위탁생산), GC녹십자(대량생산) 등 17개 전문 지원기관과 31개 기업이 입주했다. 백신․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오는 2026년까지 총 2천52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신기술 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랩 조성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 ▲치료백신 세포치료제 상용화 연계 고도화 사업 등 5건의 신규사업 추진에 올해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가 면역치료플랫폼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플랫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등 계속사업 6건을 위한 국비
전라남도가 심혈을 기울인 SOC 사업이 올해 국가계획에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되면서 도가 환태평양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철도 분야는 ‘제4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전라선 고속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달빛고차속철도 등 3개 노선 9조 750억 원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는 쾌거를 거뒀다. 기존 전라선은 굴곡 구간이 신설․개량되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로 달릴 수 있어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을 시작으로 나주역을 이어 시․도민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전남․북, 경남․북, 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으로, 신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광주송정-무안국제공항-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광양 간 경전선 철도, 보성-임성리 간 철도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특히 보성-임성리 철도사업에 이어 광주송정-보성-순천 경전선 철도의 ‘보성-순천’ 구간이 완료되
사진설명=광산구 마을행정사가 24일 광산구청사 1층에 마련된 전담창구에서 행정업무 처리를 고민하는 시민과 상담하고 있다. / 광산구청 제공재능기부로 시민의 행정업무 처리를 도와줄 광산구 마을행정사가 20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마을행정사는 복잡한 행정서류 및 행정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돕는 ‘재능기부 행정사’다. 앞서 광산구로부터 11명이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날 광산구청 1층 민원봉사과 안에 마련된 전담창구 현판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산구청에서 현장 무료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진정, 건의, 인허가 면허 등 작성 대행 △각종 계약, 협약 및 청구 등 거래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관계 법령, 제도, 절차 등 행정업무에 대해 설명 및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행정업무 처리를 무료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광산구 시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마을행정사의 무료 상담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행정업무 처리가 쉽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 방역의 중대 고비처가 될 설 연휴 시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방역캠페인 나주시는 지난 25일 명절 대목을 맞은 영산포 풍물시장 일대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잠시 멈춤’ 방역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 한전KDN사거리에 이어 이날 캠페인에는 정석규 안전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나주시 공무원, 영산파출소, 이창동119소방센터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전단지를 배부했다. 방역캠페인 특히 급속도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수칙으로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진단검사 받기’, ‘KF94이상 마스크 착용’, ‘명절 연휴 타 지역 방문 및 모임 자제’, ‘백신접종 완료’ 등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26일부터 보건소 2동, 빛가람 호수공원 전망대 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 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확진자와 역학관계가 없는 60세 이하 단순 진단검사자에 자가진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 차단을 위한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 검사를 선별진료소에 도입한다. 나주시 보건소, 자가진단키트 나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보건소와 빛가람동 임시선별검사소에 자가진단키트검사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확진자와 역학관계가 없는 60세 이하 단순 진단검사자등을 대상으로 별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반응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나주시 보건소, 자가진단키트 역학연관자, 의사유소견자, 60세 이상, 신속항원양성자,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주민은 기존처럼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자가진단키트 검사소는 보건소 2동 후방 주차장, 빛가람 호수공원 전망대 주차장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검사소 운영을 위해 보건 인력과 검사 보조 인력 등 개소별 일일 8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주시 보건소, 자가진단키트 자가진단키트는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10여 차례 훑어 얻은 검체(콧물)와 시약의 결합 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정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검사해 검사 결과를 15
전라남도 나주시가 과수나무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과수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 모습 나주시는 최근 나주배연구소와 봉황면 철천리 소재 배 과원에서 과수 화상병 궤양제거를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의 꽃과 잎, 가지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돼 고사하는 병이다. 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과수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 모습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치료약이 없어 한 번 발병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할 만큼 과수업계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지난해 과수 화상병 발병으로 인해 전국 5개도 22개 시·군 지역 618농가, 294.3ha가 폐원·매몰되는 등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낳았다. 시는 이번 현장 연시회에 참석한 배농업인에게 과수 화상병 예방의 필수인 궤양 제거 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나무 가지에 검게 죽은 부위를 뜻하는 ‘과수 궤양’은 과수화상병을 비롯해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각종 병원균의 월동처
나주시청 전경 전라남도 나주시가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지난 해 13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시 본청 및 직속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제조구매 사업에 대한 입찰 또는 계약 체결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심사를 통해 계약금을 조정,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지방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목적을 둔다. 시는 원가 심사기준 금액에 따른 1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1천만원 이상 물품·제조구매 등에 대해 지난 해 총 348건, 768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매년 개정되는 표준품셈 등 관련 자료와 사업 목적, 규모,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공법 적용의 적합성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 특히 감액 위주 보다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검토, 부실시공 예방, 품질 향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적정 사업비가 집행됐는지 중점 검토했다. 시는 이를 통해 공사 10억8000만원, 용역 2억1000만원, 물품 8000만원 등 총 13억7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아울러 지난 해 9월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 개정에